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인을 위한 업무용 소프트웨어 ‘치카톡’이 제공하고 있는 치과응급구인 서비스 ‘알바톡’이 인기다. 치과에서 급하게 스탭이 필요한 경우 원하는 조건의 검증된 인력을 매칭해주는 시스템으로 개원가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치과응급구인 서비스 ‘알바톡’은 지난 7월 론칭했다. 치과를 운영하다 보면, 갑작스러운 직원의 병가, 출산휴가, 육아휴직, 장기휴가 등으로 긴급히 인력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이때 ‘알바톡’의 진가가 발휘된다. 검증된 인력은 병원 컨설팅 기업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에서 서류심사 및 면접, 실무능력을 평가하고 분석해 맞춤교육을 이수한 자들로 구성된다.
‘알바톡’을 사용해본 김도균 원장(우리삼성치과)도 처음에는 원하는 인력이 정해진 시간에 정확히 매칭될지 반신반의했었다. 김도균 원장은 “보통 아르바이트를 구하면 하다가 갑자기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또한 오기로 해놓고 무단결근하는 사례도 있는데, ‘알바톡’을 통한 구인에서는 이런 경우가 없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인력의 숙련도 면에서 아르바이트의 경우 책임감 없이 대충하다 가는 경우가 많은데, ‘알바톡’의 경우 교육면이나 숙련도, 그리고 책임감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인력을 매칭해줘 믿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바톡’은 인력의 숙련도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있는데, 김도균 원장은 그 중에서 어시스트가 가능한 인력을 신청했다. 김도균 원장은 “출근 15분 전에 와서 미리 준비하고, 기구와 재료 위치 등도 체크하는 등 기본적인 교육이 돼 있는 상태였다”며 “알고보니, 경력 5년차의 스탭을 매칭해줘 마음 놓고 함께 일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