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KAOMI, 아시아 허브 학회로 도약

URL복사

필리핀 치의 대상 임플란트 연수회 성료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 이하 KAOMI)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희대학교치과대학에서 필리핀임플란트학회(Philippine College of Oral Implantologists, PCOI) 회원들을 대상으로 ‘Implant & Perioplastic Surgery Lecture and Workshop’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KAOMI 국제위원회(위원장 김정혜)가 주관하고, 경희치대 신승윤 교수(치주과)와 배아란 교수(보철과)가 공동 디렉터로 나서 14명의 PCOI 회원들에게 임플란트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첫날인 지난 4일에는 신승일 교수(경희치대)가 강연에 나서 ‘Flap design and management’를 시작으로 △Suture Technique △Pharmacology in Implant Dentistry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Digital Dentistry 등에 대해 다뤘다.

 

둘째 날은 GTR, GBR, 상악동 거상술, 전신질환자의 치주 임플란트 치료가 이어졌으며, 셋째 날은 임플란트 합병증, Guided implant surgery system, 치주 수술, FGG, CTG 등이 진행됐다. 또한 교육 넷째 날은 모델과 돼지 턱뼈 등을 이용한 핸즈온 실습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임플란트 심미 보철, 즉시 식립, 임플란트 교합 등 종합적 지식에 대한 강의로 마무리됐다.

 

KAOMI 구영 회장은 “지난해 개최된 KAOMI-PCOI 연수회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실습을 강화한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높은 수준의 국내 임플란트학을 해외에 널리 전하는 것은 ‘국제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세계 치과임플란트학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우리학회의 미션을 한 걸음씩 실천에 옮기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KAOMI 교육이사인 신승윤 교수는 “단기간 동안 최신의 임플란트 지식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강의와 실습을 짜임새 있게 준비했다”고 전했으며, 배아란 교수는 “실력 있고 최신 지견을 선도하는 연자진을 구성, 필리핀 치과의사들에게 더욱 실질적이고 최신의 지식습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연수생들을 인솔하고 내한한 PCOI의 Lito Manuel 회장은 “5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매우 실전적이고 유용한 임플란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내년에는 임플란트 보철분야까지 프로그램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KAOMI 고영경 국제이사는 “내년에도 국제 연수회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와는 별도로 임플란트 보철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며 “내년 3월 14일부터 15일 Osteology Foundation과 joint meeting으로 개최될 iAO 2020 KAOMI 춘계학술대회에서도 해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