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6대 병원장에 취임한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이 ‘치의학의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물결-파격비거(破壁飛去)’를 슬로건으로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앞선 진료에 나설 것과 대한민국 치의료를 올바르게 이끌어갈 정책 선도 역할을 자임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과 김민석 상임감사, 김영재 진료처장, 금기연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권호범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 김성태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자들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임기 내 주요 병원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구영 원장은 5대 전략과제로 △교육-세계 치의료계를 선도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중앙 교육 치과병원 △연구-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연구 중심 치과병원 △진료-고난이도, 고위험 구강진료를 책임지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치과병원 △공공의료-배려와 나눔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따뜻한 치과병원 △세계화-새로운 진료, 교육, 봉사 병원 모델 개발로 세계 치의료계를 선도할 치과병원을 천명했다.
무엇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교육-연구-진료’의 삼위일체를 근간으로 서울대치과병원, 관악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의 네트워크를 통해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공급하고와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미래 선도형 국가중앙치과병원이 될 것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은 “기초부터 임상까지 체계적 교육으로 세계 치의료를 선도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고, 디지털 헬스케어·DENHIS 기반 빅데이터 연구·치과 신의료 기술개발 등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연구중심 치과병원이 될 것”이라며 “일반 치과병원에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 및 고난이도 진료환자 의뢰시스템을 개선하고 구강암을 비롯한 치과희귀난치성질환의 연구 및 진료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구영 원장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원활한 운영으로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미래 선도 치과병원이 될 것 등도 다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