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바텍(대표 오세홍)이 (사)열린의사회에 이동형 엑스레이 2세트를 기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두 번째 기부로, 구강센서와 무선 포터블 엑스레이를 통해 소외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사용되길 기대했다. 1997년 설립된 의료봉사 단체 열린의사회는 100여명의 치과의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진료 및 도서산간지역 순회진료, 해외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해외진료 111회, 국내 순회진료가 450여회에 달할 정도로 소외계층을 위해 큰 기여를 하고 있지만 치과용 진단기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오다 바텍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텍은 순회진료 및 해외봉사 시 편의성을 고려해 휴대가 가능한 무선 이동형 엑스레이 세트를 기증했으며, 국내외 소외계층의 의료접근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바텍 오세홍 사장은 “의료봉사 단체에 자사의 제품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국내외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텍은 지난 2013년 11월에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구강암 발병률 1위국 스리라카에 CT를 기증한 바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
치과에서 감기치료까지 접근할 수 있는 인식 필요우리는 치과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는가? 아니면 도약을 위해 잠시 웅크리고 있는 것인가? 현 치과계가 여러모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과당경쟁이 그 주요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치과대학 ‘정원감축’을 들고 있고, 또한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모습이다.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치대 정원감축 정책에 대해 “스스로 성장 동력을 저하시키는 것”이라며 “치석제거를 보험화함으로써 환자창출을 이끌어냈듯이 치과의사의 역량을 충분히 개발했는지부터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여전히 우리나라의 치과계는 성장단계에 있는 것이지, 정점에 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치과의사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은 사회적인 위상을 높이는 것과 치의학을 더욱 발전시켜 치과영역을 질적·양적으로 확대하는 것 모두를 말한다. 우선 치과의사의 사회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개원의로서 역량을 펼치는 것 외에 현실적으로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사회제도나 정책 개발이 적극적으로 필요할 것이다.예를 들어 △통일을 대비한 치과의사의
치과위생사만으로는 안 돼?지난 2011년 11월 16일 개정되고,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3년 5월 17일 본격적으로 시행된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시행령(이하 의기법)은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확대했다. 당시 만성적인 구인난에 시달리던 개원가는 패닉에 빠졌고 제도 시행 9일 전에야 계도기간 시행에 극적으로 타결해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계도기간 만료가 오는 2월 28일로 다가오면서 직역간의 갈등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치과위생사 구인만 하면 해결될 것 같던 의기법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에는 진료보조 업무가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행법을 준수해 스케일링과 발치를 하는 과정에서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에게 지시하여 위임할 수 있는 행위를 구분하면, 치과위생사는 전악 치석제거와 구내 방사선 촬영이다. 반면 간호조무사에게 지시할 수 있는 행위는 간단한 문진과 병력 청취, 국소마취제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 치과용 마취제 주사기구에 삽입, 소독된 발치기구와 봉합기구 준비, 발치 중 생리식염수를 뿌려가며 석션을 하는 행위, 발치와를 봉합하는 도중 봉합사 절단, 일주일 후 봉합사 제거 등이다. 이러한 일련의 행위들
전문치료에서 포괄적 관리로 중심 이동 필요지난 2013년 한국의료패널 심층보고서 중 ‘한국의료패널로 살펴본 치과 의료이용의 특성(정세환)’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의 20% 이상이 치아우식증을 가지고 있으며, 청소년의 25% 이상이 치석제거를 받아야 할 치주질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의 경우 치아우식증이 40%, 치주병 유병률이 60% 이상 보고되고 있다. 60세 이상 노인의 7% 정도가 자연치아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25%는 의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20세 이상 성인의 25% 이상이 저작 또는 발음을 하는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우리나라 구강건강 실태를 반영하듯 치주질환은 매년 외래 이용 다빈도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치아우식증 또한 여전히 10위권 내에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치과의 연간 미치료율은 어린이가 20%, 성인이 40%에 육박하고 있다(2012 질병관리본부). 이 수치는 일반 병의원에 비해 두 배 이상이다. 정세환 교수는 이 보고서에서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우리나라에서 구강건강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고, 이로 인한 의료이용이 빈번한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충족되지 못하는 치과
의료기관의 임차료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임차료 부담까지 가중되는 모습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병원의 임차료 증가율은 지난 5년간 207.6%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임차료는 건물, 토지, 의료장비 등이 모두 포함된 개념이다. 종별로 살펴보면 의원급 의료기관 임차료가 2012년 기준 1조2,80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개설된 의료기관 수가 가장 많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기준으로 전국에 개설된 의원급 의료기관은 2만8,033개소다. 임차료 추계 시기와 2년 정도의 시간차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를 전체 의료기관 수로 나누면 의료기관 1곳당 연평균 4,500만원의 임차료를 지불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 뒤는 5,142억원의 임차료를 지불한 병원이 차지했다. 병원급 의료기관 수가 2,800개인 점을 감안하면 1개 병원당 지출한 임차료는 1억8,300만원에 달한다. 330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종합병원은 연간 1,487억원의 임차료를 지불했다. 종합병원 한 곳당 지불한 임차료는 4억5,000만원 선이다. 인상률로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치료경험담을 포스팅하며 홍보효과를 누리는 바이럴마케팅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제재조치를 가할 방침이다. 복지부가 최근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한 의료광고 시 의료법 준수 협조요청’이란 제목의 공문을 하달했다. 바이럴마케팅이란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방법의 하나로, 최근에는 병의원도 치료경험담이나 시술전후 사진을 올리며 입소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전문 마케팅 대행사가 생길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지만, 신빙성 없는 내용이 사실인양 오인되는 경우도 적지않은 상황이다. 이에 복지부는 “의료기관이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의료기관 홍보의 일환으로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의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질의 및 유권해석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관련 해석 기준을 분명히 제시했다. 현행 의료법령에서 금지하고 있는 환자의 치료경험담을 이용한 광고는 게시하는 주체가 환자이건 의료인이건 불가하다고 밝혔다. 치료경험담을 게재하면서 ‘대가성 게시물’임을 표시한 경우라 하더라도 의료법상 금지하고 있는 치료경험담 게재에 해당되며, 광고대행사 직원이 게재한 경우에는 의료법상 명시된 허위·과장광고
(주)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이 스탭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해 치과인들을 찾아온다. 브레인스펙이 개최하는 첫 번째 세미나는 갑작스러운 역할 변동을 맞은 초보 팀장을 위한 길라잡이로 구성된다. 오는 7일에는 직원관리 노하우, 11일에는 교정상담 노하우, 18일에는 치과에 이익이 되는 세무관리 방법에 대해 다루고, 31일에는 ‘일 잘 시키는 것도 능력이다’를 주제로 초보 팀장을 위한 리더십 노하우를 강연한다. 또한 경력이 부족한 스탭을 위한 코스도 준비됐다. 오는 10일 교정재료 집중코스를 시작으로 17일에는 보치료의 이해, 24일에는 보철치료의 이해를 주제로 매주 토요일 생생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취업준비에 나선 예비치과위생사를 위한 취업 면접아카데미를 오는 21일 개최한다. ◇문의 : 070-8222-3179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하 SIDA)이 치과스탭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One Day 특강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오는 18일 ‘임플란트 환자 관리의 모든 것’을 주제로 임플란트 수술 전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한번에 터득할 수 있는 특강으로 첫 테이프를 끊는다. 임상에서 다년간 실력을 쌓아온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4일에는 교정스탭 맞춤 강연으로 ‘상담부터 관리까지 환자를 잡아라’를 주제로 다룬다. 교정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해결방법, 교정치료의 마무리와 보험청구까지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 시리즈의 마지막은 ‘두번에/앤드컴 프로그램 실전 마스터과정’으로 진행된다. 25일에는 두 번에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15일에는 앤드컴 프로그램으로 차트 입력방법에 대한 실습과 총정리 시간을 갖는다. 강사와 수강생이 1대1 코칭실습을 통해 효과적인 강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IDA가 준비하고 있는 특강 수강을 희망하는 스탭은 SIDA홈페이지(www.sida.or.kr) 또는 전화(02-592-0333)로 신청이 가능하다.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성공개원을 위한 토탈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메디굿이 이번달에도 오픈세미나를 준비했다. 새내기 치과의사들이 개원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인기가 높은 오픈세미나는 오는 18일과 다음달 15일 종각역부근 시티은행에서 개최된다.개원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다루는 강연인 만큼 장영진 팀장(골든와이즈닥터스)의 ‘성공개원을 위한 입지선정 전략’을 시작으로 9개의 강연이 이어진다. 장 팀장은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개원장소를 찾는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장상호 대표(제이에드)가 ‘성공개원을 위한 병원 마케팅’을, 김공수 이사(JK갤러리)가 ‘다시 찾고 싶은 병원 만들기’를 주제로 인테리어 프로세스와 주요 공간 체크포인트 등을 제시한다. 의료분쟁 등 개원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이 중요한 만큼 오현종 소장(삼성생명), 김창완 부장(DAS 법률비용 메디칼사업부)이 개원 시 필요한 필수 보험과 법률지원에 대한 강연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치과 특성에 맞는 장비선택기준을 배울 수 있는 최하준 과장(HDX) 강연과 세무·노무 강연도 준비돼 있다.◇문의 : 070-8281-3580김희수 기자 G@sda.or.kr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 산하 연구회인 구취조절연구회(회장 마득상)가 오는 10일 고려대 구로병원 치과센터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이날은 구취조절연구회 2015년도 정기총회도 진행될 예정이다.‘구취 진단과 치료의 실제’를 대주제로 열리는 학술집담회에서는 이병진 교수(조선치대)와 김영수 교수(고려대 구로병원)가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병진 교수는 ‘치주질환을 동반한 구취환자의 관리’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김영수 교수는 ‘구취 진단과 치료의 임상증례’를 다룰 계획이다.학술집담회 후에는 정기총회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되며, 오는 8일까지 이메일(kahc2013@naver.com)로 사전등록하면 된다.◇문의 : 062-220-3834신종학 기자/sjh@sda.or.kr
보험청구 프로그램의 원조 앤드컴, 보급형 전자차트 ‘제대로’ 출시보험청구 프로그램 전문업체 앤드컴이 전자차트 ‘Jedero(제대로)’를 출시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자서명까지 제대로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개원가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수기의 불편함을 없애고, 정리하기 힘들었던 종이차트의 무게를 떨쳐버린 신개념 전자차트 ‘제대로’를 소개한다.전자차트, 의무기록 효과 가지려면 전자서명이 기본전자차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별도의 차트장이 필요없고, 일일이 차트를 찾는 시간도 줄일 수 있으며, 차트 분실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업무의 편의성은 높였지만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전자차트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은 그 의료행위에 관한 사항과 의견을 상세히 기록하고 서명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이를 어긴 경우 자격정지, 경고 및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전자차트가 전자의무기록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자서명을 갖추도록 돼 있다. 그러나 차팅할 때마다 공인인증으로 전자서명을 하는 과정의 번거로움과 추가되는 비용의 부담으로 전자차트는 반쪽짜리가 되기 일쑤였다.
의료분쟁은 비단 남의 일이 아니다. 한국소비자원의 보고에 따르면 치과 관련 신청 건수는 7,000여 건으로 2000년 1,373건과 비교하면 다섯 배 이상 증가하였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지난 2년여간 조정, 중재 신청한 2,278건 중 치과 분야는 201건으로 진료과목별로 4위에 해당한다. 원광대학교 신호성 교수가 554명의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의하면, 53.9%인 293명은 의료분쟁을 경험하였는데 대부분 개원 5년 이내였으며, 개원 10년 이내에는 응답자의 76%가 의료분쟁을 겪었다고 하였다. 의료사고란 의료행위를 받은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말한다. 본질적으로 인체는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각 개인의 환경이나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 다양한 변이를 나타내므로 예상치 못한 치료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 즉, 의료 행위가 있는 곳에서는 항상 의료사고의 위험과 의료 분쟁의 가능성이 있다. 의료사고는 상황에 따라 의료분쟁으로 발전하여 여기에서는 과실유무와 나쁜 결과, 그리고 이에 따르는 인과 관계와 책임여부를 따지게 된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의료인은 주의의무와 설명의무를 잘 수행했는지 그리고 환자 또한 의무를 잘 수행했는지를 평가
어느 시인이 자꾸만 먹고 또 먹어도 허기지는 것이 ‘나이’라고 했던가? 넌센스 퀴즈처럼 웃어넘겼던 이 구절에 공감이 가고, 새삼스럽게 한해가 시작하는 것이 낯설게만 느껴진다. 해가 바뀌고 나이라는 것을 하나 더 먹는 것이 사람을 허기지게도 낯설게도 만든다.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했던 나이는 지금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송년인사와 새해인사를 하기 위해 자정까지 기다리며 잠을 쫓았던 어린 시절마냥 설레는 마음으로 몇 가지 조심스런 바람을 적어본다. 새해 소망, 나만의 버킷리스트라고 해두자. 첫째는 우리나라에 작년과 같이 국민들의 마음을 눈물로 짓물러지게 하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없었으면 하는 소망이다. 나라의 경제시계를 멈추게 만들고, 온 국민을 우울증에 빠지게 하며, 무력감과 죄책감으로 어른들을 미안하게 만들었던 그 일을 반드시 가슴에 새겨두고 되풀이 되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한뜻으로 기원한다. 둘째는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버리는 일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내가 조금 피해를 보거나 손해나는 일에는 스스럼없이 분노를 표출하고, 나만 잘살고 행복해지는 일에 집중하는 데 있어서 다소 타인의 자유와 행복을 침해하더라도 스스로 용인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다
1세대 치과건강보험 연자 황성연 원장(목동 사람사랑치과)이 건강보험지침서를 발간했다. ‘임상사례로 풀어보는 치과건강보험’을 제목으로 임상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청구할 수 있는지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보철물 탈락, 충치치료, 근관치료, 사랑니, 크라운 교체, 치주치료, 임플란트 등 각각의 경우는 실제 내원환자 사례와 임상사진으로 살펴보고 해당 사례에 맞는 차팅 및 청구방법을 기술해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황성연 원장은 “지금까지 비슷한 유형의 보험청구 관련 책이 많았다”면서 “보험청구만이 아닌 보험진료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보험청구를 고민하지 말고 보험진료를 고민하자”는 취지를 강하게 내비친 황 원장은 “꾸준히 치과를 찾을 수 있고 구강건강관리 관점에서 보험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성연 원장은 오는 2월 1일과 2월 8일 보험청구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두 번의 강연은 각각 ‘2015년 최신 개정’ 일반진료의 보험청구와 치주진료의 보험청구를 주제로 한다. ◇문의 :02-592-0333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주간조선 인터넷판(2014.11.10)에 게재된 “[속보] 주간조선 ‘치협 입법로비’ 보도 4개월 만에 특종 확인” 제하 기사와 관련,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청한 건에 대한 조정결과가 나왔다.지난달 23일, 언중위 서울제2중재부는 치협과 서울지부, 주간조선 관계자가 출석한 가운데 조정심리를 가졌다. 언중위는 29일 조정결정문을 통해 주간조선 측에 치협과 서울지부에서 요구한 반론보도문을 게재할 것을 결정했다. 특히 언중위는 치협의 입법로비 의혹 수사 및 재판결과 SIDEX와 연관성이 입증되지 않고 무혐의나 무죄판결이 나올 경우 정정보도 및 추후 보도 청구를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주간조선은 지난 11월 △치협이 SIDEX를 통해 매년 15억원 안팎의 수익금을 거둬 이 중 일부를 비자금 형태로 운영 △치협이 SIDEX를 공동 개최했던 치과기자재단체의 계좌를 이용해 비자금을 관리하고 유용 등 전혀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인용, 보도해 치과계의 공분을 산 바 있다.치협과 서울지부는 보도 직후 언중위에 주간조선 허위보도를 이유로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언중위는 조정심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