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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치위협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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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임춘희 회장, 당선 103일 만에 취임식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제18대 임춘희 회장 집행부가 지난 19일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3월 9일 제3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장 당선 후 103일 만에 이뤄진 취임식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임춘희 회장을 비롯한 박정란(학술·국제), 이미경(총무·재무), 박정이(연수·대외협력), 유영숙(법제·정책·정보통신) 부회장 등 회장단과 안세연 총무이사, 전기하 법제이사, 송귀숙 재무이사, 강경희 학술이사, 이미애 홍보이사, 김민영 연수이사, 김경미 국제이사, 형주희 정보통신이사, 한지형 대외협력이사 등 치위협 전 임원이 참석해 18대 집행부 출범을 자축했다.

 

치위협 임춘희 회장은 “어떤 일이든 장점과 단점은 함께 존재한다. 그런 면에서 당선 후 103일은 협회 사업들을 새로운 임원들과 좀 더 꼼꼼히 살펴보는 시간이 됐다”며 “움추렸던 시간을 뒤로 하고 더 큰 추진력으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8대 집행부는 그동안 혼란 속에 안정을 희망하는 치과위생사들의 선택으로 탄생했다”며 “앞으로 제 삶의 바탕인 정직과 믿음의 토대 위에서 모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위협은 지난 2018년 2월 총회 파행 후 법적 다툼과 내부 갈등으로 내홍을 겪었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9월부터 법원의 결정으로 이현용 변호사가 회장 직무대행직을 맡아왔다. 이제 지난 5월 24일 임춘희 협회장의 법적 등기가 완료, 지난 1일 이사진 위촉까지 완료하게 됐다.

 

임춘희 회장은 무엇보다 치위협 내부정비를 통해 갈등을 종식시키고, 미래를 위해 한 단계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집행부 사업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TF팀을 구성해 그동안 지적돼 왔던 치위협 정관 및 제도, 규정 등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내부갈등으로 치위협에 대해 실망감을 안게 있는 회원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행보 또한 주목된다. 임춘희 회장은 “협회는 회원이 주인이다. 마음이 떠나 있는 회원들이 다시 협회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며 “최근 협회 인터넷 기관지의 접속자 수가 늘고 있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회원복지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등 회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펼쳐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 밖에 임춘희 회장은 시대변화에 따른 치과위생사 위상과 역할정립을 위한 치과위생사 전문성 강화정책,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커뮤니티케어), 예방진료 중심에서의 치과위생사 역할정립 등과 관련한 프로그램 개발 및 인력 양성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금까지 치위협 중앙회와 시도지부가 수직적인 관계였다면, 앞으로는 보다 수평적이고, 동반자적인 관계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분회조직 활성화 사업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치위협 임춘희 회장은 “18대 집행부는 공개, 소통, 평등을 기치로 회원과 함께 운영하는 협회가 되기 위해 여러 채널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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