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이하 경북지부)가 활발한 해외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지부는 지난 1일부터 3일, 대만 가오슝치과의사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지난해 11월 YESDEX 2018에 가오슝치과의사회 임원들을 초대해 교류의 물꼬를 튼 것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경북지부 양성일 회장, 김성윤 부회장, 전용현 부회장, 송철원 총무이사가 대만을 방문했다. 특히 대만 측의 요청에 따라 송근배 교수(경북대치전원)의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양 단체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내년 MOU 체결을 위한 준비회의 및 상호우의 증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양성일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서로의 돈독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경북지부는 지난달 16~17일 양일간 일본 치과선단기술연구소 오사카지부도 방문했다. 지난 2000년 문일환 前 회장과 당시 가나다 가츠노리 회장 사이에 교류 협력을 약정한 이후 18년 동안 그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는 단체로, 캄보디아 해외진료봉사도 함께 하는 등 단체 간 우정을 확인한 바 있다.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 맞춰 진행된 이번 교류회에는 경북지부 회장단뿐 아니라 문일환, 권오흥 전 회장 등도 동행했다. 경북지부 양성일 회장은 “양 단체 간의 협력이 한국과 일본 두 국가의 민간교류에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술 및 정보교환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지부는 내년 YESDEX 2020에서 다시 한번 만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