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가 다음달 16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현미경 입문하기-베이직 핸즈온’을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보수교육은 원활한 실습 교육 진행을 위해 정원을 4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유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미경 치료에 관해서는 주로 ‘근관치료’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핸즈온 교육에서는 엔도는 물론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현미경 활용법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부 김덕 학술이사는 “치과치료에 현미경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임상의는 아직까지 드문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보다 질 높은 진료를 추구하고, 환자들에게도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현미경 치료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번 핸즈온 실습 교육에는 박상섭 원장(리빙스톤치과)과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이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박상섭 원장은 현미경의 일반적인 개론을 정리해줄 예정으로, 근관치료 이외의 진료영역에서 현미경 활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그는 이론 교육에 이어 실습 교육에서 직접 현미경을 사용했을 때, 얼마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지를 직접 확인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이어질 강연은 최성백 원장이 준비하고 있다. 최 원장은 현미경을 활용한 치과치료 중 빼 놓을 수 없는 근관치료에서 그 활용법과 노하우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찬가지 이론 교육 후 진행될 핸즈온 실습 교육에서는 access opening 돼 있는 치아에 현미경을 활용해 long shank bur로 dentin shelf를 제거하는 방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 orifice 찾기, NiTi 사프닝, MTA 등의 실습이 진행된다.
이번 핸즈온 교육에는 총 40대의 현미경이 세팅될 예정이며, 다양한 종류의 NiTi 파일과 MTA 등 각종 실습 기자재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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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