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김종수·이하 은평구회)가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플랜테이션에서 ‘은평구치과의사회 봄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아침부터 봄비가 내려 야외 활동을 하기에는 많은 애로점이 있었지만, 서울시 25개구회 중 유일하게 단독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은평구회원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김종수 회장을 비롯한 은평구회 임원 그리고 회원 및 회원치과 직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은평구회의 단합된 힘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은평구회 김종수 회장은 “이렇게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원로 선배 회원을 비롯한 많은 회원과 가족들이 어김없이 봄날 체육대회를 찾아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 내리는 비는 우리 행사를 방해한다기보다 메말라 있던 땅을 시원하게 적시고, 우리의 마음도 더욱 촉촉하게 해주는 고마운 비라고 생각한다. 비록 신나는 체육대회를 위해 다양하게 준비한 프로그램에 차질은 있더라도, 더욱 즐거운 봄날을 만끽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은 은평구회 봄날 체육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과 은평구보건소 관계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서울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은 축사에 나서 “25개구회 중 유일하게 단독으로 회원 가족들이 함께는 체육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은평구회 임원과 회원 여러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아침부터 봄비가 적지 않게 내려 조금 걱정이 됐지만, 이 자리에 와서 직접 회원 여러분을 만나니 기우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복 회장은 “얼마 전 치러진 SIDEX 2019는 올해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APDC 및 치협 종합학술대회와 공동개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우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더욱 풍성하고, 알찬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다음달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될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도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하면서 김종수 회장에게 구회발전지원금을 전달했다.
개회식 후 진행된 체육대회에서는 우중으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린이를 위한 캐리커쳐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 행사, 그리고 바비큐 파티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