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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이현용 직무대행, 대회원 호소문

치위협 일부 임원 임총 개최 ‘방해’, 왜?
정상화 위해 신임회장 선출 급선무 불구 난항 거듭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일부 임원이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향후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치위협 이현용 회장직무대행은 지난 5일 ‘회원님들에 대한 호소문’을 치위협 전국시도회에 직접 전했고, 이 같은 사실을 호소문을 통해 밝혔다.


이현용 직무대행은 “진작 인사를 드려야 하나, 인사말조차 홈페이지에 게재하지 못하게 해 인사가 늦어졌다”며 “(본인이) 치위협 회장직무대행을 맡게 된 이유는 전임 회장의 임기종료로 직무정지가 되었기 때문이고, 본인이 해야 할 일은 통상적인 업무처리와 후임 회장의 선출이다. 즉, 후임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서신 첫 머리부터 후임 회장 선출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후임 회장 선출을 위해서는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임원들이 이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직무대행은 “직무대행을 맡게 된 후 지난 9월 중순경부터 사무처에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 개최를 준비시켰고, 임원 간담회 등에서도 조속히 총회를 개최할 것에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회 일정, 절차 등의 검토가 끝난 지난 10월 말경 이사회를 소집하고, 지난달 9일 이사회 일정이 잡혔지만, 직무대행과는 상의도 없이 이사회가 취소됐다는 것이다.


또한 이 직무대행에 따르면 대의원 150명 중 93명이 동의한 임시총회 개최요청서조차 접수된 지 10일이 지나서야 직무대행에게 보고되는 등 일부 임원의 임총 개최 저지 정황이 여러 차례 감지됐다.


치위협 정관 제26조에 따르면 재적 대의원 3분의 1 이상 요구 시 회장이 총회를 소집해야하고, 만약 청구가 있은 후 2주 내에 총회 소집을 하지 않을 경우 민법 제70조 제3항에 의해 소집을 요구한 대의원들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직접 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는 게 이 직무대행의 설명이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23일 치위협은 이사회를 열었고, 전국시도회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1월 13일 또는 19일에 임시총회를 개최할 것을 의결했다. 총회 안건으로 회장 선출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는 관련 규정 상 50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지난달 26일에는 즉시 총회 소집 공고를 해야 했다. 이 직무대행에 따르면 사무처는 총회 일정에 관한 전국시도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문을 작성해 결재를 올렸으나, 지난달 28일이 되도록 담당 임원이 결재를 하지 않았다는 것.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 결과, 담당 임원이 다른 사유를 들어 그 사유가 해소되기 전에는 결재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결국 총회개최 공문은 담당임원의 반려로 직무대행이 결재를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이현용 직무대행은 이사회 결의를 거친 사항이기 때문에 직접 결재를 하기 위해 사무총장에게 공문을 올리라고 지시했지만, 사무총장은 후환이 두렵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직무대행에 따르면 정관에 따라 직접 전국시도회 및 대의원들에게 총회 소집 통지를 할 것이니 명단을 넘길 것을 요구했지만, 담당임원이 명단을 넘기지 말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용 직무대행은 “회장직무대행으로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적법한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며 “그러나 협회 조직은 본인에게 총회와 관련해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하고 있다. 법률과 정관, 규정에 따라 운영돼야 할 협회가 특정 몇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협회 직원들조차 눈치를 보면서 정당한 업무를 하지 않고 있다. 과연 그 동안 협회가 이렇게 운영되어 온 것인지 답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호소문에서 “협회의 주인은 회원이고, 회원 전체의 권익을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야 할 것”이라며 “특정 개인 또는 파벌의 이익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회원들의 현명한 지혜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다음은 치위협 이현용 직무대행이 지난 5일 전국시도회에 발송한 '회원님들에 대한 호소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회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직무대행 이현용입니다.


작 인사를 드려야 하나, 인사말조차 홈페이지에 게재하지 못하게 하여 인사가 늦어졌습니다. 제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직무대행을 맡게 된 이유는 전임 회장의 임기종료로 직무정지가 되었기 때문이고, 제가 해야 할 일은 통상적인 업무처리와 후임 회장의 선출입니다. 즉, 후임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조속히 시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직무대행을 맡게 된 후 2018. 9. 중순경부터 사무처에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 개최를 준비시켰고, 임원 간담회 등에서도 조속히 총회를 개최함에 협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이에 따라 총회 일정, 절차 등의 검토가 끝난 2018. 10.말경 이사회 소집을 부탁드렸고, 임원들의 참석 약속 하에 2018. 11. 9. 이사회가 예정되었습니다.


참고로 총회 안건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므로 이사회의 개최가 중요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사회 개최 직전 참석율이 저조할 거 같다면서 제게 상의도 없이 이를 취소시켰습니다.


한편, 2018. 11. 9.경 전국의 대의원 90여분이 요건을 갖추어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 개최를 요구하였습니다. 협회 정관 제26조에 따르면 재적 대의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는 때에는 회장이 총회를 소집하여야 하고, 만약 청구가 있은 후 2주간 내에 총회 소집을 하지 않을 경우 민법 제70조 제3항에 의해 소집을 요구한 대의원들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직접 소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총회개최요구서를 보아야 대처를 할 수 있다면서 결재를 독촉했으나, 담당 임원이 결재를 지체하여 10일이나 지난 2018. 11. 19.에야 결재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임원 간담회를 하면서 조속히 이사회를 열어야 총회 소집 안건을 다룰 수 있으니 이사회 개최를 요청하였고, 2018. 11. 23. 긴급히 총회 일정, 안건 등을 논의하는 이사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2018. 11. 23. 이사회에서 총회 일정으로 2018. 11. 26. 전국 시도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2019. 1. 13. 또는 2019. 1. 19.에 개최하기로 의결하였고, 총회 안건으로 회장 선출 등을 하기로 의결하였습니다.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는 관련 규정 상 50일 정도 소요될 상황이었고, 많은 대의원들이 요구한 사항이었으므로 2019. 1. 13. 또는 1. 19.에 총회를 개최하려면 2018. 11. 26.에는 의견을 수렴하여 즉시 총회 소집 공고를 해야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무처는 2018. 11. 26. 총회 일정에 관한 전국 시도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문을 작성하여 결재를 올렸으나, 2018. 11. 28.이 되도록 담당 임원이 결재를 하지 않았고, 이에 제가 왜 결재를 하지 않는지 확인해 본 바, 담당 임원은 다른 사유를 들어 그 사유가 해소되기 전에는 결재를 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제가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이고, 긴급한 사항이며, 날짜를 결정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불과하니 즉시 결재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담당 임원은 결국 반려하여 제가 결재를 할 수 없게 하였습니다.


이에 이미 이사회 결의도 거쳤고, 긴급한 사안이라 저는 2018. 11. 29. 부득이 사무총장에게 임원이 결재를 하지 않는다면 제 이름으로 결재를 할 것이니 공문을 올려 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사무총장은 그래도 원만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면서 자신이 좀 더 알아보겠다고 하였고, 이에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11월 말까지 전혀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부득이 2018. 12. 3. 사무총장에게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서 공문을 올려달라고 했으나, 사무총장은 후환이 두렵다면서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이에 그러면 정관에 따라 제가 직접 전국 시도회 및 대의원들에게 총회 소집 통지를 할 것이니 명단을 넘겨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무총장은 담당 직원이 담당 임원에게 확인해 본 바, 명단을 주지 말라고 했다면서 이 역시도 거부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법원의 결정, 정관, 제 규정, 이사회 결정을 무시한 것입니다.


저는 회장직무대행으로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적법한 회장을 선출해야 합니다. 그러나 협회 조직은 제게 총회와 관련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법률과 정관, 규정에 따라 운영되어져야 할 협회가 특정 몇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협회 직원들조차 눈치를 보면서 정당한 업무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그 동안 협회가 이렇게 운영되어 온 것인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현재 치과위생사들의 직역과 관련된 여러 문제 해결이 시급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회장을 선출하여 정상적인 협회 운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인데, 무슨 이유인지 누군가 이를 방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들게 됩니다.


이런 답답한 마음에 회원님들께 직접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협회의 주인은 회원님들이고, 회원님들 전체의 권익을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총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야 할 것인데, 특정 개인 또는 파벌의 이익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 할 것입니다. 이에 회원님들께 이러한 사정을 말씀드리면서 회원님들의 현명한 지혜를 듣고자 합니다. 


2018. 12. 5.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직무대행 이 현 용




[사 설]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고충
의료광고가 도를 지나쳤다고 판단한 정부가 의료광고사전심의제를 부활시켜, 지난 9월 28일부터 각 의료단체를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물론 불법의료광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심의가 한층 강화되었지만, 제도 시행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첫 번째는 기존에 활개치고 있는 불법광고물들은 재계약 시점에서 그 막을 내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이 아닌 수정 없는 계약연장이라고 우기면서 불법광고를 그대로 유지하려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상황은 마케팅광고회사와 불법광고의 주체인 의료기관, 그리고 관계기관(복지부, 지하철공사, 포털사이트 등)의 대처방법과 해석이 다양하고, 무엇보다 복지부의 확고한 입장표명이 없기 때문이다. 의료광고사전심의제도가 중단되면서 심의 없이 불법의료광고가 활개쳤던 지난 몇 년 동안 불법광고의 부작용은 상당히 컸다. 올해 치과계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투명치과 사태를 불러 일으켰고, 이벤트 치과와 먹튀 치과로 치과계 질서가 무너졌다. 이 암흑기의 불법의료광고를 손댈 수 없다면 실효성이 떨어지고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 의료광고사전심의제도가 정상화되려면 이것에 대한 수정보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두 번째는 의료법에 의
[논 단] 광중합레진 보험급여화에 즈음하여
수은 오남용을 막고 잉여 수은 감축을 위해서 캡슐형 아말감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수은 수입마저 제한적으로 금지되기에 수은 사용을 최소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한데 거기에 환자들의 아말감 거부감까지 더해져 요즘은 의사, 환자 모두 아말감 충전은 기피하고 광중합레진 충전이 대세다. 하지만 저렴한 의료보험 본인부담금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나라 환자들은 광중합레진의 비급여 진료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보건당국으로서는 광중합레진 충전을 급여화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몰렸고 여기에 협회가 레진 급여화에 불을 지펴왔다. 드디어 내년부터 광중합레진 충전이 급여화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져왔다. 기존 관행수가보다 못 미치는 8~9만원 수준이지만 어차피 전국 곳곳에 덤핑 수가가 판치는 마당에 이 정도 수가라면 더 많은 환자 확보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된다. 다만 12세 이하 영구치라는 조건이 붙어 성인 치료는 불가능하다는 점이 많이 아쉽다. 20여년 전 아무런 사전 준비나 예측 없이 스케일링을 급여화했다가 재정 고갈로 6개월 만에 취소해버린 보험당국의 무책임한 처사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아야 하겠지만 정작 꼭 필요한 성인치료가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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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에도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문득 벌써 이 글이 400회가 넘은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그저 수요일 오전에 글을 쓰는 것이 습관이었을 뿐인데 벌써 9년 세월이 지났음에 놀랐다.‘치과의사의 건강’이라는 설문에 답하면서 다시 한 번 시간의 흐름을 생각했다. 50대 초반엔 디스크로 고생했고, 중반을 넘으니 올해는 비강폴립과 성대결절이 생겨서 6개월 정도 고생을 했다. 최근 이비인후과 문제가 해결되니 안과 문제가 발생했다. 일주일 전부터 오른쪽 눈이 흐려졌다. 안과로부터 노화로 투명체가 수축되면서 망막과 틈이 생기며 모세혈관 출혈로 시야가 흐려진 현상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결국 시간 현상이다. 알아보니 이미 많은 선배들이 겪었던 일들이었다. 출혈된 것은 자연 흡수되면서 시야는 좋아질 것이니 기다리면 된다는 말을 들었다. 덧붙여서 투명체 수축 시에 망막을 물고 떨어지면 망막분리증으로 응급한 상황인데 그것이 아니니 다행이라는 위로도 들었다. 지인 중에 이석증이나 어지러움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을 보면 역시 비단 필자만의 일은 아니다. 결국 시간 경과에 따른 새로운 생활방식에 적응을 의미하는 자연현상이다. 생각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지 않지만 몸은 한 치 오차도 없이 시간을 따라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