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치과전문의제와 관련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앞두고,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는 지난 1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치협 파견대의원, 25개 구회 회장 및 임원, 그리고 참석을 희망하는 회원 모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인해 너무 선급하게 소수정예가 무너졌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동대문구 김용식 회원의 문제제기로부터 시작됐다. 김용식 회원은 “의료법 77조 3항의 위헌결정으로 소수정예가 물 건너갔다는 식의 생각은 굉장히 위험하다”며 “전속지도전문의와 외국 수련자에 대한 조치는 풀어야 하는 게 맞지만, 이를 이유로 은근슬쩍 기수련자와 미수련자까지 한꺼번에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인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다수 참석자는 보다 현실적인 문제에 집중했다. 강동구회 윤석채 회장은 “회원들의 가장 걱정하는 것은 전문의 표방이라는 1차적인 문제가 아니다. 전문의를 따고 나온 후배들이 ‘앞에 있는 치과는 전문의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악용하거나, 의료광고 등에 명시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명목상으로는 소수정예가 맞지만, 이런 식으로 행동하
치과전문의제도에 대한 치과계의 입장을 결정할 날이 이번주 토요일로 다가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2일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올 1월 관련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려고 했으나, 내부 합의까지 시간을 달라는 치과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3월로 입법예고를 미뤄둔 상황이다. 오는 30일 열리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 임시대의원총회가 치과전문의제도에 대한 합의를 이룰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현재 치협은 30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총 세 개의 안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1안은 ‘현행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유지’, 2안은 ‘기존수련자까지 경과조치(보건복지부안)’, 3안은 ‘미수련자 및 학생 포함 경과조치(치협안)’이다. 1안의 경우 기존의 현행 전문의제도를 유지한다는 안이지만, 사실상의 전제조건이 있다. 연이은 헌법재판소 위헌판결로 소수정예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고, 전속지도전문의의 특례기한 연장도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2안은 전속지도전문의, 외국 수련자, 기수련자에게 전문의 자격 및 시험 응시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치과계 75%를 차지하는 미수련자에 대한 경과조치를 담보하기 어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오창옥·이하 설측교정치과의사회)가 오는 4월 9일과 10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남)에서 제1회 아시아설측교정 학술대회 및 제3회 한일 조인트 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아시아설측교정 학술대회는 그간 설측교정치과의사회가 일본과 정기적으로 진행해온 조인트 미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한일 조인트 미팅에 참여를 원하는 아시아 각국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특히 지난해 세계설측교정학회(이하 WSLO)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아시아설측교정 학술대회까지 개최하면서 한국 설측교정의 위상은 날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설측교정치과의사회에 따르면, 전 세계 설측교정에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유럽을 대표하는 유럽설측교정학회(이하 ESLO)가 있기는 하지만, 이에 대한 대항마로 WSLO가 몇 해 전 창립했고, 현재 경희문 교수(경북치대)가 회장을 맡고 있듯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가 WSLO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ESLO가 학회 통합을 WSLO 측에 제안할 정도로 세력이 커지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각 국의 설측교정치의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건강을 나누는 의료비플랜 와이즈케어(대표 송형석)가 오는 3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와이즈케어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의료경영혁신 패러다임 ‘파이낸스 데스크와 코디, 비용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병원경영에 도움이 되는 매출증대 및 비용절감, 상담동의율을 높일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된다. 세미나는 총 3개의 챕터로 진행된다. 먼저 박기성 대표(골든와이즈닥터스)가 ‘행복한 부자 병원 만들기’(부제: 잘나가는 병원 따라잡기)로 세미나의 문을 연다. 이어 송형석 대표(와이즈케어), 박지연 대표(덴탈리더스아카데미), 손병섭 원장(에스플란트치과병원), 정경인 대표(하늘마음한의원), 이상훈 원장(유앤아이피부과)이 모여 ‘매출증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솔직담백 콘서트’를 진행한다. 마지막은 와이즈케어 송형석 대표와 오영석 부대표가 ‘매출증대 및 비용절감을 위한 제안’을 통해 와이즈플랜 2.0 및 와튼플랫폼 활용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개원의와 실장 외에도 병원 비용절감이나 경영혁신에 관심이 많은 모든 관계자가 참석 가능하다.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사전등록 시 등록비 무료, 현장등록은 5만원이다.◇ 문의 : 1577-2596한지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메르스 관련 지원 등을 위한 요양기관 요양급여비용 조기지급 기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메르스로 인해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요양급여비용 조기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2016년 1/4분기까지 연장하게 됐다. 요양기관 또는 대행청구단체의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있는 경우 요양급여비용의 일부(90%)를 우선지급하고, 심사결과에 따른 정산은 추후 이뤄진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덴티움이 오는 3월 5일 삼성동 덴티움 세미나실에서 원데이 오버덴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신상완 교수(고대구로병원), 이정열 교수(고대구로병원), 박현식 원장(하임치과), 이훈재 원장(이다듬치과) 등이 연자로 나서 각각 △Implant Overdenture의 진단 및 치료계획 △Mini Ball Attachment를 이용한 하악 Implant Overdenture △다양한 Attachment의 활용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Implant Overdenture의 임상 Tips 등을 다룰 예정이다. 덴티움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창원(3월 19일), 부산(6월 18일), 대전(7월 16일) 등에서 순차적으로 핸즈온 코스를 진행하며, 오는 9월 10일에는 다시 서울에서 오버덴처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연자들의 임상 노하우를 습득하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며 “덴티움의 Attachment Full Line-up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070-7098-5577/6352신종학 기자 sjh@sda.or.kr
통합토론서 지르코니아 총정리…일반의 교정치료 접근 해결도다음달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0회 2016 샤인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수년 간 골드를 대체해 각광을 받고 있는 ‘지르코니아’에 대한 풀 스토리가 펼쳐진다. 또한 교정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치과의사도 쉽게 교정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해결책이 다양하게 이뤄질 전망이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르코니아 보철, 프렙부터 살핀다 2016 샤인학술대회는 ‘Practical Dentistry 2016’을 슬로건으로 개원의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임상 트렌드를 총집합한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치과의사 프로그램의 백미는 1, 2 세션을 아우르는 ‘통합토론’. 이번 통합토론은 ‘Zirconia의 Full Story’를 대주제로 ‘Prep.부터 Cementaition, 예후의 Complication’을 부제로 진행될 예정이다.통합토론에는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이 모더레이터 역할을 겸해 강연을 펼치고, 김선재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와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또한 연자로 나선다.성무경 원장은 ‘임상가가 알면 도움 되는 zirconia의 특성’을 주제로 △zirconia 수복물 제
서울시치과의사회 재무위원회가 지난 19일 개최됐다. 최근 카드사들의 일방적인 가맹점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수수료 책정이 과도한 카드사에 대해서는 가맹점 거부 결의를 하는 등 카드사에 엄중 경고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는 강경 발언도 나와 관심을 모았다. 덧붙여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 대상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이 제외돼 있는 것도 부당하다”면서 해당 법개정에 대한 노력도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다음달 11일로 다가온 ‘2015년 귀속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신고’와 관련해 “매출신고 시 급여로 한번, 카드나 현금소득으로 또 한번 매출로 잡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실제 매출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낼 수도 있는 만큼 소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일반매출 신고 시 보험 본인부담금에 대한 카드나 현금영수증 중복분은 차감하고 신고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평소 꼼꼼한 관리도 필요하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이 외에도 △과년도 회비 운영기금 특별회계 환원의 건 △비개원의 연회비 50% 감면의 건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의 건 등이 논의됐다. 비개원의 연회비 감면과 관련해서는 치협에서는 이미 도입되고 있는
OptiBond™ Versa, 사용은 간편하게 유지력은 최상으로~직접수복과 간접수복 모든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본딩제인 ‘OptiBond™ Versa’는 독일의 명품 치과재료 업체 Kerr사의 기술력으로 탄생했다. 신흥은 최근 한계를 뛰어 남는 유니버셜 본딩 OptiBond™ Versa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일 펼치고 있어 개원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직·간접수복 모두 만족한다수복의 성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치아와 수복물을 연결하는 접착의 강도, 즉 효율적인 본딩이다. 레진부터 지르코니아까지 수복물의 재료는 매우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본딩제의 종류와 사용방법도 갈수록 진화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수복재료마다 적합한 본딩제를 별도로 사용하는 것은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경제성면에서도 비효율적이라는 것은 자명하다.따라서 개원가에서는 되도록 단순하게 적용하면서 최적의 유지력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을 찾기 마련이고, OptiBond™ Versa는 이 같은 니즈에 충분히 부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OptiBond™ Versa는 ‘OptiBond™ Versa Primer’와 ‘OptiBond™ Versa Adhesive’ 두 가지
샤인덴탈이 다음달 14일 개최하는 ‘제10회 2016 샤인학술대회’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전시 이벤트를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샤인학술대회는 매년 초 실질적인 임상 트렌드를 제시, 개원의와 치과스탭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치과기자재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치과기자재 신상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샤인덴탈 측은 “샤인학술대회 전시회에서는 전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아 파격 전시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한 해의 트렌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신상품 출시도 다채롭게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치과용 귀금속 합금 브랜드 ‘골드니안(GOLDENIAN)’을 비롯해 강력한 본딩력과 쉽고 빠른 잉여시멘트 제거가 가능한 ‘Nexus RMGI’, 미국시장 판매 1위 국소마취제 ‘NOVOCOL’, 간편하게 씌우는 알루미늄 템포러리 크라운 ‘ALU:CAP’, 한계를 뛰어넘는 유니버셜 본딩 ‘OptiBond Versa’, 독일명품 덴처버 ‘oko Denture Bur’, 무향의 자극 없는 알지네이트 ‘SSS NEW ALGISTAR+’, 3D 디지털기술로 100 % 환자맞춤형 치아교정을 가능하게 하는 ‘INS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덴티움의 ‘iCT motor’가 시스템적 안정화를 이뤄, 우수한 성능 및 편의성, 내구성 등 다양한 특성을 고루 갖춘 제품으로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iCT motor는 70N.cm의 torque를 구현해 내 측방 골삭제나 픽스처 제거 등 강한 로딩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엔진에 최적화된 정밀 모터제어 알고리즘의 구현으로 토크 안정성과 정확한 회전속도 제어로 별도의 콜라보레이션 없이 사용할 수 있다.술자 및 시술 단계별로 토크와 회전 속도를 총 6가지로 메모리화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케이블을 포함한 마이크로 모터까지 고압증기 멸균이 가능하며 넓은 디스플레이 화면을 적용해 실시간 토크 및 회전속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 술자에게 안정적인 시술이 가능하도록 했다.덴티움 관계자는 “iCT motor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최적의 편의성을 고려해 제작된 제품으로 출시 이후 제품의 우수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문의 : 080-050-2875신종학 기자 sjh@sda.or.kr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핸드피스 오일주입기 ‘심플리스’와 무선엔도모터 ‘트라우스 엔도’를 동시에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두 제품은 모두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핸드피스의 오랜 사용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내부 기어와 베어링을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그 과정이 매우 까다로워 일선 개원가에서 효과적으로 핸드피스를 관리하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번에 리뉴메디칼이 출시한 ‘심플리스’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손쉬운 핸드피스 관리가 최대 장점이다. 핸드피스를 고정한 상태에서 오일을 주입하기 때문에 손에 오일이 묻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주입 시 부주의로 핸드피스가 튕겨져 나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하이, 로우, 코트라앵글, 임플란트 등 다양한 종류의 핸드피스에 적용 가능하다. 리뉴메디칼은 ‘심플리스’ 구입 시 7만원 상당의 하이 핸드피스 전용 젠더와 클린케어 핸드피스 오일을 무상으로 증정한다. 두 번째 제품인 ‘트라우스 엔도’는 △무선으로 인한 사용의 편의성 △안정된 토크와 파워 △모든 엔진 파일과의 호환 △한 번의 충전으로 90분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문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정보통신위원회가 지난 12일 치과의료기관 내 개인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소프트일레븐 및 ㈜SK브로드밴드와 개인정보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와 협력업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 소속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파일의 암호화된 솔루션(편집파일 암호화)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컨설팅 △개인정보보호 교육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서비스 지원 △관련 가이드 및 서식 자료 제공 △현장점검 선정 시 방문지원 등이다. 치협 정보통신위원회 측은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 일선 현장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다”며 “이에 대회원 인식 수준을 제고는 물론, 향후 발생될 수 있는 개인정보와 관련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이번 업무협약의 의의를 밝혔다.또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회원들이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개원가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의 젖줄 한강은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없는 중요한 강이란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항상 곁에 있어서 그런지 매일 한강과 함께 생활하다보면 곁에 묵묵히 흐르는 강일뿐, 이 강이 어떤 모습이고 어떤 성격의 강인지 모르고 숨 쉬는 공기와 같이 그저 무심코 간과하기가 일쑤다. 한강은 서울 한복판을 흐르며 우리의 생명과 생활, 문명과 문화를 일궈내는 큰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예부터 치수(治水)가 만사(萬事)라고 하였다.우리가 사는 서울을 흐르는 한강은 여러 개의 지천이 흘러들어가고 있다. 서울에서 한강으로 흘러드는 지천은 서쪽에서부터 창릉천, 안양천, 불광천, 홍제천, 면목천 등이다. 나는 그중 중랑천 라이딩에 나섰다. 안양천, 탄천과 함께 서울 지역 한강의 가장 긴 지류중의 하나인 중랑천! 중랑천은 경기도 양주시 불곡산에서 발원해 의정부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든다. 양주에서 어둔천, 광사천, 의정부에서 부용천, 백석천, 회룡천, 호원천 등과 합류하고 서울지역에서 당현천, 우이천등과 합류해 성수대교 살곶이다리 부근에서 청계천과 합류하여 한강에 흘러든다. 14개 지류와 합류하며,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동대문구, 성동구 등 6개구를 거
지난 휴일 우연히 TV에서 의료소송을 다룬 프로그램을 보았다. 그 내용이 사실이라면,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가히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프로그램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진행되었다. 이야기는 산통이 시작된 한 산모가 일요일에 강남의 유명 산부인과를 찾으며 시작된다. 환자를 받은 병원에 10시간 동안 원장은 나타나지 않고 카톡으로 자신이 갈 때까지 출산을 지연시키라고 지시를 내렸다. 그동안 태아의 심박수가 점점 약해지는 상황을 의사에게 전달하였는데도 의사는 다른 볼일을 보고 심지어는 커피숍에서 직원들의 커피까지 사오는 느긋함을 보였다.출산 후에 아이는 몇 개월을 살지 못하고 사망하였고 산모의 가족은 출산 지연에 의한 의료사고라고 주장하는 내용이었다. 방송은 10시간 동안 병원에 오지 않은 산부인과 의사의 행적을 추적하였다. 그녀는 일요일인 그 시간에 한 종교 단체의 모임에 참석하였고 자신이 맡은 피아노 연주를 마치고서야 병원으로 온 것으로 방송되었다. 또한 환자의 차트는 분실되었고 간호일지는 조작된 것으로 방송되었다. 요즘 방송들의 과장이 심한 것을 고려하여도 다루어진 내용이 조금이라도 사실이라면 이는 심각한 문제를 지니고 있다. 방송을 보는 동안 종교를 빙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