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치과의료정책연)이 ‘최근 9년간 치과질환 변화 : 2010~2018’ 제하의 이슈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13호 이슈리포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의 질병소분류 통계를 활용해 2010년부터 9년간 주요 치과질환의 연령별 추이를 분석하고 향후 구강관련 정책수립 시 우선순위를 제안했다.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치아우식증은 10세 미만에서, 치주질환은 20~50대 청장년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 질환은 전반적으로 다소 감소했으며,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는 노년층에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치과의료정책연은 아동은 치아우식증 예방, 청장년층에게는 치주질환 예방, 노년층에게 치아손실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민경호 정책연구원장은 “지난 9년간 치과질환 추이를 보면 건강보험정책 등이 변화했을 때 질병 추이도 크게 변화한 것을 알 수 있다”며 “각 질병의 유병률이 변화한 것인지, 정책에 의한 효과인지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국민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과의사 전문단체로 모든 국민이 건강한 치아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