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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위원회별 개방형 공모제 시행 ‘투명회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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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회장 “SIDEX 개최 적극지지, 철저한 방역 당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이하 치협)가 제31대 집행부 공약의 일환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회무 운영을 위해 위원회별 개방형 공모제를 시행한다.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원들에게 자발적인 회무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회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민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치협은 지난 1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공모대상은 총무위원회를 비롯한 △치무 △법제 △국제 △재무 △공보 △공공군무 △자재표준 △보험 △정보통신 △기획 △대외협력 △문화복지 △홍보 △수련고시 △경영정책 등 16개 상설위원회와 △개원질서확립 및 의료영리저지 특별위원회 △치과계 제도개혁위원회 △회원민원처리위원회(前 회원고충처리위원회)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추진위원회 △청년위원회 △보조인력문제해결위원회 △양성평등위원회 △회원민의수렴위원회 △개원환경개선위원회 등 9개 특별위원회다.

 

자격요건은 정관 제9조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다음달 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원방법은 치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업로드 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응모 희망 위원회 등을 기재해 치협 총무국(secretary@kda.or.kr)으로 서류를 전송하면 된다.

 

이외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관항목 변경을 전제로 통과된 예산안과 관련해 공약실천특별사업비 2억원 증액, 코로나19 대책비 1억원 신설 등 약 60억원에 달하는 일반회계를 2020회계연도 수정예산으로 승인했다.

 

제31대 집행부의 슬로건인 ‘클린회무’의 일환으로 브리핑룸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의사회관 중회의실을 새롭게 정비한 브리핑룸은 ‘클린회무’를 목표로 치협과 치과계가 관련된 주요 현안과제들을 회원들에게 신속히 알리고 회원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치협은 6월부터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수요일 치과계 이슈현안에 대한 회원과 언론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정례브리핑을 갖는다.

 

특히 이상훈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6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20의 성공개최와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훈 회장은 “서울지부가 주최하는 SIDEX 2020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성공적인 개최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서울지부의 열의와 노력을 지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최 측에서는 방역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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