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치대 치과교정학교실(주임교수 장인산)과 동문회인 강교회(회장 김성수)가 공동주최하는 ‘강릉원주치대 교정학교실 2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다음달 9일 가톨릭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6개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먼저 주상환 원장(예이랑치과)의 ‘Management of Class Ⅲ malocclusion in growing patients’를 시작으로 김상호 원장(다솜치과)의 ‘Autotransplantation in children with multiple missing teeth’와 이협수 원장(이앤장치과교정과치과)의 ‘Vertical control in maxillary excess growing patients’ 등이 진행된다.
오전이 임상가들의 강연으로 채워졌다면, 오후에는 교수들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디지털 교정의 대가로 손꼽히는 독일 베를린대학교 Paul-Georg Jost-Brinkmann 교수가 연자로 나서 suresmile의 원리와 최신 임상 적용법을 소개한다. 이어 박영국 교수(경희치대)가 ‘A novel lingual appliance to correct vertical / sagittal problems’를 주제로 Class Ⅱ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설측교정 장치를, 그리고 차봉근 교수(강릉원주치대)가 강릉원주치대 치과교정학교실이 지난 20년간 쌓은 교정치료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장인산 주임교수는 “강릉원주치대 치과교정학교실의 개설 20주년을 맞이해 의미 있는 학술강연을 마련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교정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2점과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등록비는 일반의 3만원, 공보의·대학원생 2만원, 전공의는 무료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