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 국제임플란트학회가 임플란트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연구상인 안드레 슈뢰더 상의 2019년 수상자를 발표했다.
ITI 국제임플란트학회의 설립자인 안드레 슈뢰더 박사를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된 이 상은 한 해 동안 발표된 임플란트 치과학 분야 연구 중 가장 우수한 학문적 성과를 보인 연구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달 23일 포르투갈의 포르토에서 열린 ITI 총회에서 개최됐으며, 부상으로 금메달과 함께 1만 스위스 프랑이 수여됐다.
먼저 Vivianne Chappuis 교수가 ‘친수성 처리된 나노 입자 표면 임플란트에서의 골유착’을 주제로 전임상연구 부문 최고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전임상연구는 기초과학 지식을 예측 가능한 임상치료 개념으로 활용해 중요한 임상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치유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은 최소 침습의 임플란트 시술 방법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Daniel Thoma 교수는 ‘성공적인 이종골을 활용한 골증대술 연구’로 임상연구 부문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다양한 생체재료와 골이식재를 적용한 경조직 재생에 몰두해왔다. 그 결과 측방 접근법의 골증대술에 가장 적합한 재료와 성장인자의 조합을 적용한 첫 무작위 대조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생체재료와 성장인자의 새로운 조합이 동일한 수준의 치조능 넓이의 증가를 가져온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