치과병원 최초로 지난 2014년 의료기관 1주기 인증을 획득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에서도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 등 인증기준을 충족해 2주기 인증을 획득했다. 2주기 인증유효기간은 4년으로 2022년 9월 18일까지다.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2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는 1주기보다 한층 강화된 기준으로 지난 6월 조사위원들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운영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조사를 실시했다. 2주기 인증평가는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하는 항목이 20개에서 34개로 확대됐다. 특히 환자안전과 화재안전 관리활동이 필수항목으로 추가됐으며 기준 충족률이 80% 이상이어야 인증받을 수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복지부 1주기 인증 획득 후 매년 중간조사를 통해 의료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왔다. 무엇보다 2017년부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위해 인증평가 TFT를 구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원장은 “2주기 의료기관인증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한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2주기 인증을 받은 것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4년의 인증기간 동안에도 보다 향상된 환자 안전 체계를 만들어가는 등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