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양악수술학회)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동계 학술집담회를 지난 5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1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정규림 교수(아주대임치원)의 ‘외과와의 협진을 통한 바이오교정(Biocreative Orthodontics)’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집담회는 피질골절단술과 골절단술로 해부학적 장벽을 허물고, 골내고정원을 적절히 사용해 신속하고 자연스러운 치료결과를 가질 수 있는 외과적 교정술식인 바이오교정을 소개했다.
정규림 교수는 “바이오 교정은 외과적 시술을 통해 치아이동을 힘들게 하는 피질골을 해결해 교정치료의 기간을 단축하고 치근흡수, 치은퇴축과 같은 부작용을 줄이고 심미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돌출입의 증례뿐 아니라 하악전돌 환자에게서 턱교정수술 대신 국소마취 하에 이뤄지는 굴절단술을 통해 심미적, 기능적 개선을 이루는 술식도 공개 돼 이목을 끌었다.
학회 측은 “내년 춘계 학술집담회는 양악수술학회 정회원만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턱교정수술과 수술교정에 관해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있는 내용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년에 1회의 학술대회와 3회의 학술집담회를 개최하며 꾸준한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양악수술학회는 턱교정을 중심으로 구강외과와 교정과의 협진과 상생방안을 마련해가고 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