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일 원장에게 용산은 제2의 고향이다. 치과를 개원한 10여 전 처음 인연이 닿은 이곳 용산은 2013년 현재 윤종일 원장의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곳, 윤종일 원장이 가장 많은 애정을 쏟는 곳이 됐다. 치과 문을 열고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넨 것이 시작이 돼 지역 내 30여 개 단체에서 2,000여명의 지역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다. 내가 찾는 그곳, 나눔이 즐거워지는 곳…윤종일 원장은 오늘도 바쁘다. 한국보이스카우트 활동을 지원하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지체장애인협회 활동을 하며 장애인들과 함께 산행에 나서고, 노인복지후원회 활동을 하며 떡국을 만들고 삼계탕을 대접하는 일에 앞장선다. 장기수로 복역한 출소자들에게 치과치료를 지원하고 취업알선을 후원하며 재기를 돕는가 하면,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와 함께 하며 학교폭력 예방에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윤종일 원장은 5년 전 어린이도서관을 만들어 인근 아이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용산은 빈부차가 큰 지역이라 한쪽에서는 방치된 아이들도 굉장히 많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윤 원장은 운영하던
장기회비 미납자에 대한 경감조치를 시행한 바 있는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영찬·이하 경기지부)가 이번에는 비개원의에 대한 연회비 경감안을 제시했다. 경기도 시군분회장협의회가 지난달 2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경기지부와 분회는 비개원치과의사들을 제도권으로 흡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경기지부는 비개원의에 대해 각기 달리 적용되고 있는 분회별 연회비와 입회비 면제규정을 보다 명확히 하고 통일하는 것이 좋겠다는 안을 내놓았다. 비개원의의 특성을 감안해 회원으로 끌어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 이날 협의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집행부의 권고안을 받아들여 각 분회별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현재 경기지부 관내 30개 분회 가운데 비개원의에게 입회비를 받는 곳은 3곳에 불과했다. 또한 13개 분회에서는 연회비 또한 개원의의 절반으로 받고 있고, 13개 분회는 연회비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비는 회원의 자격을 유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지만, 회원의 사정을 반영하지 못한다면 회원들을 회무에서 멀어지게 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경기악화 등으로 인해 분회, 지부 간 이전개원이 많은 개원의를 위해 서울-경기-인천지역이 입회비를
개원가에서 꼭 필요한 강연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올해는 더 알차게 돌아왔다.가톨릭대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은 지난 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제11회 학술강연회’를 개최하고 개원가의 임상고민을 날리는 실전 팁을 공개했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역대 최다인 1,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다양한 환자별 질환을 알아보고, 임상에서 발생하는 고민을 해결해줄 팁을 제시해 큰 인기를 모았다.교정세션에서는 매복치 교정을 비롯해 노년 및 청소년 교정치료 후 관리 등이 성의회관 마리아 홀에서 진행됐다. 한성호 교수(가톨릭대)는 ‘Updates:arch form development and its associated factors’를 주제로 아치 폼 와이어를 이용한 교정치료 발전의 실 예를 제시했으며, 가톨릭대 김윤지 교수는 노년과 청소년 교정치료 관리 방법 등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이기준 교수(연세치대)는 ‘매복치의 교정-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연제로 교정치료 시 매복치 유무로 인한 여러 가지 치료방법을, 백승학 교수(서울치대)는 ‘The role of Orthodontist as Smile designer’를 주
“교정은 교합이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턱관절은 교합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치아교정 시 반드시 턱관절을 고려한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이와 같은 종합적인 치료에는 외부에서 가하는 강제적인 힘보다는 내추럴 포스(Natural Force)의 사용이 효과적이다.”전신과 관련한 턱관절 및 치아교정에 관한 세미나를 수차례 개최한 바 있는 정수창 원장은 치아교정 시 턱관절, 더 나아가 두개골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턱관절은 교합의 쿠션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교정을 통해 치아가 이동됐다면, 그에 따라 교합도 변하기 마련”이라며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게 되는 턱관절 역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원장은 “혀와 볼 안쪽, 그리고 근육 등 연조직에 대한 고려, 더 나아가 턱관절에 영향을 받는 두개골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며 “연조직 상에서는 치아가 혀와 볼 안쪽에 방해받지 않도록 구강 정중앙에 위치해야 하며, 이와 함께 교합조정과 턱관절 치료로 인해 두개골이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수창 원장은 이와 같은 종합적인 교정치료 시 내추럴 포스의
턱관절·전신-교정치의학 연구회에서 주최한 ‘TMD/수면무호흡/Anti-Aging 치료를 위한 TMJ-Integrative Orthodontics 공개세미나’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턱관절치아교정 치료의 새로운 발견’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세미나에는 턱관절 및 치아교정에 관한 새로운 술식을 접하고자 하는 5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했다. 연자로 나선 정수창 원장(오클라호마자연주의치과)은 △The New Paradigm Shift in TMJ Orthodontics Treatment를 주제로 치아 교정 시 턱관절, 연조직 등 종합적인 고려가 동반돼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치료 시 신체 내부에서 발현되는 내추럴 포스(Natural Force)를 이용한 치아교정법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어 열린 이영진 대학원장(차의과대학 통합의학대학원)의 강연에서는 ‘신경과의사가 바라본 턱관절과 전신질환의 관계’를 주제로 턱관절 치료가 선행되지 않을 경우 전신질환 개선이 더딜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여러 임상 케이스를 통해 입증했다. 정수창 원장은 “턱관절과 치아교정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소개하는 자리였던 만큼, 참가자들의 반응 또한 즉각적이었다”며 “강연을
가이스트리히에서 주최한 Mariano Sanz 교수(마드리드대학 구강외과) 초청 강연회가 지난달 23일 개최됐다. ‘Soft Tissue Plastic Techniques’를 주제로 열린 초청 강연회는 연조직과 관련된 Mariano Sanz 교수의 치료법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전수하고자 마련됐다.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Mariano Sanz 교수는 △Soft tissue augmentation techniques for augmenting the width of keratinized tissue △Root coverage techniques the treatment of localized gingival/mucosal recessions를 주제로 강의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Mariano Sanz 교수의 술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핸즈온에서는 구기태 교수(서울치대),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박정수 전임의(경희치대)가 슈퍼 인스트럭터로 참여해 세미나의 질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가히스트리히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연조직과 관련한 Mariano Sanz 교수의 치료법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공동대표 정제봉, 고승석·이하 건치)는 지난달 29일 원격의료를 가능토록 명시하고 있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건치는 반대 의견서에서 “원격의료는 안전성과 책임성을 담보할 수 없고, 오진의 가능성과 의료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이로 인한 책임소재 논란과 의료분쟁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건치는 “현재 혈당·혈압 측정 발송기가 80만원대로 예상되는 등,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원격의료가 허용되면 진료기계 판매 및 환자유인·알선 행위가 번창하고, 돈벌이를 위한 과잉진료가 기승을 부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건치는 “원격의료 허용은 결코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원격의료가 표방하고 있는 편의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전국민주치의제도 및 공공의료 확충 등 의료 양극화가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원격의료에 대한 의료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어, 의료법 개정안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임플란트가 지난해 중국 의료기기 수출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5일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對중국 의료기기 수출입동향 및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치과용 임플란트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85.9%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수치는 2012년 최다 수출을 기록한 10개 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률로, 2008년 190만 달러에 달하던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은 2012년 2,260만 달러로 껑충 뛰어올랐다. 유형군별 수출 현황에서도 치과재료(치과용 시멘트, 치아 및 기타 부속품)는 전체 수출의 15.1%를 차지해 방사선영상진단기기(40.3%), 의료용품(16.2%)에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유형군별 수출 성장률에서도 치과재료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77.1%의 성장률을 보여 상위에 랭크됐다. 이러한 성장세는 임플란트를 필두로 한 국내 치과재료 업체들의 공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이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국내 임플란트 업체들은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 탈피해, 수년 전부터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꾀했고, 몇몇 업체의 경우 올해를 기점으로 수출이 내수를 앞서는 성
성동구치과의사회(회장 신한철·이하 성동구회) 송년회가 지난 3일 프리마호텔에서 열렸다. 60여명의 회원들은 가족과 함께 송년회장을 찾아 한해를 마무리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윤영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송년회에서 신한철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지만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함께 고민하고 헤쳐나간 덕분에 오늘처럼 웃을 수 있는 것 같다”며 “정성껏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다양한 경품이 준비된 이번 송년회에는 감미로운 음악이 함께 했다. 아름다운 선율의 색소폰 연주자는 성동구회 감사인 심원섭 원장(금호치과). 심 원장은 그간 갈고 닦은 연주 실력으로 송년회장을 채웠다.바쁜 진료일정에 자주 보지 못한 구회원들간의 담소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성동구회 송년회는 참석한 모두에게 행복감을 선사했다. 즐거운 송년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회원들의 두 손에는 선물이 가득해 즐거움을 더했다.김희수 기자 G@sda.or.kr
‘즐거운 치과생활 2014 봄·여름호’ 준비가 한창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공보위원회는 지난달 21일 회의를 갖고, 임기 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즐거운 치과생활을 보다 알차게 구성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치과대기실에 놓여 환자들에게 올바른 치과정보, 다양한 치과계 소식을 전하는 창구역할을 하며, 치과전문 교양지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즐거운 치과생활은 다음 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턱관절 질환과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엔도치료를 주제로 환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정확한 치과정보를 전달하고, 봉사하는 치과의사, 다양한 취미를 가진 치과의사, 치과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이야깃거리, 가족·친구와 함께 가면 좋은 여행지 등이 소개된다. 이 외에도 일반인들이 보는 잡지임을 감안해 편집 디자인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서치 심경숙 부회장은 “공보위원들의 노력으로 매 호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면서 공보위원들을 격려했고, 권태훈 공보이사 또한 “편집·기획부터 책이 완성되는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2014 봄·여름호에도 심혈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서치가 연2회 발간
전임 집행부에서 치과보조인력개발특별위원장을 맡아 치과위생사들의 수급 문제를 다뤘던 사람으로서 아직도 진전이 없는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몇 자 적어 보려합니다.그간 치협은 유휴인력을 찾아내려고 노력도 해 보았고 특성화 고등학교를 통하여 치과 전문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도록 돕고 있으나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묘한 사실은 매년 5,000명 가까이 배출되는 치과위생사가 다 어디로 갔느냐는 것입니다. 치위협의 주장은 낮은 급여 때문이라 합니다. 짐짓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한번만 더 깊게 생각해 보면 근본적인 문제는 다른 데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높은 급여는 안 주는 것이 아니라 3~4학년제의 고학력 치과위생사를 여러 명 쓸 만큼 개원가 사정이 여의치 못하다는 것입니다. 어렵게 공부해서 된 치과위생사의 50%만이 취업한다는 것은 그들 대부분이 근무하는 개인치과의원이 고학력자에게는 발전 가능성 없고 성취욕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적은 급여 보다 그만두는 더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답을 찾기 위해 간호사랑 비교해 봅시다. 교육기간은 같습니다. 국가고시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같습니다. 의사와 치과의사를 도와주는 역할
국민의 63.4%가 양악수술, 피부시술 등 미용 목적의 시술에 부가가치세 적용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이하 의협)는 최근 ‘피부미용수술·시술 부가세 부과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분석 결과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3.4%가 부가가치세 적용을 “반대한다”고 답했고, 56.6%는 “세법개정안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향후 병의원을 통해 미용목적의 시술을 받을 의향이 있는 사람들 중 73.5%가 이번 세법개정안에 반대하고, 65.0%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기술해, 시술 의향이 있는 경우 세법개정안에 대해 더욱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자연히 시술 의향여부에도 영향을 미쳐, 세법개정안에 따라 시술가격이 인상될 경우 시술의향이 감소하는지를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의 60%가 “감소한다”고 답했다. 더군다나 응답자의 78.7%가 내년 1월부터 미용목적의 시술에 10% 부가가치세가 적용된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응답해, 부가가치세가 적용될 경우 일선 병의원에서 환자와의 마찰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은 “현재에도 많은 의사들이 낮은 수가로 인한 적자를 보
열악한 개원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선후배간 만남의 장이 열렸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함태훈·이하 공보의협)가 주최하고, 네오엑스포가 주관한 ‘2013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이하 DENTEX 2013)’가 지난 1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최 측에서 밝힌 공식 참가자 수는 796명. 사전등록을 통해 1,200여명이 참가의사를 밝힌 것에 비하면 다소 저조한 수치지만, 선후배를 연결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당초 기획은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상생하는 치과계, 소통하는 치과계’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공보의협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와의 연계를 통해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선후배간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위해 치협은 DENTEX 2013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규 개원을 원하는 치과의사 그리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미래 지향적인 인수인계 모델을 설명하고, 홍보책자를 배포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20여명의 멘토와 60여명의 멘티가 연결되는 장이 마련됐다. 당초 사전접수를 통해 멘티를 신청 받은 것에 반해, 멘토 섭외에 난항을 겪었던 만큼 공보의협은 20여명
“단일안 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 죄송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안이든 궁극적으로 치과계 전체를 위한 것이라는 점은 알아주었으면 한다.”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의장 김명수) 산하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방안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철민·이하 특위)’가 지난달 28일 전문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철민 위원장은 경과보고에 앞서 단일안 도출이 실패한 것에 대한 입장을 이 같이 표명했다.정철민 위원장은 “지난 9월 28일 특위는 3가지 개선안을 도출하면서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이 3가지 안은 전회원들에게 설명서 형식으로 배포할 예정으로, 내년 4월 정기대의원총회까지 전회원이 각 개선안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어떤 안이 치과계를 위한 것인지를 판단해 총회에 회원들의 의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위 안은 총 3가지로 압축됐다. 제1안은 △기존수련자에 대한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 기회 부여 △전속지도전문의에게 각 근무 연한에 따른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 기회 부여 △전문의 자격갱신제 도입 등이다. 제2안은 제1안의 모든 내용을 포함하면서 추가적으로 ‘비수련자들에게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전문과목 신설’을 담
내년도 수련치과병원 전공의 정원이 지난해보다 35명이 늘어난 361명으로 결정됐다. 전공의 정원은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시행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올해처럼 대폭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다. 치대·치전원 졸업생 대비 절반에 육박하는 숫자다. 전공의 정원 대폭 증가의 원인은 전속지도전문의 수를 기준으로 한 소위 ‘N-x’ 원칙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레지던트 인원이 늘어난 것에 대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사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위원장 최남섭·이하 운영위) 측은 “각 수련기관의 전속지도전문의 수가 지난해 651명에서 올해 694명으로 총 43명이 늘어났고, 교정과 전공의 선발인원이 X=0.5인 경우 격년으로 전공의를 배정한다는 공식에 따라 지난해 전공의를 배정받지 못한 수련기관들이 올해 인원을 배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운영위는 지난해 말 2013년도 전공의 정원을 책정하는 데 있어 ‘예측 가능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10개 전문과목 관련 학회로부터 전속지도전문의 수를 기준으로 하는 ‘N-x’에 대한 의견을 취합했다.문제는 N-x 공식이 학회별로 제각각이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위원회에서는 이 점에 대해 “학회별 입맛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