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이하 치과수면학회)가 지난달 23~24일 일본 쓰쿠바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7차 일본치과수면학회(JADSM, Japanese Academy of Dental Sleep Medicine)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8 : a Sleep Odyssey’를 대주제로 개최됐다. 특히 정재광 교수(경북치대)가 연자로 나서 ‘Systemic outcomes of obstructive sleep apnoea treatment with man dibular advancement devices’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연 후 한국 치과계의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한국, 일본치과수면학회 이사진이 앞으로의 교류 및 연구 방향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두 학회는 간담회를 통해 아시아인의 폐쇄성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편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치과수면학회는 치과에서의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고, 치과의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면장애 치료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