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지난 7일 국민권익위원회 박은정 위원장을 초청해 ‘한국의 반부패 정책과 변화하는 국민 인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매월 개최하는 ‘누리공감’은 ‘세상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라는 뜻으로 임직원들의 폭넓은 시각과 인격 및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사회 각계의 최고 권위자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평소 개별기관 강의를 진행하지 않던 박은정 위원장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대치과병원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히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자로 나선 박은정 위원장은 “최근 우리사회가 깨끗해졌다고 하지만 채용비리, 시험문제 유출사건, 사립유치원 비리사태 등을 볼 때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하면서, “서울대치과병원을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들이 정부와 함께 반부패 과제들을 하나씩 실천함으로써 ‘청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은정 위원장을 초청한 백명현 상임감사는 “최근 서울대치과병원은 정부의 각 부처로부터 청렴 및 반부패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특강이 임직원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주는 한편, 청렴 실천의지를 더욱 가다듬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