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 판매 1위 임플란트 전문기업 스트라우만이 자사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국내 환자의 10년간 추적관찰 연구를 통해 우수한 장기 안정성과 높은 생존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학교실 조규성 교수팀이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식립한 스트라우만 티슈레벨 임플란트 1,692건(환자 881명)의 임플란트 생존 및 소실 패턴을 관찰한 결과, 10년 이상의 후향적 관찰 연구에서 98.2%의 높은 누적 생존율을 보였다. 누적 생존율은 임플란트 직경, 길이, 부위 및 식립 토크와 관련이 있으며, 1년 이내의 임플란트 실패는 대부분 골유착 실패가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동일 연구에서 임플란트 수술 10년 후까지 누적된 임플란트 주변골의 골 수준 변화를 분석한 결과, 스트라우만 티슈레벨 임플란트는 약간의 임플란트 주위 변연골 소실만이 나타났으며, 2㎜를 초과하는 병리학적 주변골 소실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각각 지난 7월과 8일 국제 학술지인 ‘CIDRR(Clinical Implant Dentistry and Related Research)’에 게재됐다.
조규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식립 10년 이상의 장기 생존율을 연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후향적 관찰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와 같이 식립 10년 후 생존율이 높은 스트라우만 티슈레벨 임플란트는 유용한 장기적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라우만코리아 서충석 대표는 “스트라우만은 다수의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통해 높은 임플란트 성공률과 10년 이상의 장기 안정성을 입증해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도 장기 안정성과 높은 생존율을 입증받게 돼 기쁘다”며 “임플란트 업계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임플란트 전문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환자 및 의료진에게 최적의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라우만은 지난 2014년 발표된 스웨덴의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제품의 장기 안정성 및 생존율을 입증한 바 있다. 스웨덴 사회보험청은 스웨덴 예테보리대학의 J. Derks 연구팀과 함께 800명 이상의 의료진에게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총 2,765명(임플란트 1만1,311개)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상실 위험도 및 임플란트 주위염의 유병율을 비교분석했다.
연구결과, 스트라우만 임플란트는 식립 9년 후 0.5%의 상실율을 보여 장기적인 안정성이 가장 높은 제품임을 입증했다. 타사 임플란트의 후기 임플란트 상실 위험도는 스트라우만 대비 최소 5배에서 최대 60배 가량 높았다. 또한 후속연구에서 스트라우만 임플란트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임플란트 주위염 유병률이 다른 브랜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환자보다 최대 5.5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임플란트 주위염에도 탁월한 장기 안정성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는 각각 2014년과 2016년 치과연구 저널 JDR(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게재됐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