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인?허가 규제 개편을 내용으로 하는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이 발표됐다. 의료기기 분야는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정부의 규제가 심한 분야로, 개발 이후 시장 진입까지 최대 520일까지 소요되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안전성 우려가 적은 의료기술(의료기기)에 대해서는 ‘선 진입-후 평가’ 방식으로 개선한다는 것이 이번 발표의 핵심이다. 체외진단검사 분야의 신의료기술평가는 사전평가에서 사후평가로 전환되고, 체외진단기기의 시장진입에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390일에서 8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한다. 또한 의료계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공지능, 3D프린팅, 로봇 등을 활용한 혁신·첨단의료기술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안전성만 확보되면 시장진입을 우선 허용한 후 임상현장에서 3~5년간 사용하고 축적된 임상근거를 바탕으로 재평가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러한 규제개혁과 더불어 의료기기산업육성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에 ‘산병협력단’ 설립을 허용해 혁신적 의료기술 연구와 사업화가 함께 이뤄지도록 돕는다. 병원이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나서면 그 성과를 실용화해 창업까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이달 ‘치과 노쇼 없는 성숙한 문화’를 주제로 대국민 CBS구강건강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 19일 목동 CBS 방송국을 방문해 직접 녹음에 참여한 서울지부 박찬경 자재이사는 “치과에서는 기구를 소독하고 관련 재료를 준비하며 예약 환자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아무런 연락 없이 예약을 지키지 않으면 치과뿐만 아니라 다른 환자의 진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약은 신중히, 예약 취소는 신속히”라며 “약속을 지키는 성숙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서울지부의 CBS 구강보건 캠페인은 매일 오후 6시 58분 CBS 음악 FM(93.9Mhz)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1부 마지막에 40초간 송출된다. 또한 매일 오전 8시 58분 CBS 인터넷 라디오 레인보우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강남구치과의사회(회장 최재용·이하 강남구회)가 지난 9일 강남구 신사역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의 밤’ 행사는 회원들이 큰 부담 없이 구회 행사에 참여하도록 하자는 취지에 따른 것으로 평일 진료를 모두 끝낸 후 영화를 관람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날 ‘문화의 밤’ 행사에는 회원과 가족, 스탭 등 235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예년과 마찬가지로 현재 상영작인 ‘앤트맨과 와스프’ 그리고 ‘변산’ 중 회원들의 취향에 맞게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해 더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남구회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에는 181명이, 그리고 ‘변산’은 54명이 관람했다. 강남구회 최재용 회장은 “장맛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문화의 밤’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며 “향후에도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구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영화 관람과 반회 활성화 등 회원들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과대광고와 과잉진료 등 의료질서 저촉행위를 자연스레 예방하는 시스템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오스템인테리어’ 사업이 올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열두 번째 시간으로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준플란트치과의 박준우 원장을 만나 오스템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24년간의 공직 마침표, 개원의로 새 인생 한림대성심병원치과과장, 한림대임치원장 그리고 대한치의학회장,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장 등 주요 공직 업무를 수행한 박준우 원장. 아직은 원장이라는 칭호보다 교수라는 타이틀이 더 자연스로운 그가 지난 3월부로 24년간의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동네치과 원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솔직히 아직까지 ‘원장’이라는 호칭이 익숙하지 않은 게 사실”이라는 박준우 원장은 “하지만 환자들과 더 가까이 할 수 있고, 오롯이 본인만의 진료를 소신껏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원을 선택한 점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의로서 의과대학병원 치과에서 진료와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수련교육 등은 기본이고, 학회장을
신흥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8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KDTEX 2018)’에서 치과기공사를 위한 각종 신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KDTEX 2018에서는 △ENDURA 레진치 △CAD/CAM △Vintage △BEGO 등 신흥의 다양한 부스가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지르코니아 블록 ‘ZR Lucent FA’가 처음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흥에 따르면 SHOFU사의 ‘ZR Lucent FA’는 높은 투광성과 1,000MPa 이상의 굴곡 강도를 지닌 제품이다. 또한 5층 멀티레이어로 색조재현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어 참관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신흥의 기공계 베스트셀러인 레진치 ‘ENDURA’와 Vintage 시리즈(Halo, MP, ZR, Art) 역시 변함없는 인기를 끌었다. 높은 경도와 심미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ENDURA’는 고객 설문조사만 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큰 호응을 이끌었다. 레진과 세라믹 도재 부분에서 인정받은 하이브리드 블록 ‘HC DISK’는 신제품 5축 밀링머신 ‘SIS Z1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3차 인정의펠로우 고시를 개최했다. 이번 인정의펠로우 고시는 심미치과학회 인정의교육원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42명이 응시했으며, 1차 필기시험과 2차 구술시험으로 진행됐다. 총 41명이 합격한 가운데 신세준 원장(사과나무치과병원)이 수석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심미치과학회 인정의펠로우 제도는 인정의 최고 등급인 인정의마스터를 취득하기 위한 단계이다. 심미치과학회는 현재까지 인정의마스터 50명, 인정의펠로우 68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정성국(대구 미르치과병원) 원장이 인정의교육원 1기 과정 수료 및 인정의펠로우를 거쳐 인정의마스터를 취득했다. 한편 2018년 심미치과학회 인정의마스터 및 인정의펠로우 증서 수여식은 오는 10월 16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석형·이하 교합학회)가 오는 10월 27, 28일 양일간 서울아산병원에서 ‘2018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교합 완전정복(Limit ed attendance-What is suction denture?)’을 대주제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는 흡착 총의치에 대한 국내외 저명 연자들의 다양한 강연들로 꾸려질 전망이다. 이날 연자들은 총의치에 대한 최신 지견뿐만 아니라 임상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관련 주제에 대해 연자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교합학회 신수연 학술이사는 “보험틀니, 총의치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개원의들이 총의치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했다”며 “개원가의 요구도가 높은 총의치 관련 주요 정보 등을 공유하는 한편, 교합 분야의 학술 연구 및 논의를 통해 학회뿐 아니라 치과계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교합학회 홈페이지(www.occlusion.or.kr)를 통해 가능하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퇴근길에 신호정지선에 서있었다. 빨간 신호등으로 바뀌었지만 출발할 수 없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고 있던 20대 여성이 신호가 바뀐 것을 모르고 천천히 걷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주 목격하는 일이니 신기한 일도 아니다. 지하철을 타면 10명에서 8명은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그 중에 안 보는 2명은 대부분 노인인 경우다. 필자도 마찬가지이지만 가급적이면 이동 중에는 안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타당한 이유도 있다. 요즘처럼 노출이 심한 때에 눈길 한 번 잘못주거나 혼잡한 지하철에서 본의 아니게 잘못하여 신체적 접촉이라도 발생하면 양손에 무엇인가라도 들고 있어야만 성추행범으로 몰리지 않기 때문이란 말이 설득력이 있다. 필자도 오르는 방향의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면 스마트폰을 보거나 혹은 90도 옆으로 서서 위가 보이지 않는 벽면을 본다. 의도치 않게 간혹 민망한 광경을 목격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동 중에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의미가 있어 보일 수도 있으나 다른 측면에서도 생각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사회가 요즘처럼 분노조절이 되지 않아 문제가 된 것은 근래의 일이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스마트폰이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서여치)가 지난 17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2018년도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허경회 교수(서울대 영상치의학과)가 연자로 나서 ‘아는 만큼 보인다-파노라마영상에서 간과되어선 안 될 소견들’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강연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은 “파노라마 영상을 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하나씩 짚어보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서여치 장소희 회장은 “당초 40명 선착순 마감이었음에도 불구 52명의 회원이 참석해 자리에 앉지 못하고 서서 강의를 들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학술집담회가 치과진료 중 놓치기 쉬운 파노라마 진단 정보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개원의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덴티움의 ‘rainbow CT’와 디지털 가이드를 한꺼번에 다룬 세미나가 지난 14일 덴티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과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이 연자로 나서 ‘rainbow CT’를 활용한 진단부터 디지털 가이드 서저리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양한 임상케이스와 함께 전하며 핵심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폴리머 가이드와 임플란트 가이드, 그리고 스캔 어버트먼트의 사용법을 소개하며 가이드 서저리의 가능성을 보여줘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덴티움의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은 좁은 식립 구간에서도 정확한 깊이와 포지션을 얻을 수 있는 심플 키트와 드릴링부터 임플란트 식립까지 진행이 가능한 풀 키트로 구성돼 있다. 또한 슬리브 형태는 Ti, Non, Open의 총 3가지 옵션으로 구성돼 케이스에 제한 없이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진단에서부터 디지털 가이드를 활용한 수술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대한 깊이 있는 이론과 핸즈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핸즈온에서는 모든 경우의 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뤄져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가오는 9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27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KORI 설립 42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지부 주최로 열린다. 학술대회는 12개의 강연과 패널 디스커션, 그리고 회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테이블 클리닉 등으로 구성된다. 학술강연은 임진열 원장(기아치과병원)의 ‘교정치료에서 Canine resin build up의 활용’을 시작으로 △오진형 원장(희망을심는치과)의 ‘대구치 상실이 있는 환자의 교정치료 케이스’ △류세홍 원장(가지런e류치과)의 ‘Facial esthetics in orthodontics’ △이유진 원장(에이스치과)의 ‘수직적 문제를 동반한 오픈 바이트 개선 증례’ △이노범 원장(예인원치과병원)의 ‘Airway Orthodontics’ △홍호철 원장(홍치과)의 ‘나의 악관절 치료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지는 오후세션은 △이선국 원장(이선국치과)의 ‘Orthodontic Treatment for Prosthodontic Tx.’ △윤순옥 원장(진주미르치과병원)의 ‘상악 수직 과잉 이동에서 구외 고정원과 골성 고정원의 치료효과 비교’ △채종문 교수(원광치대)의 ‘Unusual
신흥이다음달 19일 신흥연수센터에서 ‘Alias Lingual Straight Wire System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신흥이 새롭게 출시한 Lingual Bracket System ‘Alias(제조원 : ORMCO)’를 소개하고 실습을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익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특히 기존 설측 브라켓과는 다른 ‘Alias’만의 세계 최초 기술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미나에는 ‘Alias’ 설측 브라켓 시스템의 공동개발자이자 World Society of Lingual Orthodontics의 회장인 닥터 교토 타케모토가 연자로 나서 ‘Alias’의 효과적인 사용법과 노하우를 전한다. 지난 6월 출시된 ‘Alias’ 설측 브라켓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설측 Passive Self-Ligation 기술을 적용한 개폐형 슬롯 시스템으로, 여타 브라켓보다 쉽게 여닫을 수 있어 체어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018’ X .018’ Square Slot을 통해 Wire play를 감소시키고, Leveling 및 Alignment 단계에서 더 빠른 Rotation과 토크 컨트롤을 가능하게 하는 등 술식의
디오(대표 김진철·김진백)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이하 치기협)가 지난달 4일 상호 공생 및 발전을 위해 ‘임플란트 맞춤지대주 사업 종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치기협 김양근 회장과 디오 김진백 대표 등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오는 이번달부터 임플란트 맞춤지대주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또한 치기협은 디오와 함께 치과기공계 발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양측은 상호 발전 및 현안 문제해결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 관련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가기로 결정했다. 디오 김진백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그간의 갈등요인이 말끔히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영업활동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사)건강복지정책연구원(원장 이규식·이하 건정연)이 문재인케어의 핵심인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에 대해 “실현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건정연 이규식 원장(연세대 보건행정학고 명예교수)은 최근 건정연이 발행하는 이슈페이퍼를 통해 건강보험제도 새로운 틀을 제안했다. 이규식 원장은 “비급여를 전부 없애겠다는 정책은 실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를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보험재정 문제에 부딪히거나 보험수가를 놓고 의료계와 심각한 갈등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는 기본 틀에서부터 사회보장 제도의 원리와 다르기 때문에 기본 틀을 바꾸지 않고는 어떤 정부가 집권해도 보장성을 유럽 국가들 수준으로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건강보험 시장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건강보험 의료시장을 의료이용자(일반 국민)와 의료공급자(의료기관)가 형성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 일반 국민은 건강보험의료의 구매자가 될 수 없고, 구매자는 보험자(건보공단)며, 일반 국민은 구매자가 구매해 놓은 서비스를 이용만 할 뿐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의료이용을 시장수요에 맡길 게 아니라 ‘
보건의료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보건의료인 인권센터를 설치·운영토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달 19일 발의됐다.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최근 일부 간호사들 사이에 존재하는 일명 ‘태움 문화’의 폐해, 일부 대학병원에서의 전공의 폭행사건이 이슈화된 바 있다”면서 “보건의료기관 내에서의 보건의료인에 대한 괴롭힘, 폭력, 부당한 업무지시, 성희롱 등의 인권침해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공론화된 몇몇 극단적인 사례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건의료기관 내 인권침해 행위에 있어서는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법적인 규제 미비, 폐쇄적이고 강압적인 조직문화 등을 꼽으며, 보건의료인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법률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의된 의료법 개정안에서는 보건의료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거나 지시하지 못하도록 명시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권 침해 피해의 신고접수 및 상담 업무를 수행하는 ‘보건의료인 인권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인권센터는 보건의료인과 관련되는 공공기관 또는 관계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장관이 그 경비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