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헌법재판소 앞에는 강북구치과의사회(회장 이한주·이하 강북구회) 정현구 섭외이사가 1인시위 바통을 이어받았다.
정현구 이사는 “1인시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항상 동료 치과의사들이 아침마다 헌재 앞을 지키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이제라도 시위에 나서 마음의 짐을 덜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렇게 시위에 나선 것은 비단 동료들에게 미안해서뿐만이 아니다”며 “상업화에 찌들어가는 의료계가 영리자본들에 의해 완전히 침하되는 것을 막는 1인1개소법을 뒤흔드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