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김명진·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지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21차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술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이하 ICOMS)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ICOMS에는 국내 구강외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구강외과의들이 구연 및 포스터 그리고 심포지엄 연자로 초청되는 등 각각의 연구성과를 전세계 구강외과의들과 공유했다.
특히 심포지엄에 참가한 연자로는 구강암 분야에 차인호 교수(연세치대), 심미수술의 박재억 교수(카톨릭대 임치원), 조직공학분야의 이정근 교수(아주대 임치원), 악교정수술의 김용덕 교수(부산치대), BRONJ관련 세션의 권대근 교수(경북치대), 권경환 교수(원광치대), 권용대 교수(경희치대) 등이 참가했다. 이들 국내 연자들은 한국의 우수한 연구실적과 수술 및 질환 관련 최신 지견을 각국의 구강외과의들에게 소개했다.
ICOMS는 국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s)의 주최로 1962년 1차 런던회의 이후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구강외과학회는 김명진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 여러 대학의 교수들과 전공의 등 약 3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오는 2017년에 열리는 제23차 ICOMS는 구강외과학회와 일본구강외과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