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뉴스 인 서울

불법 의료광고 근절, 구회원 자발적 참여가 중요

URL복사

서울지부 임원·의장단 및 구회장 합동연수회서 논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지난달 31일 서울 COEX에서 임원·의장단 및 각구회장·총무이사 합동연수회를 개최했다. 매년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됐던 합동연수회는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서울에서 회의 일정만 소화했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올해는 서울지부 38대 집행부가 출범한 첫 해지만,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25개 구회장협의회를 중심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 특히 SIDEX 2020은 악화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로 단 한 명의 확진자도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러, 지금은 다른 전시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민생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이번 합동연수회는 서울지부의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하고 활발한 의견 교환으로 ‘하나되는 치과계’의 모범을 만들어 가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의원총회 홍순호 의장은 “김민겸 회장 집행부 초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SIDEX 2020이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구회장 및 총무이사는 대부분 대의원이기 때문에 내년 대의원총회를 감안한, 회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제안을 많이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25개구회장협의회 장승영 회장은 “어렵게 마련된 합동연수회이니만큼 각 구회원들의 목소리를 기탄없이 전달해 회원들이 원하는 바가 회무에 적극 반영되도록 의견을 나누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합동연수회에서는 먼저 ‘온라인 보수교육’ 진행상황에 대해 권민수 학술이사가 보고에 나섰다. 서울지부는 지금까지 2차에 걸쳐 온라인 보수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17일부터 3차 보수교육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4차 온라인 보수교육에서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내용으로, 실시간 스트리밍과 VOD 방식을 혼합해 진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 의제는 송종운 법제이사의 보고로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대책 논의 건’이 다뤄졌다. 송종운 법제이사는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일선 회원들이 자세히 알기 어려워, 의료광고 유형별 체크리스트를 각 구회로 배포했다”며 “체크리스트를 활용한다면 각 구회에서 불법의료광고 현황을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합동연수회에서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 현황 보고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의료기관 확대’와 관련해 서울지부의 반대성명 전달 등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6월 4~6일 서울 COEX에서 열리는 SIDEX 2021 준비사항 보고 등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합동연수회 후에는 최근 치과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일과 관련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특강에는 협회사편찬위원이며, 대한치과의사학회 정책이사를 맡고 있는 권훈 원장이 연자로 나서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권훈 원장은 일본인이 1921년 창립한 조선치과의사회를 치협의 기원으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을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어,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