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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 턱관절

측두하악장애학회 추계학술대회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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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 진단의 과거, 현재, 미래 ‘통찰’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어규식)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추계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측두하악장애학회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클라썸을 활용해 ‘턱관절 장애 진단의 진수: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DC/TMD를 기반으로 한 내용을 다룬 학술대회에는 131명이 등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었고,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물리치료 인증서도 발부했다.

 

‘측두하악장애 평가를 위한 진단방법의 임상적 유용성’을 다룬 정진우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의 강연을 시작으로, 턱관절장애 진단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강연에는 김지락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 박현정 교수(조선치대 구강내과), 강진규 교수(원광치대 구강내과), 김욱 원장(TMD치과)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송찬우 교수(원광치대 구강내과)와 남윤 원장(센텀구강내과치과)는 DC/TMD를 통한 임상진단 증례를 공개했다. 학술대회의 마지막은 턱관절장애 진단의 미래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이연희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가 인공지능과 딥러닝의 역할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측두하악장애학회 어규식 회장은 “최근의 연구에서 턱관전장애가 유전학, 성별, 환경 및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조건 하에서 만성화되는 것으로 유추되지만, 최근의 AI, 첨단 영상, 진단기술의 개발로 인해 신경 가소성 같은 만성화의 과정도 이제 곧 객관화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다수의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는 치과의사의 치료영역 내에 있고, 그렇기에 턱관절장애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만이 효과적인 근거기반 치료의 첩경이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턱관절장애를 해결하고 기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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