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박민갑·이하 동문회)가 지난 2일 연세대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제4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22대 박민갑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회장을 선출했다. 임원개선에서는 동문회 수석부회장인 강충규 동문이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를 마친 박민갑 회장은 “무엇보다 22대 집행부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2년 전 회장에 취임하면서 2년 후 퇴임자리에서 회원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회장이 되겠다고 결의를 다진 바 있는데, 과연 그만한 평가를 받았는지 궁금하다”며 “이제 회장직을 내려놓지만, 23대 집행부가 힘차게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퇴임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날 대의원들의 추대로 만장일치로 선출된 강충규 신임회장은 “새로운 사업을 벌리기보다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연아인의 전통을 지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데 노력하겠다”며 “아무쪼록 23대 집행부가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대의원 및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을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축사에 나선 연세치대 최성호 학장은 “동문들의 지원과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모교가 발전해 위상을 높이는 길뿐”이라며 “최고의 치과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자랑스런 연안인 상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에 지난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및 연세치대동문회장을 역임한 장영준(11회) 동문과 충청북도치과의사회장직을 지낸 이성규(15회) 동문이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교육대상에는 현 연세치대학장인 최성호(12회) 동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밖에 연세치대동문회 동작지부가 모범지부상을, 네오바이오텍에 대한 감사패 증정도 있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의장 및 부의장으로 홍순호, 김지학 동문이 선출됐으며, 신임감사에는 김연태, 유제국동문이 선출됐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