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인, 작가, 배우, 가수, 인권운동가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여성 중 한 명이며 오프라 윈프리의 멘토였던 마야 안젤루는 자신을 만든 사람이 엄마였다고 했다. 그녀는 부모가 선택해 하는 말이 자녀에게 강한 영향을 준다고 하면서 “말은 몸속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우리를 건강하게 하고, 희망적으로 만들고, 행복하게 하고, 높은 에너지를 갖게 하고, 놀랍게 하고, 재미있게 하고, 명랑하게 만들어준다. 반면 우리를 의기소침하게 만들 수도 있다. 말은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와서 우리를 우울하게 하고, 못마땅하게 하고, 화나게 하고, 마침내는 아프게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마지막 저서인 ‘Mom & Me & Mom(엄마, 나 그리고 엄마)’는 엄마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우쳐준다. 일상에서 부모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나이는 10대이다.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부모들이 이해하고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10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특징을 알아야 한다. 일단 10대의 대부분은 성숙하지 않은 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뇌의 감정중추는 12세가 되어야 발달하고 감정중추가 발달해야 EQ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10대의
우려하던 바가 현실이 되었다. 지난 5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직전 치협 회장단 선거 때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했던 치과의사들이 치협을 상대로 제기한 선거무효확인 소송에 대해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해 치러졌던 제30대 치협 회장단 선거 당시 선거인명부에 1,000명이 넘는 회원이 빠진 부분은 가장 심각한 문제로 간주돼 왔다. 선거무효소송 1심 판결문을 분석한 후 치협 조영식 총무이사는 “애초 1,000여명에 달하는 미투표자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선거무효가 된다는 취지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했지만 판결문 분석결과 가장 큰 사유로 지적된 사항은 문자투표만으로 선거를 제한한 데다 잘못된 문자투표로 선거권이 행사되지 못했다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선거무효확인 소송이 원고 승소판결이 난 이상, 항소를 하든지 재선거를 하든지 선택해야만 했었다. 항소를 한다고 해도 업무정지가처분 신청을 해놓은 상황이라 재판부가 인용하게 된다면, 협회장 업무정지로 공백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항소를 하느냐, 재선거를 하느냐의 갈림길에서, 김철수 집행부는 법원 판결 후 임시이사회와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등을 거쳐 항소 포기와 재선거로 방향을
2018년도 제70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94.9%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은 지난달 19일 시행된 2018 제70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및 합격률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제70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785명의 응시자 중 745명이 합격해 94.9%의 합격률을 보였다. 원광치대 최민지 학생이 340점 만점에 319점(93.8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하며 이번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을 차지했다. 이번 제70회 치과의사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 siwon.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치과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93.8%, 2016년 94.9%, 2015년 96.5%, 2014년 97.9%로 최근 5년간 평균 합격률은 95.6%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마다 792명, 725명, 767명, 746명, 745명씩 총 3,775명을 배출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로벨코리아(이하 로벨)가 지난해 출시한 국소마취 시스템 ‘Quick Sleeper5’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로벨은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QuickSleeper5의 유용성과 정확한 사용법을 소개, 임상의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벨은 오는 26일 경기도 부천 스터디 허브에서 ‘임플란트 주위염과 치주질환 쉽게 치료하기 & 21세기 구강마취의 새로운 패러다임 골내마취’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종만 원장(베스트필치과)이 연자로 나서는 이번 세미나는 △임플란트 주위염 쉽게 치료하기 △Innovation of Periodontics △Intra osseous anesthesia 등 세 개 파트로 진행된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골수강 내 마취 시스템인 QuickSleeper5를 중심으로 구강마취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예정이다. QuickSleeper5는 골수강 내에 직접 마취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골수강 내 마취는 치근과 최대한 가까운 위치에 시술하는 골내 마취로, QuickSleeper5는 해면골의 중앙에 마취제를 주입하기 때문에 다른 마취 기술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 QuickSleeper5는
한국의료분쟁중재원(이하 중재원)이 의원급 의료기관의 대불금을 추가로 부과·징수한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중재원은 지난달 23일, ‘2018년도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적립목표액 및 보건의료기관 개설자별 대불비용 부담액 부과·징수’에 관한 공고를 냈다. 2018년도 대불비용 적립목표액은 23억5,322만7,500원이며, 부과대상자는 의원급 보건의료기관 개설 운영자 2만9,675명, 개별 부과금액은 1인당 7만9,300원이다. 2017년 1월 1일 이후 개설자는 추후 부과할 예정이다. 비용은 요양급여비용에서 공제하게 되며, 급여청구를 하지 않는 기관은 가상계좌로 납부토록 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이하 의협)는 즉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공고를 즉각 철회하라”면서 “추가 징수 강행 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압박했다. “안정적 진료환경에 대한 보장없이 일방 당사자에게만 대불비용 부담의 의무를 지우는 것은 법 적용의 형평성에 어긋나고, 근본적으로 과실책임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유로 제시했다. 대불비용을 의료기관에서 납부토록 하는 내용은 도입 초기부터 의료계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까지 올라갔
모두들 잘 알고 있듯이, 2014년 봄에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여객선 한 척이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 부주의로 침몰해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을 비롯한 탑승객 476명 가운데 295명이 사망, 10명이 실종되었던 세월호 참사. 당시 방송으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눈앞에서 기울어져 가는 배를 보며 변변한 구조 활동 하나 제대로 못해내는 우리 정부의 무능에 국민들은 분노와 탄식을 금치 못하며 “이건 나라도 아니야”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가슴을 치는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는 현직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수사로 이어져 현재도 재판이 진행 중이다. 물론 그 도화선은 국정농단의 폭로에 의한 전 국민의 분노가 결정적이었지만…. 그 이후에 새로이 취임한 대통령은 80%가 넘는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국민의 안전을 강조하며 국정을 수행해 왔지만, 우리 사회에 켜켜이 쌓인 ‘안전 불감증’이라는 적폐는 대통령 하나 바꾸어서는 도저히 해결이 안 되는 모양인지, 작년 12월 3일에는 옹진군 영흥대교 부근 해상에서 낚싯배와 유조선이 충돌해 낚싯배 탑승객 22명 중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었다.1) 또 같은 달 21일에는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SIDEX 2018 현장등록비를 1만원 인상하는 안이 통과됐다. 단, 사전등록비는 전년과 동일하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는 지난 5일 개최된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노형길 SIDEX 사무총장은 “사전등록을 유도함으로써 대회 운영에 예측가능이 높아질 것이라는 이유에서 추진됐다”며 “지난달 29일 열린 SIDEX 실무위원회에서 현장등록비 인상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전등록비는 치과의사 7만원, 군의관 및 공보의 6만원, 비치과의사 5만원으로 동일하며, 현장등록비는 치과의사 10만원, 군의관 및 공보의는 9만원, 비치과의사 8만원로 전년대비 각각 1만원씩 인상된다. SIDEX 사전등록비는 2011년 이후 동결된 상태다. 이번 인상도 현장등록에만 국한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직접적인 부담을 늘리진 않았다. 다만,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정확한 수요를 예측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방안으로써 제시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SIDEX 2018 기념품 가방도 결정했으며, 학술프로그램도 완료된 것으로 최종 보고됐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 회장단 재선거가 오는 4월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치협 김철수 회장단은 5일(오늘)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거무효소송 패소에 대한 항소를 하지 않을 것을 천명했다. 이로써 치협은 관할법원에 빠르면 오는 7일 항소포기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7일은 선거무효소송단에서 추가로 제기한 업무정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원고와 피고측의 자료제출 마감일로, 실제 치협은 관할법원 측에 이미 항소포기 의사를 전달했고, 다만 실무처리 과정에서 걸리는 기간 등을 감안해 업무정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를 늦춰줄 것 등을 요구한 상태다. 치협은 오늘 기자간담회에 이어, 곧바로 오늘 저녁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관련 사안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치협 정관에 따르면 재선거는 사유 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실시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어, 치협 대의원총회 이전인 4월 중순 경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 집행부 “우리도 피해자” 항소 포기 선거무효 책임은 전임 집행부 ‘강한 성토’ 치협 김철수 회장은 “지난주 선거무효소송 결과 선거무효가 결정되는 치협 80여년 역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해 협회장으로서 깊은 유감”이라며 “지난 1일 선고 이후 긴급이사회, 지부장
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 김여주 씨가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단국대 치위생학과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수석을 배출해 눈길을 끌었다. 300점 만점에 289.6점을 기록한 수석 합격자 김여주 씨는 “국시를 앞두고 공부할 내용이 방대했지만, 교수님들이 특강을 통해 강조했던 부분을 중심으로 꼼꼼히 준비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2,533명의 새로운 치과의사전문의가 배출됐다. 300명 내외의 합격자를 배출했던 예년과 달리 이번에 치러진 ‘제11회 치과의사전문의시험’은 경과조치 후 실시된 첫 번째 시험이라는 점에서 합격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는 오늘(1일) 오전 10시 제11회 치과의사전문의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2차 시험에 응시한 2,574명 중 최종적으로 2,526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8.14%를 기록, 96~99%에 달했던 예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여기에 1‧2차 시험 전부면제에 해당하는 전속지도전문의 7명까지 더해져, 올해 배출된 치과의사전문의는 총 2,533명이다. 이로써 총 11회의 전문의시험을 통해 지금까지 배출된 누적 전문의는 5,891명이 됐다. 과목별로는 △구강악안면외과 435명 △치과보철과 502명 △치과교정과 739명 △소아치과 209명 △치주과 344명 △치과보존과 162명 △구강내과 58명 △영상치의학과 60명 △구강병리과 6명 △예방치과 11명 등이다. 탈락의 고배를 마신 48명 중 전공의는 1명뿐이었으며, 나머지 47명은 모두 기수련자였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