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임시 대의원총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이 지난 2일, 제30대 회장단 선거무효 소송단(대표 이영수·이하 선거무효 소송단)이 제기한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치협은 법원 결정 이튿날인 3일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를 위한 대의원 개최 동의 서명을 진행했다. 각 시도지부를 통해 취합된 대의원들의 서명 동의로 3일 오후 1시 30분 경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 정족수가 채워져 치협 의장단은 곧바로 일주일 뒤인 11일 오후 2시 총회 개최를 확정했다. 치협 정관에 따르면, 임시 대의원총회는 이사회 또는 대의원 수 1/3 이상의 요구에 의해 의장이 소집할 수 있고, 개최 1주일 전에 총회 개최가 통고돼야 한다. 따라서 3월 11일이면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 가능일 중 가장 빠른 날로, 치협 집행부 부재라는 회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파악되고 있다. 3·11 임시 대의원총회에는 총 네 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첫째, 협회장 직무대행 선출의 건 및 협회 임원 선출의 건, 둘째, 선거관리위원 구성의 건, 셋째, 선거관리 규정 개정의 건, 마지막으로
"아이팟과 함께 묻어주세요"라는 글 한 줄을 남기고 중학생이 20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는 기사를 접하곤 가슴 한 켠이 먹먹해졌다. 수없이 터지는 크고 작은 사고를 접하다보니 이젠 웬만한 일로는 느낌도 없게 무뎌졌건만 이번 사고는 다르게 다가왔다. 내용인 즉 아이가 남들이 모두 갖고 있는 아이팟을 사달라고 하였고, 엄마는 시험을 잘 보면 사주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열심히 노력을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성적은 오르지 않아 아이팟은 고사하고 야단만 맞았다. 이에 아이는 성적이 지배하는 세상이 싫다고 하며 아이팟과 함께 묻어달라는 글만 남기고 자살을 택했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필자도 반성하여 본다. 10대 아이들이 그토록 원하는 아이팟이 무엇인지 몰랐으니 말이다. 그래서 알아보니 음악을 듣는 MP3란다. 생각해보니 여름방학 때 대학 다니는 아들이 성능이 좋은 MP3를 사달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필자도 비싼 제품은 뭐가 다른가라고 첫 번째 질문을 던졌었고 아들로부터는 자신은 음악을 프로급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음이 정밀한 기계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리곤 아내와 협상해 한달 간 여동생의 학습지도를 맡는 조건으로 사주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 가
전문의제도가 문제다. 새 집행부 출범 후 한 차례도 없던 치과의사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가 전공의 정원 책정을 코앞에 두고 열리기는 하였으나 지금의 운영위는 수련기관만을 위한 제도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불합리한 부분이 많다. 우선 운영위의 구성부터 그렇다. 협회 관계자를 제외하면 수련기관과 학계대표가 7명인데 반해 개원의는 고작 2명이다.치과대학병원 관계자가 6명이므로 사실 대학병원의 이익을 대변하는 위원회라 하여도 억지가 아닐 정도다. 2012년 전국의 수련기관 51곳이 신청한 레지던트 수는 402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절반에 해당한다. 정원이 확정된 이후 이들이 수련을 받으면 평균 94%가 전문의로 ‘합격’하게 된다. 졸업생의 8%, ‘소수정예’라는 당초의 합의사항은 이제 누구의 기억에도 없다. 도대체 전문의 제도는 왜, 누구를 위하여 만들었단 말인가? 도대체 수련기관들이 그렇게 전공의 숫자에 목을 매고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대형병원에 근무하는 치과의사는 전속지도전문의와 전공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일까? 51개의 수련기관은 후배 치과의사들을 몇 년씩 수련이라는 명분으로 저임금에 고용하면서, 정말로 전공과목을 세부적으로 잘 수련시켜 전문의
“도대체 그 사람은 이해할 수가 없어”, “치과의사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하지?”, “그 네트워크 치과에는 이상한 사람들만 모여있는 것 같아”, “우리 옆 치과는 반모임에 나와서는 그렇게 이야기하더니 실제 치료비는 거의 덤핑수준이던데?”, “옆 건물로 자기 치과를 옮기고 자기 치과에는 명의를 빌려 월급의사를 두었더군”. “거기 치과는 도둑놈이야”, “다른 곳에서는 충치가 하나라고 했는데 여덟 개를 해야 한다더군”, “다른 치과에서는 신경치료해서 살려보자고 했는데 여긴 바로 임플란트 하자던데?”,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모여서 환자들 욕 하는 게 치과의사라며?”, “치료비 할인해준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높게 부르고 깎아준 척 하는 거였더구먼”.요즘 개원가는 정말 불황인 것 같다. 만나는 분들마다 이렇게까지 어려운 시기는 없었다고 한다. 네트워크치과 때문이라고 하시는 분들부터 주변 치과의 낮은 치료비, 광고 등이 원인이라고 하시는 분들, 전체적인 경기의 영향이라고 하시는 분들까지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들으며 숨어있는 다른 원인은 없을까 하는 생각에 골몰하다 나름대로 정리를 해본다. 환자들은 치과의사에 대한 믿음을 잃었으며 이제 치
올바른 칫솔질,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구강보건교육,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활성화 등 국민구강건강에 앞장서온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김동기·이하 구강보건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7일 전야제에 이어 28일, 2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종합학술대회에서는 2012년부터 사용될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는 한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불소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과 학술집담회 등을 통해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심포지엄1에서는 네덜란드, 일본, 태국에서 온 해외연자들이 불소를 활용한 구강건강 증진과 관련해 강의를 펼쳤다. 특히 세이고 고바야시 교수(Nippon Dental University)는 ‘Japanese Endeavor toward Healthy Society and the Implementation of Community Water Fluoridation’ 강연에서 “일본은 세 차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을 시도했으나 불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반론에 부딪혀 번번이 실패했다”며 한국,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등지의 성공 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심포지
(주)내이가 지난달 22일 치과공중보건의를 대상으로 ‘제16회 Alloden Implant Hands-on Course’를 진행했다.알로덴 임플란트 핸즈온 코스는 장상건 원장(대구내이치과병원)과 한만형 원장(한만형치과), 김용욱 원장(용인굿모닝치과)이 이론 강연은 물론 핸즈온을 개인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코스다.내이 관계자는 “이 코스는 특히 공보의들에게 더 유용한 실전 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지난 연수회에 이어 이번 16회 코스도 전국의 치과 공보의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이번 코스는 Screw Type Implant와 No Screw Type Implant의 차이점 등 알로덴 임플란트의 기본개념을 익히고, 임플란트 시술을 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해부학적 지식, Radiographic Tracing, 수술준비, 마취, 절개, 봉합, Surgical Stent or Template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다뤘다. 문의: 02-762-3666신종학기자/sjh@sda.or.kr
지난달 30일 (주)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 김인호)이 새로운 CI 선포와 함께 ‘네오바이오텍 1030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약 1,600명이 몰려 온종일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해외에서 약 200명 이상의 치과계 관계자들이 내한하는 등 네오바이오텍의 해외 영향력과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심포지엄은 ‘Surgical Prosthetic Solutions’ 란 대주제 아래 국내와 국외 섹션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꽉 들어찬 강연장은 연자들의 주요 핵심 포인트를 메모하거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참가자들의 학문적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또한 매번 심포지엄 때마다 신제품을 선보여 왔던 네오바이오텍은 이번에도 다양한 신제품들을 내세워 이목을 집중시켰다. S.L.A.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한 IS-II active 임플란트를 비롯, 스캔에서 밀링 과정을 정교하면서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획기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CAD/CAM 장비 시스템 등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이 밖에도 멤브레인을 쉽게 고정하고 GBR 시술을 손쉽게 효과적으로 할
치의학과 의학의 접목이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최근 치과계 세미나에서는 어느 때보다 의과 연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의과 분야에 관심을 두는 치과의사와 학회가 많아진 것이다. 수면질환을 주로 다루고 있는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성창)는 코골이 등 주요 영역에서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비인후과 등과 연계한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면질환 영역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신경과, 이비인후과 연자들을 통해 수면질환의 기전, 타 영역에서의 활용법 등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신승철)도 C형 간염 환자의 치과치료를 다루면서, C형 간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강연의 절반을 의사들에게 맡겼다. 의료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C형 간염의 중요성 및 문제점을 듣는 것은 치과의사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치-의학교류가 의과와 영역을 공유하고 있는 특정 분야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오는 26일 종합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있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 또한 이번 학술대회의 한 세션을 의과 영역에 할애했다. “노년 인구가 급증하는 시대에 대비해 의학적
지난 8월 10일 서울 회원들의 정성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 성금 1억 원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에 전달한 바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일, 2차분 1억 원을 추가로 기탁했다.이로써 서울지부는 지금까지 총 2억 원의 불법네트워크 치과 성금을 전달했으며, 이후 모금되는 금액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전달식에서 치협 김세영 회장은 “불법네트워크와의 전쟁은 치과계 내부의 자정 작용이자, 궁극적으로는 국민을 위한 전쟁”이라며 “회원 여러분이 움직여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만큼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세영 회장은 또 “최근 일각에서 치협이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사업에만 전력투구를 하고 다른 사업은 뒷전으로 미룬다는 지적이 있다”며 “다른 사업들은 부회장단을 중심으로 무난히 잘 진행되고 있어 협회장이 불법네트워크 척결사업에 총력을 다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세간의 소문을 일축했다.서울지부 정철민 회장은 “현재 치협은 의료인 1인 1개소 의료기관 개설, 면허대여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 국회통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의료법 개정안 통과는 불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김지학·이하 동문회)가 지난달 30일 ‘2011 Happy Walking-Day’ 행사를 모교 일대에서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가족동반으로 진행됐다. 동문들은 모처럼만에 모교를 방문해 옛 추억을 함께 나눴으며, 가족들과 자신이 공부했던 모교 곳곳을 산책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행사를 준비한 박영숙 준비위원장은 “선후배, 동기들을 이렇게 모교에서 다시 만나니 너무나 기쁘다”며 “모쪼록 즐겁고 편안한 휴식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개회를 선언했다.해피워킹데이 행사는 연세치대 앞마당을 출발해 교정 곳곳을 산책한 뒤 청송대, 안산 팔각정, 봉수대, 봉은사 등을 돌아보는 등반코스와 연세대 올레길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어른들은 물론 엄마, 아빠를 따라 나선 어린이들도 모두 함께 산책을 즐겼다.특히 가족동반으로 행사에 참가한 이들이 많았다. 온가족이 함께 산을 오르면서 서로에게 힘을 보태주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한 연아 동문은 “주말이면 세미나다 뭐다 해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며 “젊은 시절을 보낸 모교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이렇게 산책을 하면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
최근 서울의 한 개원의가 본인의 치과 앞에서 전단지를 돌리며 호객행위를 하는 장면에 분노,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다 오히려 경찰서 신세를 지는 웃지 못 할 사건이 발생했다.불법적인 행위로 판단해 향후 근거자료로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무심코 동영상을 촬영했는데, 해당 치과 관계자가 “초상권 침해”라며 강력히 반발해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이다. 두 시간 여의 언쟁 끝에 고소고발 없이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씁쓸함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 또 다른 구회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모 치과 앞에서 진료를 받고 나오는 환자들을 상대로 “우리 치과로 오면 80만 원에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면서 전단지를 뿌리고 있는 상황이 연출된 것. 마침 이곳을 지나던 해당 구회장이 “이러한 행위는 불법”이라며 주의해야 한다고 얘기했지만, 전단지를 배포하던 아르바이트 직원 옆에 건장한 남성이 나타나 저지하고 나섰다는 것이다.치과계가 UD치과와 전면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아류로 불리는 R·L플란트 치과와 개원가의 마찰도 점점 심화되고 있다. 다양한 방법의 환자유인행위가 극에 달하고 있고, 인근 개원가의 눈을 피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협을
지난달 25일, 전남대치전원(원장 김선헌) 치의학 석·박사과정 중인 외국인 대학원생 9명과 보직교수들이 세미나실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외국인 연수자들은 본인 연구 분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연수 과정 중 어려운 점, 학교 및 병원에 대한 요구, 그리고 외국인 연수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외국인 대학원생들은 중국, 이란 , 레바논,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교정학교실, 보철학교실,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에 소속돼 연수중이다.최학주 기자/news@sda.or.kr
앞으로 임플란트 시술 후 1년 내 보철물 및 나사 탈락 시 무료 재시술을 해야 하며, 시술 후 1년 내 3회 이상 보철물 및 나사 탈락 시 진료비 전액을 환급해야 한다. 또한 시술 후 1년은 무료 정기 검진 기간으로 규정된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지난달 5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를 비롯한 의료인 단체와 한국소비자단체연합 등 소비자 단체에 공표하고, 이에 대한 찬·반 의견과 사유를 지난달 26일까지 취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치협은 개정안 전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임플란트 관련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2년 연속 거론됐다. 지난 9월에 있었던 국감에서 공정위 측이 임플란트 관련 표준약관 마련을 공표했고, 지난달 5일 공정위 측은 임플란트 등 의료관련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일부 개정안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공정위는 임플란트와 관련해 3가지 기준안을 마련했다.△시술 후 무료 정기 검진 기간→1년 △시술 후 1년 내 보철물 및 나사 탈락→무료 재시술 △시술 후 1년 내 3회 이상 보철물 및 나사 탈락→전액 환급 등이다.이에 치협은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를 비롯해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신승철·이하 감염학회)가 ‘C형 간염을 해부한다’를 주제로 지난달 30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1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는 C형 간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치과치료 시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 호응을 얻었다.C형 간염 바이러스의 특징과 감염경로에 대해 소개한 백승운 교수(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는 “미국 뉴욕시가 조사한 직업군 위험도에서 치과는 일반직업군에 비해 평균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실제로 C형 간염의 경우 100명 당 1명 꼴로 발병되는 질병으로 치과에서도 감염 유무를 확인하지 못했을 뿐 1년에 몇 명씩 간염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봐도 무방한 상태다. 차영주 교수(중앙의대 진단검사의학과)는 구강점막검사의 정확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하며 치과계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치과 진료과목별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다룬 각 세부 분야의 강연도 관심을 모았다. 이종호 교수(서울치대 구강외과), 이성복 교수(경희치대 보철과), 신승철 회장 등이 연자로 참여해 각 분야에서의 감염 관리 노하우를 공개했다.감염학회 신승철 회장은 “H
지난해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치주과학회)가 ‘First step for the next 50 years’를 주제로,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딛는다.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예년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띈다.‘치주-임플란트 치료시 의학적 고려사항’을 주제로 한 첫날 심포지엄에는 의과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노령 환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시술 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치주과학회 계승범 학술이사는 “최근들어 임플란트는 단순히 기능이나 심미가 아니라 합병증 처치가 중요해졌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초청, 메디컬 관점에서 상악동의 중요성을 짚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주과학회는 치주영역 이외에 심미보철, 근관치료 영역의 전문가 강연도 포함시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규 원장과 이정삼 원장, 신수정 교수 등이 전문가 강연의 연자로 참여한다.둘째 날 메인 강연은 Dr. Cordaro(이탈리아)의 특강이다. ‘골증대술 시에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골결손부의 형태에 따른 다양한 접근방법과 수술 테크닉을 통해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