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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에 있어 우리나라의 급성장에는 선진국들의 성장에서 나타난 시행착오를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실패를 답습하지 않고 시간의 격차를 줄임으로 가능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후발주자들의 큰 장점인 것이다. 후발주자로서의 탄탄대로를 걷던 우리는 학문, 경제, 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고비를 넘으려는 시점에 와 있다.그러나 선발주자로 올라서려면 나름대로의 창의성이나 독창성을 지녀야 할 것이다. 창의성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하고 독창성은 남들이 갖지 못한 우리만의 장점을 지녀야 하는데 우리는 이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1970년대 중반 대학 재학시절 전교생을 위한 특강이 있었다. 연자는 시카고대학 교수로 계셨던 정보라 박사님이었고, 선진 치과를 소개하는 강의내용은 전문적인 학술 내용보다는 치과인의 윤리적인 면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그 중 몇 마디는 머릿속에 깊이 남아 지금도 비슷한 상황을 마주치게 되면 곱씹어 보게 된다. “여러분, 대한민국은 이제 막 중진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반드시 선진국이 된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들은 복지제도에 발목을 잡혀 성장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복을 많이 나누어 주십시오. 반목하고 갈등하던 일들이 모두 풀리고, 이해하고 이해받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용서하고 용서받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기쁨을 주고 기쁨을 받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모두가 누군가에게 따뜻한 손길을 먼저 내밀어 주길 바랍니다. 동양 철학적으로 풀이해보면 지난 신묘년은 날카롭고 서로 대치하는 그런 해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임진년은 그런 날카로움은 없지만 壬(수)의 차가움이 있습니다. 또한 북방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북풍한설의 추위가 있습니다. 또한 색으로는 검은 색입니다. 그래서들 흑룡의 해라고 말들 합니다만 그리 큰 의미는 없는 듯합니다. 다만 추위를 견디어내며 봄을 기다리는 희망과 한줄기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해입니다. 임진년이 지나 내년인 계사년에는 巳(화)의 화기가 있어서 희망이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의 희망에 닿을 수 있을 만큼의 작은 따스함이 필요한 해입니다. 내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남에게 하는 따스한 말 한마디가 위로와 위안을 주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겨울의 혹한을 견딘 딸기가 맛있습니다. 그런 혹한의 해로 내년의 맛있는 결실을 위한 추위를 견디는 해라고 해
12월 한 달을 수놓았던 각 구회의 송년회, 이른바 ‘송년회 시즌’이 지난달 26일, 금천구치과의사회(회장 서영석·이하 금천구회)의 송년회로 마무리됐다. 노보텔앰배서더 독산호텔에서 열린 금천구회의 송년회는 연말과 맞물리며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회원 수는 적지만 어느 구회보다 단단한 결속력을 자랑하는 금천구회답게 이날도 많은 회원들이 가족을 동반하고 송년회를 찾았다. 맛있는 식사와 함께 레크레이션 코너를 준비해 활기를 더한 송년회에 회원들은 뜨겁게 호응했다. 긴장감이 감돈 빙고게임 후에는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아이패드 등 풍성한 경품을 향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송년회를 찾은 자녀들은 문화상품권을 선물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애정이 듬뿍 담긴 회원 소개로 눈길을 끈 금천구회 서영석 회장은 인사에서 “많은 일로 바쁘고 힘든 한 해였지만 단합과 화합으로 잘 이겨낸 것 같다”며 “송구영신하시며 오붓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내년에도 금천구회와 함께 힘차게 달려보자”고 말했다. 이날 송년회를 찾은 서치 정철민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어느덧 끝이 보여 시원섭섭하다”며 “내년
서초구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초구회)가 지난달 22일 송년회를 개최했다. 가족동반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송년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최대영 부회장 등 내외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초구회 김민겸 회장은 “올 한해 추진했던 다양한 회무 중에 회원들과 함께 나섰던 불법네트워크 치과 관련 거리 시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환자에 대한 치과의사 본연의 자세를 경주하며 봉사정신을 갖춘다면 더 밝은 내일이 찾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서초구회는 송년회를 통해 반회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각 반의 반장들에게 특별 선물을 전달했고, 신입회원을 소개하면서 기존회원들과 안면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신입회원을 따뜻한 박수로 환영했다. 서치 최대영 부회장은 “상생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회 활성화를 비롯한 회원 간의 단합은 필수 요건”이라며 “인근 회원들끼리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서초구회 회원들의 모습을 보니 내년에는 좋은 일이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레크레이션이 진행돼 즐겁고, 유쾌한 송년의 자리가 마련됐다. 김민겸 회장은 “회무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보험부가 지난달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의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2011년 회무를 마무리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는 지난 한해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해온 심평원 담당자들과 한해를 돌아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자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심평원 서울지원은 매년 SIDEX에서 일대일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서치 보험청구 교육에 직접 연자로 참여하며 서치 회원들과 거리를 좁혀왔다. 서치 최대영 부회장은 “지난 한해 심평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보험부도 회원들의 호응 속에 무난히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이어가자”는 뜻을 전했다. 서치 보험부는 올 한해도 보험과 관련, 회원들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전화로 직접 상담해주는 ‘보험상담 서비스’와 일대일 청구교육도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서치 함동선 보험이사는 “보험청구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에게 보험위원들이 직접 전화로 상담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고 있지만, 아직은 시행초기라 회원들의 이용이 저조한 상태”라면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인
건강보험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실사나 환수를 면하기 위한 대비책이 아니라 이제는 치과경영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이번호부터 ‘모두가 행복해지는 상생의 길, 치과건강보험’을 주제로 진상배 원장의 특별기고를 연재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보험위원으로 활동하며 최근 가장 주목받는 보험청구 관련 연자로 꼽히고 있는 진상배 원장은 “임상증례 한편 당 어떻게 청구하고 진료기록을 하는지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번 연재에의 기대를 높였다. 보험청구를 하면서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보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편집자 주치열해지는 경쟁2011년 현재 이미 치과의사는 과잉인 상태이고, 2025년에는 과잉치과의사 수가 5,254명, 즉 전체치과의사의 18%가 과잉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굳이 이러한 연구결과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많은, 특히 단독 개원한 치과의사들은 이러한 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마을버스를 타면 사거리마다 어느 치과가 있다는 광고가 나오고, 지하철역의 출입구는 광고로 도배가 되고,
최근 부동산 경기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빚을 내서 구입한 부동산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이자 부담은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가계자산 중 부동산이 79%를 차지하지만, 미국은 33%, 일본은 39%이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가계자산 감소, 부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가계소비 위축을 가져와 경기불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부동산 시장의 대세 상승기는 이제 끝이 났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 대세 하락을 예상하기는 섣부른 감도 있다. 전문가들도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대폭락 시대가 온다”와 “부동산 대폭락 시대는 없다”로 견해가 엇갈린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를 보면서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예전과 확연히 달라지고 있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도 고성장시대가 아닌 저성장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향후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여 자산비중을 어떻게 조정하느냐는 부를 키우고 지키는 데 있어 대단히 중요한 이슈이다.최근 우리나라는 인구 구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베이버부머 세대의 은퇴 시작, 절대 인구 감소, 고령화, 1~2인 가구증가와 같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이 지난달 22일 ‘한국·일본·대만의 보험료 부과체계 및 향후 개선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우리나라의 현황 발표에 나선 정창률 교수(단국대)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간의 공평하지 못한 보험료 부과체계에 문제를 제기하고, 소득 중심으로 단일 보험료 부과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대만의 경우 공평부과체계를 갖추고 있고, 일본의 경우 소득과 재산, 그리고 가족원 수에 따라 균등하게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향후 우리나라 건강보험료를 모든 국민이 능력에 따라 공평하게 부담하게 되는 부과체계로 개선해 나가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얻는 기회가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러한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를 구분하는 헌법소원이 진행중인 가운데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에 관한 논의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의 지속적인 발전방향을 찾는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건강보험의 위기와 미래를 함께 볼 수 있는 시기가 되고 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2012년 슬로건을 ‘덴탈 패러다임 시프트, 치과위생사의 힘으로!’로 지난달 17일 정기이사회에서 결정했다. 이번 슬로건에는 얼마 전 개정된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치과계의 국민적 불신회복 등 최근 현안에 비춰 치과위생사의 자기성찰 및 전문성 확립으로 가치관의 혁신적 변화를 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의기법 시행령 개정과 의료기사 면허신고제 공포 등 역사적인 제도개선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슬로건에 발맞춰 내년에도 모든 이사진과 회원들이 최선을 다 한다면 더욱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치위협은 치과위생사 식별 관련 ‘치과위생사문장’ 배포 방안도 마련했다. 선가입자에게는 각 대학(교) 졸업식날 회원수첩과 함께 전달하고, 기존 회원에게는 상반기 시도회 보수교육장과 협회 창립기념행사장에서 각각 배부키로 결정했다. 치위협 관계자는 “치과위생사문장의 용품명을 ‘배지형 치과위생사문장, 자수형 치과위생사문장’ 등으로 표기하기로 했다”며 “회원들이 치과위생사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는데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틀니급여화를 두고, 세부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7일 치기협은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가 노인틀니급여화를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힌 후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를 미루고 있어 큰 우려가 된다”고 지적했다. 치기협 손영석 회장은 “정부,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3곳의 주체가 모두 만족할만한 안을 구축하지 않는다면 원활한 정책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치기협은 치협과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노인틀니급여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틀니 보험은 기공사가 직접 청구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타당한 방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치기협의 주장처럼 노인틀니 보험의 기공사 직접 청구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치과보철학회 등에서 이를 반대하고 있고, 제도적인 장치도 아직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보철학회 이재봉 회장은 지난 11월에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보철 전문 치의는 기공물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를 끝까지 담당하는 것은 기공사가 아닌 치과의사”라며 “틀니 기공물의 질 역시 진료한 치과의사가 제
전남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이하 전남치대동창회) 임원진이 지난달 23일 광주광역시 남구에 소재한 ‘노인과 청소년의 공동체 빈들회, 사랑의 쉼터’를 방문해 구강보건교육 및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했다.양혜령 회장, 배현숙 부회장, 주기면 공보이사 등 동창회 임원과 동문들은 어르신 700여명을 대상으로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주제로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했으며,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과 정성으로 준비한 700개의 구강위생용품 세트도 전달했다.최학주 기자/news@sda.or.kr
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권호근·이하 연세치대)이 지난달 21일 연세치대 서병인홀에서 ‘실험동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실험동물을 이용하는 연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희생된 동물들에 대한 감사 및 애도의 의미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자 대표 기도 △실험동물의 복지를 위한 기관의 노력과 사용현황 보고 △‘사람실험동물, 그 아름다운 공존’ 동영상 관람 △실험동물에 관한 4R(Replacement, Reduction, Refine- ment, Remember) 실천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또한 생명윤리 관련 특강으로 마련된 이승일 교수(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의 ‘The Circle of Life’ 강연은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연세치대 관계자는 “현재 연세치대는 모든 연구자에게 실험동물에 대한 윤리적 취급 준수 서약서를 의무적으로 받고 있다”며 “워크숍 형태로 이뤄진 이번 실험동물의 날 행사는 생명의 존엄성과 윤리의식을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정기·이하 전북대 치전원) 김현덕 동문(치대 7기)의 내리사랑이 한겨울, 차가운 교정에 온기를 더했다. 김 동문은 지난달 19일 서거석 총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모교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 김 동문은 “최근 모교 선·후배들의 잇따른 장학금 기부 소식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나도 모교와 후배들에게 무언가 좋은 일을 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된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해 큰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모교 역시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는 축원과 함께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도 사회에 나가 다시 모교 후배들을 돕는 기부의 선순환구조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서거석 총장은 “아낌없는 지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위한 좋은 전북대 치전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김 동문의 기탁금은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지정 기탁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와 경기도의료원(원장 배기수)이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지난해 12월 22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기도의료원 배기수 원장과 남구협 상임의장인 치협 김세영 회장을 비롯해 김원숙(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이태훈(대한치과기재협회장), 고승석(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공동대표) 공동의장과 손영석(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공동의장을 대신한 김춘길 치기협 부회장이 참가했다.이번 협약으로 개성공업지구의 남측 근로자(체류인원 700~ 800명)를 대상으로 구강질환예방 및 진료를 월 1회씩 시행하게 됐다. 진료는 이번달부터 12월까지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남구협은 이동치과병원 및 의료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남구협은 개성공단 내 근로자 진료를 통한 구강질환 예방사업에 기여할 뿐 아니라 대북사업과 관련한 사회적 기여까지 기대하고 있다.경기도의료원은 이번 사업에 필요한 각종 홍보 및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이날 협약식 후에는 이동치과병원부속차량 개소식 및 테이프커팅식도 진행됐다.신종학 기자/sjh@sda.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