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치과학회는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큰 주제를 ‘청소년 구강건강’으로 설정했다. 여기에 발맞춰 세계적인 석학 Jan Kuhnisch 교수(Ludwig Maximilians University of Munich)와 Jack L. Ferracane 교수(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를 초청하는 등 학술대회의 내실을 기했다.
두 해외연자는 각각 ‘Early caries diagnosis & treatment - What’s new?’와 ‘Dental Composites : What to cinsider when placing them and how their formulation affects their properties and clinical performance’ 강연을 통해 치아우식증 진단 및 치료의 최신 기법과 복합레진의 임상적 적용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다뤘다.
제1강연장과 제2강연장에서 진행된 구연 발표와 포스터발표에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임상토의에서는 4명의 연자들이 참여해 보다 효율적인 소아환자 치료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총회에서는 2년 간 소아치과학회를 이끌 새로운 회장으로 남순현 교수(경북대치전원)를 선출했다.
임기 동안 소아치과학회의 발전과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을 해온 김신 회장에게는 큰 격려와 감사인사가 전달됐다.
김신 회장은 “2년 간 임원진들과 함께 바쁜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며 “세계소아치과학회 유치는 천금과 같은 소중한 기회다. 앞으로 전체 회원이 똘똘 뭉쳐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하자”고 당부했다.
Interview 남순현 대한소아치과학회 신임회장
“2013 세계소아치과학회 성공 자신”
△소감은?
- 회장에 선출돼 기쁘지만 내년에 큰 행사(세계소아치과학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어깨가 무겁다. 5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소아치과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할 것이며,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단합에도 힘쓰겠다.
△중점 추진 사안은?
- 2013년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소아치과학회는 우리 학회가 아시아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조직위원회가 활발히 가동되고 있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또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반쪽짜리 행사가 되지 않도록 홍보 방안 마련도 임원진과 협의해 나가겠다.
△그 외 다른 사안은?
- 현재 소아치과 교과서 개편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개편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또한 학회의 공식적인 명칭을 ‘소아청소년치과학회(가칭)’으로 변경하기 위한 업무를 추진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학회 규모 확장과 내실 있는 발전에 전력을 다할 테니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당부드린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