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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인테리어도 브랜드 시대] 오스템 인테리어 탐방-20 동탄 '나노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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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로서 꿈을 실현하는,
지역민과 함께 숨쉬는 ‘치과공간’ 만들고파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오스템인테리어’는 지난해 100호점을 돌파,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스무 번째 시간으로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나노치과 송현석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개원의로서 첫 출발, 가슴 벅차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나노치과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개원한 송현석 원장의 치과의사로서 꿈을 실현하는 첫 공간이다. 지난달 15일 개원한 송현석 원장은 그야말로 새내기 원장이다.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공보의 그리고 2년여 간 페이닥터를 지낸 그는 나노치과를 개원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진료를 시작했다.


송현석 원장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 자신도 매우 크고,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하지만 그 꿈과 계획은 세간이 생각하는 대규모 치과로 확장한다거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경쟁적으로 환자를 유치해 경제적인 부를 쌓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소아치과를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을 좋아하는 성격 탓인지 자연스럽게 유아 및 어린이 진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큰 꿈은 어린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치과,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진료는 물론, 개인사까지 서로 내놓고 소통할 수 있는 치과원장이 되는 것이다.


송 원장 “누군가는 그게 무슨 큰 꿈이고, 비전이냐고 비아냥 거릴 수도 있지만, 이제 갓 개원을 하고, 전적으로 본인이 모든 것을 책임을 지고 환자와 만나는, 직원을 관리하는 초보 원장으로서는 환자와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내가 원하는 진료를 펼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큰 꿈일 수밖에 없다”고.



‘나노’의 의미는 ‘세심함’

‘나노치과’라는 이름은 송현석 원장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일단 부르기가 쉽고, 또한 트렌디한 감각도 느껴진다. 무엇보다 환자를 대할 때 매우 세심하게 접근하고, 세밀하게 케어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는 게 송 원장의 설명이다.


송현석 원장은 이 같은 마음을 치과 인테리어에 표현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한다”는 송 원장은 “현란한 디자인을 배제하고 기능적이면서도 공간 활용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기를 원했던 막연한 생각이 오스템 인테리어를 통해 현실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나노치과는 환자들이 보다 아늑하게 느낄 수 있도록 모노톤을 베이스로 심플하게 공간을 디자인했다. 이에 채광창을 활용해 대기실을 구성했고, 대기실 한쪽에는 작은 공간이지만 아이들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놀이방을 꾸몄다. 놀이방은 오픈도어 방식을 채용해 보호자가 쉽게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치과의 동선 또한 매우 안정적이다. 대기실을 비교적 넓게 확보해 환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려했고, 진료, 유아, 상담 공간 그리고 직원 공간을 분리시켜 사용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으면서, 환자가 대기실 복도를 이용해 각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공간 동선을 효율적으로 계획했다.


내원 시 첫 접전인 대기실은 대리석과 대리석 무늬의 타일을 이용해 화이트 컬러와 그레이쉬 컬러로 심플하게 디자인했고, 상담실은 유리 월과 조명으로 공간이 답답하지 않으면서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중요한 진료실은 채광창과 인접하게 체어를 구성하고, 낮은  파티션에 유리를 활용해 밝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유도했다.


이 밖에 소독실 및 직원실은 업무 외에 쉴 수 있는 공간으로도 함께 사용될 수 있도록 고려했고, 데스크와의 거리도 최소한으로 설계해 직원들의 편의도 배려한 것이 눈에 띤다.


송현석 원장은 “개원의로서 첫 출발은 오스템 인테리어와 함께 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환자는 물론 지역민들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치과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첫 인상이 중요한데, 이런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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