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의료인 면허제도 개선 관련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참여 의지를 재확인했다.
서울지부 윤리위원회(위원장 김덕)는 지난 9일 초도회의를 갖고,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참여를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에 참여의사를 재전달하기로 했다. 서울지부는 지난 1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참여의사를 치협 측에 밝힌 바 있다.
이날 윤리위 초도회의에 특참한 김민겸 회장은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향후 의료직역단체에 자율징계권 부여 여부와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고, 위법행위를 사후에 관리하기보다 자율적인 정화를 통해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평가제는 지난 2016년 11월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협의를 통해 일부 광역시도에서 시범사업이 시작됐으며, 이후 치협도 시도지부에 의견을 물어 시범사업을 실시, 광주지부와 울산지부가 참여한 바 있다. 이후 서울지부와 경기지부, 강원지부 등이 시범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윤리위 후 서울지부는 치협 측에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참여 요청에 대한 회신’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참여의사를 확실히했다.
한편, 이날 윤리위 초도회의에서는 김덕 위원장과 장승영 부위원장, 송종운 간사(법제이사), 손윤희·김소현·윤영호·양준집·원기욱 위원 그리고 서울지부 고문변호사인 이호천 위원 등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덕 위원장은 “윤리위원회는 회의가 열리지 않는 게 가장 이상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리위가 소집되는 일이 생긴다면, 명확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