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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허브, 美 백터네이트사와 500만 달러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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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마취주사기 ‘아이젝’ 미국 시장 진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디허브(대표 염현철)가 디지털 자동마취주사기 ‘아이젝(i-JECT)’의 미국 진출을 위한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허브는 미국 의료기기전문유통기업 벡터네이트(Vectornate)사와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허브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약 43%(1,729억 달러)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에 이어 남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입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디허브는 의료용 디지털 자동주사기를 개발, 치과를 시작으로 메디컬용에 이어 동물용 자동주사기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의료기기 분야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치과용 ‘아이젝 에스티(i-JECT ST)’는 지난 2019년 5월 국내 출시 후 FDA 등록을 마친 뒤 약 1년간 벡터네이트와 미국 현지 시장 조사와 샘플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과 시장성에 대한 검증을 거쳤다.

 

미국 뉴욕에서 치과를 개원 중인 폴 임(Paul Im) 원장은 현지 임상 테스트에 참여해 "아이젝을 사용 후 마취 주사가 아팠다고 답한 환자가 없을 정도”라며 “내가 환자라도 아이젝을 사용하는 치과에서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임상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메디허브가 개발한 디지털 자동마취주사기 ‘아이젝(i-JECT)’은 통증해소 알고리즘(PCGT 10 sec. : Pain Control Golden Time)을 기반으로 마취 주사 시 통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메디허브는 디지털 자동주사 기술을 기반으로 필러용과 백신용에 이어 펫(PET)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동물용 자동주사기까지 개발해 관련 기업과 협업을 준비 중이며, 이미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허브 염현철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성과가 이번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다”며 “올 하반기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해 벡터네이트와 적극적인 파트너십과 마케팅으로 자동주사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벡터네이트는 지난 3년간 75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초고속 성장 기업에게 주어지는 ‘Inc. 5000’에 선정되는 등 전세계 70여 국가에 의료기기 유통 채널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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