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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치과병원 확대, 학생주치의 수가 현실화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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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과의사회, 서울시의회 찾아 치과계 주요 현안 논의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가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과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서울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기세호 부회장, 함동선 총무이사, 김중민 치무이사, 김윤관 홍보이사는 지난 22일 서울시의회를 찾아 장애인치과병원의 필요성, 구강보건의 날 협조요청, 학생주치의사업 수가 현실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은 “강서구에 건립되고 있는 제2 장애인치과병원의 경우 당초 2개 층으로 설계됐으나 1개 층으로 변경되면서 공간이 협소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현재 홍익동에 위치한 장애인치과병원 또한 대기 환자가 많은 상황임을 감안할 때 원안대로의 진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경우 2012년 시범사업 도입 시 책정됐던 4만원의 수가가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중민 치무이사는 “지금까지는 대상자를 확대하는 것에 중점을 뒀지만 이제는 보다 양질의 검진을 위해 검진수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오는 8일 충무아트센터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펼쳐지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은 수가인상, 방사선 촬영 포함 필요성에 공감하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케어’ 사업에 치과가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해주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특히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은 서울지부가 진행하고 있는 CBS 공익광고에도 참여해 시민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힘을 더한 바 있다.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 또한 서울지부의 제안에 공감하면서 전문위원, 상임위 중심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만큼 적극적으로 시의회와 의견을 나눠줄 것을 당부하며, 장애인치과병원,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도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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