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치주과 ITI study club(co-Director 신현승·박정철)이 주최한 올해 첫 번째 학술행사가 지난달 30일 가이스트리히 코리아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단국치대 출신으로 구성된 스터디그룹이지만, 이번 세미나의 메인연자는 서울치대 치주과 출신인 김도영 원장(김&전 치과의원)이었다. 치주학 분야에서 유명연자로 꼽히는 김도영 원장은 ‘Implant protocol following tooth extraction & esthetics of anterior implant’을 주제로 3시간에 걸친 강연을 이어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발치 후 dimensional ridge alteration에 대한 이론적 강의와 더불어 잔존골 및 defect의 상태에 따른 즉시 임플란트 시행 또는 식립 시기 등에 대해 논문과 임상경험을 토대로 강연했다. 또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augmentation과 preservation의 개념 차이를 기반으로 하는 risk-benefit의 방향성 결정, 즉시 임플란트 시 발치와 골 이식, internal type 임플란트와 환자의 치은의 biotype의 관계 등에 대해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적절한 emergence profile을 형성하기 위한 식립 방법, labial defect의 종류에 따른 수술 방법, 치간 유두 보존을 위한 flap design, fixture 식립 위치 등의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술기 등을 다뤄 주목받았다.
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진 및 전공의 전원, 그리고 다수의 개원의 및 군의관, 치주-임플란트에 관심있는 인턴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돼 세미나 열기 또한 높았다.
행사를 준비한 신현승 교수는 “심도있는 강연을 진행해준 김도영 원장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청출어람 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