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2020치협선거

박영섭, 치과전담 간호조무사로 구인난 근본적 해소

URL복사

지난 19일, 박영섭 YES캠프 보조인력간담회서 강조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 선거 기호 1번 박영섭 후보가 치과개원가의 가장 큰 난제인 치과보조인력 수급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지난 19일 박영섭 YES캠프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곽지연 부회장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유영숙 부회장, 캠프 관계자 및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보조인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영섭 후보는 “3년 전 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전국적인 핫이슈는 보조인력 구인난”이라며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 간 충돌하는 업무범위 조정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당선된다면 유관단체 간 최적의 협의를 이끌어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치과전담 간호조무사의 신속한 법제화는 충분히 실현가능한 공약으로 유권자인 회원 여러분이 어느 후보의 공약이 더 현실성이 있는지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보조인력 간담회는 간무협 곽지연 부회장의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제도’에 대한 발표에 이어, 박영섭 YES캠프 정책팀 김성남 위원의 보조인력 구인난 해법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성남 위원은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불법 위임진료를 막는 단계적 해결방안 구축 △치과전담 간호조무사제도의 법제화 △무보조 진료장비 개발 및 보급화 노력 △치과위생사 입학정원 증원과 배출인원 재조정 등을 설명했다. 김성남 위원은 위임진료 근절을 위해서는 자율평가제를 통한 자정작용 유도를, 의료법 개정이 아닌 보건복지부령 제개정 사항인 치과전담 간호조무사제도는 빠르게 실현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치과전담 간호조무사 제도가 도입되면 동네치과 진료 보조인력 구인난의 근본적 해소가 가능하다고 보고, 궁극적으로는 진료 질 향상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치과위생사와 치과전담 간호조무사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으로 진료업무의 능률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선된다면 임기 내 무보조 장비개발에 적극 참여해 Assistant Free Clinic 치과 1호점을 개설하고, 치위생과 입학정원 증원과 신설을 포함한 재조정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이상훈 후보 측이 주장하고 있는 Dental Assistant 제도는 현 의료법 상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관련기사

더보기
5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