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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인테리어도 브랜드 시대] 오스템인테리어 탐방-22 '다섯가지약속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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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의 약속 ‘5가지’
치과간판에 새겨, 철저한 관리로 약속 실천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오스템인테리어’는 지난해 100호점을 돌파,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스물 두 번째 시간으로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 위치한 다섯가지약속치과 이수연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초심 잃지 않는 치과로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 위치한 다섯가지약속치과는 지난달 1일 개원한, 그야말로 신규 개원치과다. 개원의로서 첫 출발을 시작한 이수연 원장은 무엇보다 지금의 초심을 10년, 20년 후에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치과 상호에 아로새겼다.

 

그가 말하는 다섯 가지 약속은 환자를 향한 개원의로서 스스로의 다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수연 원장이 지키고자 하는 다섯 가지 약속은 △아프지 않은 마취 △정확한 진단과 친절한 설명 △과잉진료 없는 치과 △철저한 감염관리 △책임감 있는 지속관리 등이다.

 

이 원장은 “5가지 약속이 환자 입장에서는 ‘치과라면 지켜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고, 의료인 스스로도 지켜야할 항목이지만, 한순간 방심하면 모두 무너질 수 있는 매우 어려운 약속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환자들이 치과와 친해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통증에 대한 두려움. 그 중에서도 마취에 대한 공포감이 매우 크다.

 

이 원장은 “환자들의 고통과 공포감을 줄이기 위해 특별한 장비와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의료진이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지고 환자를 대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곧 한 환자에 대해 얼마만큼의 시간과 공을 들이는가와 직결되는데, 일단 우리 치과를 찾은 환자에게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정성을 다해 진료하겠다는 것이 제1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환자와의 약속은 곧 나와의 약속

치과 상호까지 새긴 이 약속들이 잘 지켜지기 위해서는 원장 자신은 물론, 진료스탭 등 치과 구성원 모두 철저하게 스스로를 관리해야 한다는 게 이 원장의 지론이다.

 

이 원장은 “치과는 원장 혼자 잘 한다고 결코 원활하게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개원 전 봉직의로 재직하면서, 그리고 주위 개원의 선배들의 모습에서 쉽게 알 수 있었다”며 “이에 5가지 약속을 유지하고 끝까지 가져가기 위해 치과내부 관리시스템을 정비하고,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이상이 아닌 현실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의 이 같은 초심을 표출하기 위해서도 치과 인테리어는 매우 중요한 요소일 것. 이 원장은 “첫 개원이기 때문에 개원 전에 오스템임플란트 측과 직접 거래를 한 경험은 거의 없지만, 주변의 평가가 나쁘지 않아 일단 상담을 진행했고, 철저한 사후관리 보장 등 부대조건이 맘에 들어 선택하게 됐다”며 “공사 과정, 그리고 결과물을 봤을 때 매우 만족했고,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트렌디함과 클래식함의 조화

다섯가지약속치과는 화이트와 브론즈경을 활용해 공간을 더욱 확장성 있게 연출하고, 환자와 의료진의 동선을 분리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전체적으로 트렌디 모던 스타일의 디자인 컨셉에 시각의 확장성과 공간 효율성, 여기에 작품으로서의 깊이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 치과 공간에 부여했다.

 

무엇보다 ‘ㄱ’자 형태의 공간적 특성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진료실을 창가에 배치하고, 대기공간을 일자 형태로 넓게 확보했다. 진료공간이 더욱 확장돼 보일 수 있게 벽면에는 라인디자인을 반영한 브론즈경을 설치해 공간의 투명성을 부여하고, 간접조명 효과도 얻었다. 이로써 시각적 확장감을 통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이수연 원장은 “이제 막 개원의로서 첫 발을 내디딘 만큼 치과이름으로 새긴 약속들을 잊지 않고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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