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태일호 원장, 터프츠대 치과수면연수회 초청연자로

URL복사

지난달 18~20일 싱가포르, 아시아 치의 교육 나서

아림치과병원 태일호 원장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미국 터프츠대학의 치과수면학연수회 초청연자로 참여했다.

 

지난달 18~20일까지 개최된 터프츠치과대학 Correa교수의 Comprehensive Introduction of Dental Sleep Medicine course에는 8개국(싱가포르, 일본, 대만, 홍콩,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의 치과의사가 참석했다.

 

이번 코스에서 태일호 원장은 연자로 초청받아 세계 치과수면전문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연에서는 “코골이 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기 위한 구강장치 중 미국 FDI에 등록된 제품만 148개에 달한다”면서 “이렇게 많은 장치가 있다는 것은 만능 장치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전제했다.

 

특히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구강장치들의 물리적 특징을 살펴보고, 환자에 맞는 장치 선택 방법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장치 사용 시 입이 벌어지는 정도, 장치의 재질 등 장치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물론,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구강장치 치료 시 기존의 치료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임상팁과 노하우를 가감없이 전달했다.

 

태일호 원장 원장 강연 후에는 미국과의 실시간 방송을 통해 스탠포드대학 수면센터의 수면팀, 전임 AADSM 회장이 강의가 진행돼 교정적 치료, 구강장치치료의 최적화 세팅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임상실습이 진행됐다. 태일호 원장은 직접 임상실습 지도의로 나서기도 했다.

 

한편, 태일호 원장은 “개인적으로 이런 훌륭한 연수회에 한국 치과의사로 초청받아 강연을 한 것은 영광스럽다”면서 “세계 치과수면전문가들이 한국 치과수면학에 대해서 인정해 준 것에 대해서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치과수면프로그램을 아시아에서 개최할 만큼 아시아 치과계의 발 빠른 행보에 많이 놀라웠다”면서 “이미 우리나라의 치과수면학은 높은 수준에 올라와있어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임상에 적용을 하면 치과수면학도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