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인의 동자승
Nikon Z7 | 200㎜ | F6.3 | 1/160sec | ISO-500 / 웹페이지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우베인 다리는 1851년 궁전을 짓고 남은 나무들을 이용해 지어졌다. 타웅타만 호수를 가로지르는 1.2㎞에 달하는 인도교로, 색도 변하고 수도 없이 파여 있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긴 나무로 만든 다리이기도 하다.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찾은 우베인 다리에서 동자승을 만났다. 아마 장난기가 많은 동자승이었나 보다. 다리 난간을 잡고 보행로를 넘어서 5m가 넘는 다리를 나무를 타고 내려오더니 맨발로 강을 건너 육지로 걸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사진 속 담긴 아이의 모습은, 목교(木橋)를 뒤로한 채 비를 맞으며 고뇌에 찬 모습일 뿐이었다. 마치 앞에 있는 나룻배를 타고 어딘가로 떠날 것처럼.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이탈리아 여행사진전’ @강남 부띠크모나코
단체전 - 제6회 명동 국제아트페스티벌 룸부스전, 영상전 @명동 L7호텔
개인전 - ‘COSMOPOLITAN’ @해방촌 Gallery NAMIB
2019. 니콘이미징코리아 지원작가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촬영작가 - 터키 아디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