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는 6월 9일 제7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대국민 구강보건 홍보 관련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회(위원장 염혜웅·이하 준비위)가 지난 15일 5차 회의를 열고, 중간점검에 나섰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보다 실질적이고 중장기적으로 국민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고취할 수 있는 새로운 대국민 구강보건 캠페인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준비위 간사를 맡고 있는 노형길 총무이사는 새로운 구강보건 캠페인 ‘129’를 제안했다.
‘주 1회(1), 치아(2)와 구강(9) 살펴보기’라는 의미에서 ‘129’ 캠페인을 제안한 노 총무이사는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수십 년 간 3·3 3운동 등 잇솔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 지금은 보다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이미지가 중요한 만큼, 국민들이 각자의 입안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서 자연스럽게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매년 어린이날을 즈음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덴탈 미러를 증정해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까지 한 달 간 자연스럽게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노 총무이사는 “치아 및 구강 살펴보기 캠페인으로 질환의 조기 발견, 치과에 대한 친근함 향상, 치과 내원 증가, 구강보건의 날에 대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홍보, 궁극적으로 국민 구강보건 향상까지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혜웅 위원장은 “새로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준비위에서 계속 논의하면서, 올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 준비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