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총동창회(회장 정용환·이하 전남치대총동창회)가 25기 졸업생인 박경환 동문에게 성금 1,680만원을 전달했다.
전남치대총동창회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지역에서 페이닥터로 근무 중이던 치전원 1기인 박경환 동문은 지난 5월 초 유전질환인 근이영양증으로 수원 성빈센트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환 동문이 의식은 있지만 자발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투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남치대 25기 동기들은 자발적인 성금 모금운동을 시작했고, 전남치대총동창회에서도 작은 도움이라도 전하고자 전체 동문으로 모금운동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2주간 한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인 전남치대총동창회는 성금 1,680만원이 걷혔다고 밝혔으며, 모금된 성금 전액은 25기 동기회에 전달키로 했다.
성금모금에 동참한 동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전남치대총동창회는 “근이영양증은 희귀질환으로 오랜 투병이 예상돼 전체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으게 됐다”며 “하루 빨리 쾌차해 예전처럼 발게 진료하는 모습을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010-9537-3875(양동환 총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