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80%가 사무장병원으로 악용되고 있는 의료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의 개설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지난 4일 천정배 의원(민주평화당)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사업 중 ‘보건·의료사업’을 폐지함으로써 의료생협이 더 이상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지 못하도록 규제했다. 아울러 이미 설립된 의료생협은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토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제45조 제1항 제4호에 의거, 조합은 조합원의 건강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보건·의료사업’을 할 수 있다. 이에 의료생협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037개의 의료기관(개·폐업 기관 포함)을 개설·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사무장병원 근절대책’ 발표에 따르면, 의료생협 소속 의료기관 253곳 단속 결과 80%에 해당하는 203곳이 사무장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적발된 부산 소재 A요양병원의 경우,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해 의료생협 자격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이를 ‘사무장병원’으로 운영하며 4년간 59억원
즐거운치과생활 20 18년 가을겨울호가 발간됐다. 통권 167호를 맞은 이번 호에는 24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오동찬 교수의 이야기를 비롯해 하모니카와 사랑에 빠진 치과의사 홍정표 교수(경희치대), 철인3종경기의 매력에 빠진 박중희 원장, 평범한 동네 치과의사로서 시집을 발간한 유상훈 원장 등 다양한 치과의사의 삶이 수록됐다. 뿐만 아니라 각종 구강용품의 특장점과 환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이한 레진치료 등의 임상정보와 한양도성길 산행, 홍콩 로컬식당 소개 등 다양한 볼거리도 담아냈다. 또한 노화에 따른 안검하수 해결법, 매력적인 나의 표현 퍼스널 컬러, 셰프 레시피 등 전문가들이 집필한 다양한 컨텐츠도 소개한다. 즐거운 치과생활 편집인을 맡고 있는 서울지부 안현정 공보이사는 “즐거운 치과생활을 통해 올바른 치과상식과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의 공익성에 일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수준 높은 치과전문교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수관·이하 조선대치과병원)이 광주광역시의 ‘희망나눔 닥터누리 협력사업’을 시작했다. ‘희망나눔 닥터누리 협력사업’은 개발도상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우수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연수프로그램이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이번 사업에 총 8명의 교수가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미얀마 등 해외치과의사 5명을 대상으로 치과의료기술 전수 및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체험, 한국어 강좌교육을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조선대치과병원 손미경 진료부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 치과병원의 우수한 치과의료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원은 의료관광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해외환자 유치 및 글로벌 의료·교육 네트워크 구축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희망나눔 닥터누리 협력사업’에는 조선대치과병원을 비롯해 조선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시엘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제46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응시원서 접수 시 시험장 선택제가 시범 도입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은 지난 6일 해당 시험의 응시자 편의를 위해 응시원서 접수 시 응시지역뿐 아니라 시험장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응시자는 시험장소 공고 7일 전까지 응시지역 및 시험장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단, 잔여좌석이 없을 시에는 변경이 제한될 수 있으며, 시험장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시험장이 임의배정된다. 시험장소는 △서울시 성동공업고등학교, 잠실중학교 △부산시 전자공업고등학교, 남산중학교 △대구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능인중학교 △광주시 금구중학교, 전남중학교 △대전시 남선중학교, 버드내중학교 △전라북도 전주서신중학교 △강원도 강릉영동대학교 △제주도 제주한라대학교 등이다. 제46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의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며 실기시험은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필기시험은 내년 1월 3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리뉴메디칼이 공기 청정기와 살균기로 구성된 멸균 패키지를 출시했다. 치과 내의 쾌쾌한 냄새는 물론, 감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공기 청정기 ‘Airocide’는 미국 NASA에서 직접 개발한 PCO 테크놀로지 기술로 유해 부산물 발생 없이 각종 유해 세균, 집먼지, 진드기 등 유기 오염물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공간 살균기 ‘STR-Solution’은 살균효과 및 악취제거는 물론이고, 공기 중에서 생성되자마자 소멸되는 라디칼을 분출시키고 이를 유지하는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덕분에 부유세균뿐 아니라 모든 사물의 흡착세균, 1급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을 효과적으로 살균할 수 있다. 흡입형 살균기 ‘Airocide’는 사람이 많은 대기실에, 휘산형 살균기 ‘STR-Solution’은 핸드피스 사용 등으로 박테리아가 확산될 수 있는 진료실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두 제품 모두 전력소비가 적어 부담 없이 종일 사용이 가능하다. 리뉴메디칼은 행사기간 동안 두 제품을 330만원에 판매한다. 구입 시 이중 멸균 시스템을 갖춘 치과임을 홍보할 수 있는 스탠드형 배너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전영선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지난 7월말 출시한 3D 프린터 ‘O2’가 출시와 함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3D 프린터의 경향을 보면 점차 소형화되고, 가격 또한 합리적으로 책정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고, 과거에 비해 디지털 치과치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의 증가로 인한 서지컬 가이드 수술 빈도가 증가해 3D 프린터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오스템의 3D 프린터 O2는 안전한 소재, 오차가 적고 정확한 수치계산이 가능한 CAD S/W를 구비하고 있어, 복잡한 과정 없이 치과에서 서지컬 가이드와 임시치아, 임시덴처 등을 당일 제작할 수 있다. O2 프린터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다양한 보철물을 출력할 수 있다는 것. 현재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3D 프린터는 평균 3~4종의 소재를 기반으로 보철물을 출력할 수 있었다. 반면 O2 프린터는 서지컬 가이드와 임시치아를 비롯해 WAX Pattern, 임시 덴처, 투명교정장치 모델, 교정용 Sprint 등 8종의 보철물을 출력할 수 있다. O2 프린터는 다양한 보철물 출력은 물론, 사용편의성도 높였다. 1회당 서지컬 가이드 2개를 70분 만에 출력할 수 있고,
비타민D가 결핍된 청소년은 치아우식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한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청소년에서 혈중 비타민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 간의 연관성’ 조사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ng/mL 증가할 때마다 우식 경험 치아개수가 남자 청소년의 경우 0.06개씩, 여자 청소년은 0.08개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나선 황지윤 교수(상명대)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0ng/mL일 경우 ‘심한 결핍’, 10ng/mL 이상 20ng/mL 미만일 경우 ‘결핍’, 20ng/mL 이상 30ng/mL 미만일 경우 ‘불충분’, 30ng/mL 이상일 경우 ‘충분’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남자 청소년의 경우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충분’한 군 대비 ‘결핍’된 군은 치아우식 경험율이 2.9배 증가했으며, 비타민D 농도가 높아질수록 치아우식 경험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여자 청소년은 비타민D 농도와 치아우식 경험 가능성에 대해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남자와 달리 여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 체질량지수 등에 따라 우식 치아 또는 우식 경험 치아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이 재광해남군향우회(회장 임일도·이하 향우회)에 ‘자평 김수관 장학금’을 기부키로 했다. 자평과 향우회는 지난 6일 장학금 약정식을 갖고, 향우회 회원 자녀로 광주광역시 내 중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중 학업성적이 좋고 집안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향우회 임일도 회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부받기로 했다.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자평 김수관 장학금을 통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든든한 재목들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수관 이사장은 제33대 재광해남군향우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14년 비영리 사단법인을 설립해 230여명의 후원자와 함께 1만여명의 불우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의과의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을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은 3년으로 단축되며, 이를 통해 수련과정은 기본적 필수 외과수술과 입원환자 관리를 중심으로 수련체계가 개편될 예정이다. 현재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은 4년으로, 1~3년차는 기본적 외과 수술 및 진료, 4년차는 세부분과 영역을 수련하는 체계이다. 하지만 실제 배출된 외과 전문의의 대부분은 세부분과 수련 필요성이 낮은 의료기관에서 활동하고 있어, 수련체계 효율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는 것. 한편 대한외과학회는 그간 수련기간 단축을 위해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을 역량중심으로 개편하고, 필수 수술에 대해 전공의 수련과정에서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해왔다. 복지부 측은 “외과 수련기간 단축은 1차 의료 외과전문의 양성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입원전담전문의 확충 및 매년 미달을 겪고 있는 외과의 전공의 충원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종학 기자/sjh@sd
덴티움이 다음달 27일과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Digital Transformation & Bone Regeneration’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27일에는 많은 치의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디지털 가이드와 사이너스를 주제로 △Dr. Craig Parker의 ‘Enhancing outcomes with a Digital Workflow; Computer Assisted Surgery with the Dentium Full Guide Kit’ △Dr. Firat Selvi의 ‘Sinus Lift Operation’ 등이 펼쳐진다. 28일 메인 행사에서는 △박정철 교수의 ‘Fantastic Implants and Where to Find Them’을 시작으로 △Prof. Xu Xin의 ‘Aesthetic Treatment Options for Anterior Teeth’ △정성민 원장의 ‘Practical Digital Transformation’ △Dr. Robert F. Faulkner의 ‘Digital Implant Dentistry and Digital Technology…Moving at Light Speed’ 등의 오전 강연이
요즘 의료계는 두 개의 초유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다. 치과계에는 투명치과 원장 구속영장 청구와 그 전 직원 6명 입건이라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의과계에는 의료기기 영업사원 대리수술 뇌사사건이 발생했다. 이 두 사건은 의료인으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윤리가 없었다는 면에서 일치한다. 돈벌이라면 무엇이든 다한다는 나쁜 사회풍조를 의료인들이 행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넘어 슬프다. 더욱 슬픈 것은 그 의사의 답변이었다. 왜 대리수술을 시켰냐는 질문에 자신은 외래 진료가 바빠서 어쩔 수 없이 시켰다고 변명했다. 이미 그에게는 외래환자가 많아지면 의사를 더 고용하거나 환자 수를 조정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이 없었다. 다른 의사를 고용하지 않은 것은 다른 의사가 진료를 잘하지 못할까 두려웠던 것이 아니라는 점은 확실하다. 영업사원에게 대리수술을 시켰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돈을 위해 양심에 영혼까지 팔아버렸다. 두 번째 공통점은 원장과 그 외의 사람들이 범죄에 가담한 사실이다. 투명치과사건에서는 전 직원 6명이 입건되었다. 무면허 대리수술 사건에서는 영업사원이 가담되었다. 물론 두 사건에서 연관자들이 가담한 사유는 다를 것이다. 치과 전 직원들은 아마도 인센티브라는 유
치과의사를 위한 임상기법 필수 50크라운·브릿지 편 출판사 : 대한나래출판사저 자 : Nameta Yoshinori역 자 : 정찬권, 조경안, 이정삼, 노관태, 이일기, 이준석가 격 : 50,000원 이 책은 수복치료의 기본이 되는 치아형성, 마진의 설정위치, 치은압배 및 인상기법, 치관형태, ovate pontic, 복잡한 심미 증례의 해결 등 치과의사들이 임상을 하며 매일 마주치게 되는 보철 임상과정을 다양한 임상증례를 통해 살피며 저자의 노하우를 생생히 전달한다. 특히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심미수복과 치주조직에 관한 저자의 오랜 생각과 철학을 읽을 수 있으며, 수복치료의 기본뿐만 아니라 치주조직과 조화를 이루는 심미적 보철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저자는 생물학적 폭경과 마진의 설정 위치, 그리고 보철물의 형태와 치주조직 간의 관계에 관해 끊임없이 고찰하고 연구해온 임상가로, 그간 많은 저서와 강연을 통해 장기간의 임상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오스템인테리어’ 사업이 올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열네 번째 시간으로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더연세치과 김지연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두 번째 개원, 소박하지만 특별하게 “저희 더연세치과의원은 오랜 경력을 통한 실력과 자신감으로 환자를 최선으로 생각하며 정직하게 진료합니다.” 더연세치과의원 입구에 걸려 있는 현판에 적힌 글귀다. 김지연 원장은 지난 1994년 처음으로 서울 용산에서 개원, 진료를 시작했다. 지금의 더연세치과를 개원하기 전 지난해 11월까지 그는 세란치과 원장으로서 23년을 진료에 전념했다. 김지연 원장은 “지난해 11월 치과의사가 아닌 제2의 인생을 살아볼까 많은 고민 끝에 진료를 그만두었다”며 “반년 이상 진료를 놓고, 쉬면서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나 자신과 주변인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할까, 하지만 그 결론은 핸드피스를 다시 잡아겠다는 결
지독한 무더위가 지나가고 이제는 조석으로 제법 시원한 기운이 느껴지는 초가을이 왔다. 한반도 무더위의 원인이 지구 온난화라고 하지만 우리가 어렸을 적 배웠던 에너지 불변의 법칙에 의하면 지구상 어디엔가 폭염이 왔다면 다른 한쪽은 혹한이 왔을 것이다. 올해는 겨울이 빨리 오고 추위도 극심할 것이라는 예측인데 우리가 겪을 혹한만큼 반대쪽은 폭염이 닥칠 것으로 생각된다. 에너지 불변의 법칙! 이 법칙은 파이 나누어 먹기 시장인 의료 시장 불변의 법칙과 똑같은 얘기가 아닐런지? 국민들의 의료보험료율은 한꺼번에 올릴 수 없을 것이고 광범위한 복지정책의 확대로 정부의 의료 재정 지원도 쉽지 않을 것이며 정책 입안자들 입장에서 보면 다수인 의료 소비자를 위한 정책은 가능하지만 소수인 의료인들을 위한 지원 정책은 전무할 것이기에 암담한 현실이다. 어디엔가 폭염이 있다면 그 반대쪽엔 혹한이 있을 것이고, 양지가 있다면 그 이면에는 음습한 그늘이 있기 마련! 며칠 전 내원한 환자의 얘기를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난 일요일 늦은 밤에 아이가 넘어지면서 거실 바닥에 부딪쳐 상악 유전치 몇 개가 틀어지고 흔들려 종합병원 응급실을 가려다 혹시나 해서 동네에 24시간 진료가 가
2002년 이후 17년만에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라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해 대한민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을 한껏 끌어올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가 2019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 및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2019 APDC·KDA)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지난 12일 개최하고 성공개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치협 대의원총회 김종환 의장, 김정균·이기택·정재규·안성모·김세영 고문, 그리고 SIDEX 주최자인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을 비롯한 지부장 등 치과계 내외빈 200여명은 내년 APDC·KDA·SIDEX가 ‘역대 최고, 역대 최대’ 규모의 회원 참여형 행사로 기록되기를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했다. 특히 내년 APDC·KDA·SIDEX는 APDF 27개 회원국은 물론, 비회원국인 북한,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5개국도 참여할 것으로 전망돼 APDC 사상 참여국 수가 가장 많은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한 치협은 범 의료계 국제행사 중 최초로 북한 구강의사를 초청한 ‘(가칭)통일치의학포럼’과 아태지역 여성치과의사들을 위한 ‘국제여성치과의사포럼’도 기획 중이어서 APDC 역사의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