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종로구치과의사회(회장 정동근·이하 종로구회)가 지난달 22일부터 1호선 및 6호선 환승역 동묘역과 종로5가역 부근에서 연일 ‘보험 틀니 및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불법 할인 행위 근절’ 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에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과 송종운 법제이사가 지난달 25일 종로5가역사 안에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는 종로구회를 찾아 격려하고, 직접 피켓을 들고 거리 캠페인에 동참했다.
릴레이로 거리 캠페인에 나서고 있는 종로구회원들. 이날은 종로구회 직전 회장인 우시택 前회장이 종로5가역을 지켰다.
우시택 前회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개원환경으로 젊은 후배 치과의사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치과에서 보험 틀니 및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할인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등 개원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우리 종로구회원들은 불법적인 진료비 할인행위가 결국 환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이렇게 직접 거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 장소를 직접 찾은 김민겸 회장은 “환자유인알선 행위는 엄연히 불법인데, 게다가 보험급여 중 본인부담금을 할인하는 행태로 노인환자를 유치하는 일부 치과들의 일탈은 결국 전체 치과의사들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위다”며 “더욱 중요한 것은 이 같은 행위가 결국은 먹튀치과나 그 밖에 부작용을 낳아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 같은 일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종로구회원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