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도 임플란트 관련 학술단체의 학술 행사는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춘계 시즌에 돌입하는 3월 한 달 간 임플란트 학회들의 학술대회가 매주 개최될 예정으로 올해 역시 임플란트로 시작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가장 먼저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학회는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민원기·이하 KAOMI)다.KAOMI는 춘계학술대회에 앞서 오는 15일 동계특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1년 학술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3월 5~6일 양일에 걸쳐 임플란트 임상의 최신 지견을 논하는 춘계학술대회를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Challenge for Implantology 2G’로 2세대 임플란트 임상의 흐름을 짚어보고 임상의들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행사는 서울성모병원 성애회관에서 열린다. 바로 한 주 뒤인 3월 12~13일에는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김명진·이하 이식학회)의 춘계학술대회가 준비돼 있다.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층에서 열리는 이식학회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로, 임플란트 임상의 35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를 전망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 골이식재 선택의 기준
“동네의원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환자들은 ‘의료기관까지의 거리(접근성)’을 최우선 순위로 꼽은 반면, 의사들은 ‘입소문(주변의 평가)’일 것으로 예상했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의협신문이 환자 500명, 의사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에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환자들은 동네의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의료기관까지의 거리(27.9%) △입소문(13.7%) △진료 대기시간(11.4%) △의사의 친절도(8.9%) 순으로 꼽았고, 재방문시 선택기준에 대해서도 △거리가 가까워서(50.6%) △치료효과가 좋아서(27.2%) △의사가 친절해서(15.4%) 순으로 선정했다.반면, 의사들이 생각하는 동네의원 선택기준은 △입소문(28.7%) △의사의 친절도(19.2%) △의료기관까지의 거리(13%)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이 의료인 자신과 진료스탭들의 역량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에 반해 환자들의 선택기준은 이용의 편의성에 맞춰져 있었다. 거리가 가깝고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동네의원, 거기에 인근 지역에 실력으로 입소문이 난 의사라면 최고의 조건인 셈이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이하 복지부)가 의료인의 면허를 2년마다 등록토록 하는 면허관리체계 변화를 선포하고 나섰다. 특히 기존에 논의되던 이애주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이 면허를 5년에 한번 갱신토록 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도 훨씬 강화된 측면이 있다.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 2년마다 한번씩 면허를 재등록해야 하는 것은 물론, 면허취소 또는 정지된 경우에는 이러한 사유가 해소된 후에야 재등록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복지부는 관련 TF회의를 이어가면서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지난해 8월 인사청문회에서도 “국회에 계류 중인 면허재등록제가 빠른 시일 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관련 법 추진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면허갱신제도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인 면허에만 적용되는 과도한 규제라는 측면과 실제 협회 차원에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의료인 관리가 보다 수월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측면이 존재한다. 이러한 가운데 핵심 쟁점은 치협 등 의료단체의 역할이 어느 정도로 보장되느냐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복지부는 그 역할을 복지부로 집중해 중복신고에 따른 불편을 줄인다는 계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우성·이하 스마일재단)이 장애아동 및 청소년 등을 초청, 어린이 영어 뮤지컬을 감상한다.스마일재단은 오는 19일 극단 서울(대표 이정희)의 후원으로 대학로 아트홀 스타시티 3관에서 공연되는 어린이 영어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장애 아동·청소년 및 저소득층 100여명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로미오와 줄리엣’은 세익스피어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공연이다. 공연을 즐김과 동시에 영어 공부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어린이 관객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감동을 느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기관 및 개인은 ‘스마일재단 공연 나눔 신청서’를 작성해 스마일재단에 팩스(02-757-2838) 또는 이메일(lhj@smilefund. org)로 신청하면 된다. 스마일재단은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 외에도 문화적으로 소외된 장애인과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문화 욕구 충족 등의 기회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문의 : 02-757-2835송재창 기자/song@sda.or.kr
1월 1일부터 질병코드가 기존 5자리에서 6자리로 변경되면서 연초부터 보험청구에 일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기존에는 ‘치수염’으로 기재하면 끝났지만,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가역성치수염’, ‘비가역성치수염’ 등 세부 항목까지 체크를 하도록 돼 있기 때문. 당장 1월 1일 청구분부터 적용되고 있지만 미처 이 부분에 관심을 두지 못했던 개원의들은 당황하기 십상이다. 원장이 직접 청구하는 경우는 상병명에 대한 이해가 쉽지만, 스탭들이 청구하는 경우는 일일이 재확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다. 때문에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청구프로그램 업체에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최재용 보험이사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클릭 한 번 더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을 뿐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원장 스스로 치료하고 판단한 대로 청구하면 되므로 너무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연말 서울지부 회원들에게 배포된 2011년판 진료약속부에 첨부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를 숙지해두면 청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코드에 관한 정보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요양기관서비스→청구관련 코드조회→상병분류기호’ 또는 ‘HIRA Pl
2011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지난해는 庚寅년이었고 올해는 辛卯년이다. 신묘년은 토끼해이다. 그런데 토끼는 다양하다. 산토끼, 집토끼, 검은색 토끼, 흰토끼 등등… 그 중에서도 辛이란 금속을 의미한다. 따라서 신묘년은 금니를 해 넣은 토끼다. 물론 금니가 될 수도 있고 포셀라인이 될 수도 있고 요즘이라면 임플란트가 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만화에 나오는 앞니 두 개가 두드러진 토끼해인 것이다. 따라서 치과의사들에게는 희망적인 한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빨이 나온 토끼는 예뻐 보이기도 하지만 미워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놀림을 받기 쉬운 면도 있다. 올해는 남들이 놀리기도 하지만 내가 남을 놀릴 수도 있으니 자중하면 좋은 해가 될 것이다. 동양철학으로 보면 지나간 해인 경인년은 陽년이라면 신묘년은 陰년이다. 즉 작년이 양의 기운으로 굵직굵직한 큰일들이 많이 벌어진다는 의미라면 올해는 작은 일들이 구체적으로 벌어진다고 볼 수 있다. 辛의 의미는 음의 金의 성질로 차가움, 날카로움, 예리함 등이고 卯는 음의 木의 성질로 여린 새싹을 의미한다. 즉 차가운 겨울 金의 성질이 따스한 봄의 木기운을 누르고 있다. 따라서 올해를 그림으로 그리면 얼어붙은 차가운 땅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하 건보공단)이 2010년도 3차 중앙포상심의위원회를 열고 허위·부당청구 요양기관을 신고한 33명의 내부 공익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적발된 기관들의 허위·부당청구 진료비는 총 13억2,913만원, 33명의 내부고발자에게 돌아간 포상금은 총 1억5,256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포상금 최고액은 2,464만원으로, 입원환자 간호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간호사를 전담 간호인력으로 허위신고해 입원료를 가산청구하고, 장기요양시설 직원으로부터 입소자의 증상을 전화로 상담한 후 진찰한 것으로 청구하는 등의 방법으로 불법행위를 저지른 병원을 고발한 직원에게 전달됐다. 또한 지난 2005년 7월 내부공익신고 포상금제도가 시행된 이후 2010년 말까지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559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관 중 복지부 현지조사와 건보공단의 자체확인을 통해 조사가 끝난 221건에 대해서는 요양기관으로부터 환수 조치했으며, 이 가운데 총 49억3,251만원의 환수금액 중 포상금은 8억6,620만원이 지급됐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의약인단체가 소속 회원에 대한 자율징계를 복지부에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하는 법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의원(민주당)은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및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양 의원의 개정안은 병의원과 약국 등의 개폐업 시 해당 의약인단체를 거쳐 신고하고 허가받도록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치과 개설시 치협을 거쳐야만 가능해진다.또 의약단체 내에 윤리위원회를 두고 회원이 보수교육 미이수 등 각종 문제를 야기했을 경우 복지부에 징계처분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문제 회원에 대한 자율징계를 통해 단체의 자정기능은 물론 자율성과 공익성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협은 그간 복지부 등에 자율징계권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다. 따라서 직접적인 자율징계권한은 아니지만 그러한 권한을 상황에 따라 복지부에 요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회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승조 의원은 법안 발의에 대해 “변호사 등의 전문직 단체는 자율성과 공익성 확보를 위해 징계권을 갖고 있는 반면 의
한 대형 네트워크 치과가 연말에 진행했던 봉사활동을 자극적인 문구를 활용해 대대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각 언론사에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대형 네트워크 치과는 지난달 24일 용산구의 한 장애보육원에 그룹 임직원들이 방문해 식사보조, 청소, 성금 전달 등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보도자료 곳곳에 자사의 이미지는 높이고, 다른 치과는 낮춤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거북함을 느끼게 했다. 보도자료에서는 “흔히 치과라고 하면 바가지비용을 떠올리며 폭리를 취하는 곳으로 생각했으나 이번 쫛쫛치과의 봉사활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거나 “쫛쫛치과처럼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훈훈한 기업이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 등 마치 자신들만이 양심적 치과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문구를 삽입했다.심지어 기사 말미에는 그동안 자신들이 해왔던 봉사활동을 쭉 열거한 후 스스로를 ‘착한 치과’라고 강조, 이 대형 네트워크 치과의 봉사활동에 과연 진정성 있었는지 의구심이 들게 하고 있다.한편 이 대형 네트워크 치과의 보도자료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각 언론사를 통해 기사화됐다.김민수 기자/kms@sda.or.kr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2013년 총회 서울유치를 성공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이하 치협)가 지난달 정기이사회에서 조직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섰다.2013 FDI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수구 회장이 중책을 맡게 됐으며, 위원으로 김경선·김여갑·김재한·양영환 부회장과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나성식 회장, 박선욱 국제위원, 서울치대 한중석 교수, 홍순호 前 연세치대동창회장 등이 참여하게 된다.또한 그간 FDI 서울총회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던 양정강 前 FDI 서울총회 유치 추진위원장을 고문으로, 박영국 국제이사와 문준식 前 국제이사 등은 자문으로 활동할 계획이다.조직위원회는 시급히 진행해야 할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소 인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4월 치협 대의원총회를 통해 차기 집행부가 출범하게 되면 추가적으로 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한편 FDI 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조직위원회를 갖고, 향후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최학주 기자/news@sda.or.kr
SIDEX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SIDEX 사무총장에 박상현 자재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태호 공동조직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3년간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SIDEX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공을 세운 김용식 전임 사무총장에게 큰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박상현 신임 사무총장이 바통을 이어 앞으로 6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기간 동안 SIDEX 2011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상현 사무총장은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SIDEX의 성공 개최를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상현 사무총장은 서울지부 자재이사로 활동 중이며 그간 SIDEX 조직위원회에서 관리본부장을 맡아오면서 SIDEX 행사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은 인물이다. 송재창 기자/song@sda.or.kr
올해부터 전남대병원과 단국대치과병원에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장애인 구강진료를 실시한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2011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를 통해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로 장애인의 구강진료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복지부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정부 및 지자체가 전국 9개 권역 치과대학병원 등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를 지원하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계획’을 수립해 전남대병원과 단국대치과병원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지원을 해왔다.현재 장애인치과병원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서울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 유일한 상태로 오랜 대기기간과 타지역 거주 장애인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부문들이 불만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장애인 구강진료는 치과계를 중심으로 민간차원의 진료봉사가 이뤄지긴 했으나, 비장애인 진료에 비해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요되고, 특히 중증장애인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장비 및 인력이 필요해 장애인 치과의료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실제 시도별 소재 국공립 병원의 장애인 치과 진료 의료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국공립 병원 114곳 중 36곳이
모 일간지가 1년 가까이 지난 사랑니 발치 사건을 이용해 새해 첫 월요일자 ‘기자의 눈’ 코너를 채웠다.연말 모임에서 사랑니를 뽑기 위해 4~5군데나 돌아다녔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사랑니 발치 진료 행태를 취재 및 보도한 것. 이 과정에서 비슷한 관련 사례를 찾게 됐고, 시술 거부, 서약서 강요 등 해당 환자가 겪은 불편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또한, 이 환자가 이러한 대우를 받은 원인은 치과의사들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블랙 리스트’로 등재된 영향 때문이라고 기사에서는 추측하고 있다.하지만 블랙 리스트는 존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관련 사례의 발생 시점이 작년 2월로 무려 1년 가까이 지난 일을 두고 기사화한 것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더군다나 사랑니 발치의 위험성과 신중한 시술의 중요성은 거의 배제한 채 단순히 지인의 입장만을 대변하기 위해 마구잡이 취재 형식을 보여 치과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서대문구 한 개원의는 “사랑니 발치가 결코 간단한 시술이 아님은 이제 일반인들도 많이 알고 있는 상식”이라며 “신경 손상부터 안면 마비에 이르기까지 큰 위험성을 갖고 있는 시술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치과인들의 연극 모임인 덴탈씨어터(회장 박선욱)가 지난해 가을 공연 수익금과 회원 및 관람객으로부터 모금한 성금을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인 Hope Kids(대표 박정숙)에 전달했다.덴탈씨어터 박선욱 회장은 지난달 30일 Hope Kids 박정숙 대표를 만나 공연 수익과 모금액을 전달,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위해 써줄 것을 부탁했다.Hope Kids는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사이의 자녀들 가운데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문화 활동을 경험하고 못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교육, 공부방 지원 등 교육과 문화예술의 참여도를 넓히기 위해 구성된 단체다.박선욱 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회원들과 연극 관람객들의 정성이 모인 성금을 보람있게 사용하기 위해 Hope Kids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정숙 대표는 덴탈씨어터의 성금 전달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동호회 등의 모임으로부터 이 같은 기부금을 공식적으로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하고 “이번을 계기로 지속적인 서포터즈로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선욱 회장은 “향후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치과치료에 도움을 줄 수도 있
정부의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사업자 발표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지난달 3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편 사업자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 등 4개사를,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로 연합뉴스를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업체가 선정된 것으로 벌써부터 여론 독과점 및 광고시장 과당경쟁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방통위는 ‘콘텐츠 산업 활성화’, ‘글로벌미디어 육성’, ‘광고시장 확대’, ‘신문시장 위기 극복’등을 위해 이와 같이 다수의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지상파 방송인 MBC, KBS, SBS를 합치면 무려 8개나 되기 때문에 한 사업자가 차지하는 광고 시장 파이의 규모는 크게 작아질 수 밖에 없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정부의 광고 규제가 나날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벌써부터 종편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수익 창출을 위해 KBS2의 광고 폐지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종편 사업자에게는 프로그램의 중간광고도 허용될 전망이기 때문에 앞으로 광고 업주에게는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채널이 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방통위가 전문의약품광고에 이어 병·의원 등 의료기관의 광고도 허용할 계획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