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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 ‘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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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교정수술과 안면윤곽수술 혼동 방지 차원
각 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목적 등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가 ‘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환자들이 양악수술로 널리 알려진 턱교정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을 혼동·오해하는 것을 방지하고, 각 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턱교정수술은 부정교합 치료를 위해 위턱과 아래턱을 각각 또는 동시에 얼굴뼈로부터 분리·수술해 저작 기능의 회복과 심미적인 부분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이다.

 

반면, 안면윤곽수술은 광대뼈, 사각턱, 턱끝수술과 같이 치아의 위치에는 영향이 없고 단지 얼굴 외형의 변화를 꾀하는 수술이다. 광대수술(관골 성형술), 사각턱수술(하악 성형술), 턱끝수술(이부 성형술)이 대표적인 안면윤곽수술이며 드물게 이마 성형술도 포함된다.

 

또한, 턱교정수술은 대개 치아교정치료와 함께 수술 후 약 2~4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반면 안면윤곽수술은 별도 교정치료 없이 1~2주의 회복 기간만으로도 가능한 것도 차이 중 하나다.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 최진영 센터장은 “가장 강력한 얼굴미용 수술인 턱교정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을 동시에 하면 각각 수술하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수술 전 필요한 검사나 전신 마취횟수,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든 경우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양악수술을 결심하고 찾아온 환자 중 안면윤곽수술만으로도 증상개선이 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는 ‘정확하고 안전한 턱교정수술’이라는 방침 아래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교정과의 협진뿐 아니라, 수술마취를 위한 치과마취과와의 협진을 통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최근에는 3D CT를 이용한 컴퓨터 가상수술을 실제 수술에 적용함으로써 수술계획과 실제 수술결과 사이에 오차를 최소화해 세계 유수 병원의 치료결과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최상의 수술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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