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신상훈·이하 부산대치과병원)이 지난달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사랑 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에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치과병의원을 대표해 참석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도 주민센터에서 진행됐다. 부산대치과병원 관계자들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스케일링 등의 치과진료 및 무료상담을 진행했다. 평소 치과병의원을 내원하기에 제한이 있는 지역이라 당일 의료봉사의 인기는 매우 높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부산대치과병원 관계자는 “본원은 지난 2015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의료취약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웃에게 봉사하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교육부가 지난 4일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의·치·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기회균형 선발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신설하여 취약계층의 사회적 선호 분야 진학기회 확대를 추진하고자 함’을 제안이유로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의학·치의학·한의학전문대학원이 정하는 신체적·경제적 또는 사회적인 배려가 필요한 학생을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0의 5 이내에서 정원 외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다음달 14일까지 통합입법예고센터(http://opinion.law makin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2018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법학·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을 뽑을 때 기회균형 선발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 차원이라는 이유를 부연하고 있으나, 실상은 전문대학원의 정원을 늘리는 것과 다름없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더욱이 치전원의 확대는 치과대학의 요구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치과대학 및 한의과대학의 정원 외 입학비율을 의과대학의 경우와 동일하게 5%로 조정하는 ‘고등교육법 시행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디오(대표 김진철·김진백)가 ‘DIO Digital Academy(이하 DDA)’의 올해 상반기 일정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DDA는 ‘디오나비’의 전문가 육성을 위한 통합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베이직 및 어드밴스 코스 등으로 운영된다. 실습형 핸즈온 중심으로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커리큘럼이 장점으로 꼽힌다. 디오는 연초 DDA 실행 계획을 수립,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디오는 국내 88회, 해외 85회 등 전 세계에 걸쳐 DDA를 실시했으며, 2,000여명의 치과의사들과 풀 디지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디오나비’의 실질적인 임상 적용방법을 공유했다. 올해는 ‘디오나비’ 임상 경험이 풍부한 연자진을 대거 구성하고, 양질의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DDA를 운영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그 일환으로 디오는 지난달 28일 부산 본사에서 국내외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향련 원장(미시간치과)을 초청, DDA 어드밴스 코스를 진행했다. DDA 어드밴스 코스는 단 하루 일정으로 이론 교육 및 실습을 병행, ‘디오나비’의 다양한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펼쳐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자평은 수미식품(대표 이계수)의 후원을 받아 광주시 서구 풍암동주민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광주고려인마을에 치킨 200마리 나눔 봉사를 시행했다. 이날 풍암동주민센터는 서구지역아동센터 3곳과 무연고자 양로원 1곳,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광산구지역아동센터 5곳, 광주고려인마을은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청소년문화센터에 각각 치킨을 전달하며 기쁨을 나눴다. 각 기관 대표들은 “사랑의 치킨을 지원해준 자평 김수관 이사장, 수미식품 이계수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자평 김수관 이사장은 “5월은 행복한 가정의 달”이라며 “이달은 특히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얼어 있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미용성형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했더라도 해당 침습적 행위와 결과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면 설명의무 위반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설명의무가 부족했다며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를 배상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뒤집은 결과다. B원장은 성형외과 두 곳에서 일하다 치과를 개원, 운영하고 있다. J씨는 B원장이 근무하던 성형외과 중 한 곳에서 간호조무사로 B원장과 함께 근무했던 전력이 있고, 턱과 광대 이외 다른 신체부위에도 수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J씨는 B원장에게 광대축소술과 앞턱성형술을 시작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가장 마지막 수술로 옆광대 축소술, 턱끝 금속판 제거술을 받고, 개구장애와 우측 광대 부위 불유합, 부정유합 등의 부작용이 생겼다. 그는 “B원장이 세 번의 수술을 하는 동안 한 번도 개구장애, 통증 및 감각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을 한 적 없다”며 “부작용을 알았다면 수술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B원장은 “J씨는 성형외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간호조무사로서 여러 차례 윤곽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부작용에 대해 잘 알고 있었음에도 수술을 선택했다”며 “설명의무 위반
조선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수관·이하 조선대치과병원)이 지난 4일 소아치과 대기실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내원 중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돌림판 이벤트, 인형 탈과 함께 사진 찍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조선대치과병원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은 “특별한 날, 신선한 이벤트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선대치과병원 김수관 원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지역민과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친근하고 안전한, 보호자들에게는 편리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달 20일 치위생과가 있는 대학교 5곳과 MOU를 맺었다. 이날 MOU를 맺은 심미치과학회와 여주대학교, 신구대학교, 선문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는 치의학과 치위생 분야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치위생과의 취업 및 전문역량 강화 특강 시 연자 지원 △취업 시 학회 임원, 회원의 의료기관에 추천학생 우선 채용 △학회 홈페이지를 통한 치위생과 행사 및 소식 홍보 등이 주요골자다. 심미치과학회는 “이번 MOU가 치과계의 중요 현안인 구인난을 개선하는 한편, 치위생과 대학교에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심미치과학회는 오는 7월 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8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간호인력 소득세 감면 법률개정안 발의에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지난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2021년 연말까지 의료기관에 취업하는 간호사, 간호조무사에 대해 5년간 소득세의 70%를 감면하는 신설 조항을 담고 있다. 이 법률안이 통과되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연말정산 시 최대 15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김순례 의원은 오는 2030년 간호인력 부족 규모를 15만8,000명으로 전망하는 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간호 인력의 수급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소득세 감면 혜택을 통해 인력 수급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의 절대적 임금 수준 향상도 중요하지만 이번 개정안을 통해 실질 소득 증가 혜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간호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및 간호조무사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법정 인력 기준 포함 및 수가 차별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인혜 기자 kih@sda.or.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이하 인증원)이 환자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환자안전주의경보(이하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인증원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을 운영 중으로,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접수 및 분석을 통해 주의경보 발령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보건의료기관에 환류 한다. 인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발생한 ‘수액세트 이물질(벌레) 유입’ 사고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됨에 따라 진료재료 오염·불량 관련 사고를 집중적으로 보고 받았다는 것. 접수된 관련 사고의 보고현황 및 관련내용,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등이 올해 세 번째 주의경보에 포함돼 있다는 것. 보고 된 환자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수액세트 및 주사기, 검체용기 등 다양한 진료재료에서 이물질, 불량이 발견됐고, 이 중 일부는 환자에게 직접 사용되기도 했다. 사고 발견 후 환자에게 혈액검사를 시행해 이상 징후를 살피거나, 공급업체에 알리는 등 조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증원은 향후 환자안전 유관기관협의체를 통해 국가 차원의 개선활동을 추진할 예정으로, “주의경보를 통해 환자안전사고 보고가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동일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 뿐 아니라 환자와 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지난 4일 ‘2018년도 제1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 청구한 요양기관(18개 기관) 신고자에게 총 1억5,4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18개 기관에서 거짓·부당 청구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13억3,000만 원이며, 포상금 최고액은 4,9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액의 포상금을 받게 된 신고인은 병원 내 종사자로, 실제 입원환자 간호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간호사를 거짓으로 근무한 것처럼 신고해 입원료 차등제를 부풀려 청구한 사례를 신고했다. 공단 조사결과 관련 의료기관은 총 5억3,000만 원 규모의 부당청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건강보험 재정의 누수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2005년도부터 도입, 시행되고 있으며, 신고자에게는 징수금액에 따라 최고 10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부당청구 유형이 갈수록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어 그 적발이 쉽지 않은 가운데, 내부종사자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부당청구 예방효과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학 기자
오는 2022년 치과의사 국가시험부터 전면 도입될 실기시험의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은 지난해 말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실기시험 22개 평가항목에 대한 평가목표 및 관련 역량, 핵심 평가요소 등을 개발·공지한 것에 이어 올해 상반기 결과평가 문항의 장비와 규격 등을 안내하며 뚜렷한 윤곽을 잡아가는 모습이다. 실기시험은 문진, 구내검사, 구외검사, 영상검사, 치료계획 수립, 예방치료 등의 과정평가(‘가’형)와 보존수복치료, 근관치료, 보철치료 등의 결과평가(‘나’형) 문항으로 구성된다. 과정평가는 9개 평가 영역에서 1개 또는 2개 이상의 영역이 복합적으로 구성돼 진료수행 및 임상수기 능력을 측정한다. 결과평가는 Simulator manikin을 활용해 생성한 결과물을 평가한다.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시행될 실기시험의 결과평가 문항 장비는 ‘덴티폼’과 ‘인공치’다. 실기 평가항목은 △환자면담, 병력청취,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구강악안면뇌신경 기능검사 △측두하악장애 촉진검사 △치수검사 △치주검사 등 22개이며, 관련 평가목표 및 핵심 평가요소 등은 국시원 홈페이지(http://www.kuksiwon.or.kr
협회가 창립된 이후로 치과계 현안들은 항상 존재해 왔다. 대외적인 문제로 우리 치과계의 발전과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활동을 한다면 보다 더 생산적인 면이 되겠지만 내부적인 문제를 외부의 힘을 빌려 아웅다웅 다투는 모습이 좋아 보일 리는 없다. 대외적인 힘을 빌려서라도 산적한 치과계 현안인 치과보조인력 구인난 해결, 치과대학 정원 감축, 의료광고 제한 및 자율징계권 확보,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 및 치의학 융합연구원 설립 등의 숙원 사업을 내부 단결을 통해서 힘을 모아야 할 때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를 위한 경과조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교육에 제동을 걸고 있는 대한치과보존학회의 헌법소원 제기는, 비생산적이고 외부의 시각에선 밥그릇 싸움의 영역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배출된 치과전문의가 당시 소수정예로 배출하여 전문의 취지를 살리고자 기득권의 교수 및 기수련자 등 모든 이가 적극 참여하였으나 우여곡절 끝에 결국 다수개방으로 확대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교수 및 기수련자에게 전문의 응시기회를 주고, 미수련자에게도 기회를 공평하게 주자는 의미에서 11번째 전문과목으로 최종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시행하고 있는 사항을 다른 전문의와의 수련교육 형평성
한국치아은행(주)의 치아뼈이식재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해온 엄인웅 원장이 지난달 2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매년 정기총회에서 회원 중 학회지 국제화에 공헌을 한 연구자 2명을 선정, 학술지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엄인웅 원장은 한국치아은행의 치아뼈이식재 중 골형성단백질을 코팅한 AutoBT. BMP에 대해 조직학적 분석과 임상적 효능에 대해 Journal of Hard Tissue Biology와 Materials 등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이날 공로상 수상에는 엄인웅 원장을 대신해 한국치아은행(주)의 이승복 대표가 대리수상에 나섰다. 이승복 대표이사는 “치아뼈이식재의 선두자자로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골이식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동시에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물론 치의학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엄인웅 원장이 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는 한국치아은행은 세계 최초로 발치한 치아를 업사이클링 한 치조골이식재 상용화에 성공해 지난 2015년 1월에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제품의 안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조선치대)이 지난달 26일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후원으로 받아 본과 학생 대상으로 임플란트 식립 실습을 진행했다. 조선치대는 학생들의 임상술기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임플란트 식립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실습에는 약 9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덴티스의 스테디셀러 임플란트 ‘Cleanlant(클린란트)’의 ‘S-Clean(에스클린)’ 픽스처를 이용한 교육이 이뤄졌다. 임플란트 식립 실습 교육에서는 임플란트 엔진의 올바른 사용과 드릴링의 과정, 픽스쳐 식립 및 봉합 등 임플란트 술식 일련의 과정을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와 최대 유사한 실습이 될 수 있도록 과정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덴티스의 Impression Coping과 Abutment를 제공받아 임시보철 수복 실습까지 진행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덴티스의 제품들을 이용한 실습 과정을 통해 미채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에 더욱 친숙해지고,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지원했다”며 “학생들의 열의가 남달랐던 만큼,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미래 훌륭한 명의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강남의 한 유명 피부과 환자 20여명이 집단 패혈증 증상을 보여 치료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 해당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이날 저녁 패혈증과 저혈압 증상을 보여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상태로 발열, 저체온증, 구토 등이 동반된다. 해당 피부과 원장은 ‘주사약 변질이 의심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로 60시간 이상 상온에 방치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찰은 사용한 프로포폴 주사제 변질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결과에 따라서는 원장과 간호사 등에 업무상 과실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칫 2년 전 온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다나의원 사태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시 다나의원은 1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원인으로 밝혀졌었고,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계기가 된 바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감염병의 24시간 신속 대응을 위해 질병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