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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인테리어도 브랜드 시대] 오스템 인테리어 탐방-27 '선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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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간서 새 출발 지역민과 함께
삶을 얘기할 수 있는 치과 공간으로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오스템인테리어’는 지난해 100호점을 돌파하고, 최근 200호 치과 공사를 완료하는 등 빠른 시간에 치과 인테리어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스물일곱 번째로 일산서구에 위치한 선치과 지재선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욕심 내본 적도, 내고 싶지도 않아
일산 동구 중산동에 위치한 선치과는 새롭게 조성된 상가에 위치해 아직은 한적한 분위기다. 하지만 얼마 안가 주변 상가에 다양한 숍 및 매장이 들어차면, 이 같은 한가함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질 게 뻔하다.

 

지재선 원장은 지금의 한가함을 즐기고 있다.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올해로 26년차에 접어든 지재선 원장은 이제는 진료일상도, 가정도, 보다 여유 있게 삶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지 원장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남편이 공직의로 있으면서 본의 아니게 이사를 자주 다녔고, 그럴 때마다 치과를 옮기는 일이 잦았는데, 이제는 아마도 이 곳에서 치과의사로서 남은 삶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은 은퇴를 생각하기에는 이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지역민들과 함께 차분하게 삶을 얘기하며 진료일상을 즐기는 게 작은 소망”이라고 말했다.

 

요즘 같은 각박한 세상에 이런 생각조차 욕심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마치 치과 이름처럼 지 원장의 선한 눈빛에서 소박함을, 그의 차분한 말투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26년차 치의,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보철과 수련을 마치고 지금까지 개원의로 살아온 지재선 원장은 진료만큼은 욕심이 있다. 환자를 위한 욕심은 치과의사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부분.

 

지 원장은 “지금까지 무난하게 개원의로 삶을 영위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욕심을 부리지 않고, 환자 삶의 질을 조금이라도 높여주겠다는 그 욕심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어쩌면 본인과 같은 동네치과 원장이라면 다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싶다. 어쨌든 우리는 사회에서 많은 혜택을 받았고, 내가 가진 능력으로 이를 환원하는 것은 욕심을 버린 최선의 진료를 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 같은 지 원장의 생각과 진료에 대한 마음가짐은 새롭게 조성된 치과 공간에 잘 녹아 들었다.

 

 

고객 니즈, 될 때까지 반영해줘

지재선 원장이 오스템인테리어를 선택하게 된 동기는 오랜 기간 거래해온 영업사원의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여타 인테리어 업자들과도 상의를 많이 했지만, 오스템이라는 브랜드 신뢰도와 가성비 등을 따져 최종 선택을 하게 됐다.

 

선치과는 공간연출 계획부터 전체적으로 밝고 간결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다 넓고 깨끗한 공간을 지향하는 지 원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

 

이에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를 주로 활용했다. 이로 인해 다소 단조롭게 보일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브라운 컬러 계열을 적절하게 매칭해 포인트로 활용했다. 포인트 요소는 가구와 일부 마감에 반영했고, 이로 인해 공간에 더욱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었다.

 

접수와 수납 데스크는 전체 공간의 제일 중요한 포인트 요소로 브라운 컬러 계열의 대리석을 적용, 환자가 치과에 들어섰을 때 시선을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화이트 컬러 타일을 반영한 포인트 벽은 데스크가 더욱 부각될 수 있도록 대비효과로 계획했다.

 

환자 대기실은 균일한 간격과 일정한 높이로 반영된 벽체라인으로 단조로움을 보완하고, 치과 전체의 통일성을 부각시켰다. 따뜻한 느낌의 조명을 활용해 대기 시 환자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지재선 원장은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 결국 업자들과 안 좋게 끝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오스템인테리어는 설계 단계부터 시공 과정에서 지속적이고, 원활한 소통이 이뤄져, 과정과 결과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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