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가 지난달 26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엄태관 대표이사가 의장으로 나서 진행한 이번 주총에서는 영업, 감사, 재무제표 등 보고와 의결사항 등이 진행됐다.
오스템 엄태관 대표는 “세계 경제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 어려운 경제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전년대비 연결매출액이 15.7% 성장한 4,60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자사는 국내외에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글로벌 선진 기업과의 간격을 좁혀가고 있다”며 “수출이 꾸준히 증가해 치과 임플란트 기업 최초로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해외 현지 매출액도 2억4,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임플란트 제품군이 여전히 오스템의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유니트체어 K3가 지난 2017년에 이에 2018년에도 국내 판매량에서 최상위를 차지했고, 해외서도 인허가를 마치고 지속적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등 장비분야에서도 성장세를 높이고 있다는 것.
엄 대표는 신사업분야 현황과 관련해 “지난해 오스템 인테리어가 전국에 걸쳐 100호 계약을 돌파했고, 제약분야의 경우 9종의 전문의약품을 통해 성공적인 안착이 이뤄졌다”면서 미백치약 ‘뷰센’은 65만개 판매고를 올리고 있고, 치과의사의 임플란트 독립시술율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임플란트 마스터코스 안정적인 진행상황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이날 엄태관 대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로의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덴탈 기업 1위의 위치를 보다 공고히 할 것을 밝혔다. 그는 “올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라인업을 구축, 치과에 필요한 토탈솔루션을 완벽하게 제공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템은 올해 경영목표를 지난해보다 30% 신장한 글로벌 매출 6,000억원 수준으로 설정했다. 오스템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OSSTEM Way 활용 증대 및 계획 준수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엄태관 대표는 “오스템은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국내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교육활성화와 함께 제품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고객인 치과의사들이 더 좋은 진료와 치과 경영을 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