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치과의사회-공단, 국민구강보건·치과계 위해 ‘손 맞잡다’

URL복사

사무장병원 척결에 협력…건강검진에 파노라마 추가 등도 요구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치과의사회)와 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덕수·이하 건보공단 서울본부)가 지난 17일 간담회를 갖고, 국민 구강보건 향상 및 치과계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을 비롯해 최대영 부회장, 강호덕·정기홍 보험이사와 건보공단 서울본부 김덕수 본부장 및 민영미 장기요양1부장, 서윤희 보험급여2부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서울치과의사회는 건보공단에 △국민건강검진 시 구강검사에 파노라마 촬영 검사 추가 시행 △구순구개열 치과교정 및 악정형치료 건강보험 적용과 관련, ‘치과교정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자’로 시술자 자격 제한을 두지 말 것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의 연관성을 토대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방문 치과케어 선도사업 모형’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건보공단은 치과병·의원 종별 진료실적 및 총진료비 점유율 추이 현황을 공개하는 한편, 구강보건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나섰다. 건보공단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치과병원의 진료비는 1,923억6,630만9,000원이며 치과의원은 2조8,494억1,288만7,000원이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보다는 낮지만 한방병원과 한의원, 보건기관, 조산원보다는 높은 진료비점유율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보공단은 “2006년 대비 2016년은 틀니·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대상 확대로 인해 치과 총진료비 점유율이 1.7% 증가했으며, 2017년에서 2018년 3분기까지는 선택진료제 폐지 및 양방에 집중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0.29% 감소했다”면서 “올해는 6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 인하됨에 따라 치과 총진료비가 4조5,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서울치과의사회와 건보공단은 사무장병원 척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특히 건보공단 서울본부 김덕수 본부장은 ‘1인1개소법 수호’를 위한 1인시위에 나서고 있는 치과계에 “건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행보에 감사드린다”며 “사무장치과 척결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앞으로 건보공단 서울본부와 협력, 상생하며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