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이하 브레인스펙)이 오는 2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OHC 브레인스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계속구강관리계획으로 평생고객관리센터 주치의로 귀환하다’를 주제로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조현재 교수(서울치대 예방치학교실)가 ‘타액 측정장비의 예방치과적 활용’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고, 김민정 대표가 ‘대상자별 구강관리용품 처방가이드라인’을 다룰 예정이다. 이 밖에 오해실 사원(지씨코리아 예방팀)이 ‘일본 치과의 최신 예방 트렌드 소개’를, 박선미 센터장(연세일우치과병원 평생구강관리센터)이 ‘스켈링센터, 팔방미인으로 잘 키워보기’를, 최종호 대표(키튼플래닛)가 ‘증강현실로 어린이양치전쟁 끝내기-브러쉬몬스터 스마트 칫솔’을 각각 강연할 계획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치과정책연)이 ‘2017 한국치과의료연감’과 분석자료집인 ‘2018 한국 구강보건의료의 현황’을 발행했다. 치과의료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와 통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13년부터 발행한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올해 다섯 번째 발행됐으며 각종 치과의료관련 정책과제와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감에서는 △구강건강수준 △치과의료 자원 △치과의료 재정 및 이용 △구강보건정책 및 사업 △교육 및 연구 △치과의료산업 △치과계 주요단체 사업현황 등 총 8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 연감에는 변화된 전문의제도에 따른 현황과 치과보장성 강화에 따른 보험급여 실적 현황을 반영하고, 세부 전공별 교원 현황과 치과기공소 현황을 추가했다. 또한 연감 발행 5주년을 맞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발행된 연감의 주요 통계지표를 시계열로 분석해 그 추이를 살펴보고, 외국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파악한 ‘2018 한국 구강보건의료의 현황’을 함께 발행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2017 한국치과의료연감’과 ‘2018 한국 구강보건의료의 현황’은 치과정책연 홈페이지(www.hpi kda.or.kr)에서 PDF
무허가 임플란트를 제조하고 직접 시술까지 한 치과의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사기와 의료기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 강남의 치과원장 A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000만원을 최근 선고했다. A씨는 2013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제조허가 취득이 쉬운 임시치과용이나 수출용 임플란트 제품 약 11만개를 생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허가 단계가 높은 일반 임플란트로 둔갑시켜 유통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이 제품을 환자들에게 직접 시술하기도 했다. 또한 임플란트 제조·유통 사업을 확장하면서 자금난에 부딪치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빌미로 10명의 치과 개원의로부터 가맹 신청을 받았다. A씨는 이들로부터 28억원을 받아낸 혐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플란트 제조공정을 상대로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심사에 나서자 서류 175건을 위조해 제출했고, 이 위조서류로 심사를 통과했다. 법원은 A씨가 대표로 있는 임플란트 제조회사 관계자 중 총괄이사 B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직원 C씨와 D씨에게는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관련 업체들에게도 700~1,00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치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곽지연·이하 비대위)가 업무범위 확대를 위한 의료기사법 개정 촉구를 외치고 있는 치과위생사의 행보에 ‘맞불’ 작전을 예고했다. 비대위는 지난달 30일 ‘전국 및 시도 임상간호조무사협의회 치과간호조무사협의회 연석회의’에서 치과위생사의 진료보조업무 수행이 불가함을 재천명하는 한편, 1만8,000명 치과간호조무사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 개최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는 “치위생정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치과위생사 치과진료보조를 포함하는 의기법 개정 즉각 시행하라’ 제하의 성명서는 직종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부당한 요구사항”이라고 규정, “치위협은 직역이기주의적 집단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부가 각 직종의 정체성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간호조무사, 치과위생사 상호 업무의 일부 수행을 허용해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비대위는 의기법 시행령 시행으로 간호조무사 업무가 축소된 것과 관련, 치과위생사의 불법 사례 수집 등 법적 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치과 간호조무사의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법적 업무 확대 및 보장을 위한 전국
보험청구, 전자차트 프로그램 덴트웹이 국내 청구 소프트웨어 중 처음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소프트웨어 보안기능검사 인증을 획득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요양기관에서는 매년 1회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을 시행하고 있지만, 개인정보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청구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수 없었다. 이러한 지적에 따라 요양급여비용 심사청구 소프트웨어 감사 등에 관한 기준에 청구 소프트웨어 보안기능 검사가 신설(복지부 고시 제2018-141호)되면서, 모든 청구 소프트웨어는 2019년 7월 31일까지 보안기능검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인증이 만료돼 해당 프로그램으로 더 이상 진료비를 청구할 수 없게 된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청구 소프트웨어 보안기능검사는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4개 분야 18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다. 덴트웹은 출시 초기부터 개인정보보호법을 충실히 반영한 프로그램답게 심평원에 등록된 국내 모든 청구 소프트웨어 중 처음으로 보안기능 검사를 통과하게 됐다. 덴트웹 이현욱 대표는 “덴트웹은 제작단계부터 개인정보보호 전문가의 컨설팅까지 받으며 무엇보다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려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동물세포 유래 골형성 단백질 ‘라퓨젠 BMP2’를 최근 출시했다. 골형성 단백질은 발현방식에 따라 대장균 유래와 동물세포 유래로 나뉘는데, ‘라퓨젠 BMP2’는 인간 유래의 골 형성 단백질에 해당하는 CHO를 이용해 제조됐다. 덕분에 골 유합속도를 비약적으로 앞당겨 손상된 치조골이나 뼈 복원 등 결손부위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인체와 유사해 기존 대장균 기반의 BMP2에 비해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단백질 활성화가 5~25배 가량 높아 효능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리뉴메디칼은 ‘라퓨젠 BMP2’의 출시를 기념해, 구매 시 33만원 상당의 ‘라젠느 프로틴 큐어 크림’을 선착순 100명에 한정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젠느 프로틴 큐어 크림’은 항산화 성분이 있어 피부 보습력 유지 및 보호기능을 강화시켜 건강하고 탄력적인 피부를 유지시켜준다. 특히 아데노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한 차원 높은 주름개선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미백 기능까지 겸비했다. 리뉴메디칼 관계자는 “‘라퓨젠 BMP2’는 동물세포 유래의 CHO로 만들어진 골형성 촉진제로 인체 적용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출시를 기념해 ‘라젠느 프로틴 큐
일반적으로 신경치료 시 세균박멸과 치주재생 효과를 기대하고자 MTA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MTA는 Portland cement를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중금속으로부터 마냥 안전하지는 않다. 덴티움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Calcium silicate를 적용한 ‘Bright Endo MTA Sealer’를 최근 출시했다. Calcium silicate를 적용한 ‘Bright Endo MTA Sealer’는 중금속 함량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임상적으로 요구되는 밀폐성, 항균성, 사용편의성 등도 고루 갖췄다는 게 덴티움 측의 설명이다. ‘Bright Endo MTA Sealer’는 제노스의 독자 기술로 자체개발한 Calcium silicate를 적용한 제품이다. Calcium silicate가 근관 내 수분이나 혈액과 반응해 경화되는 수경화성 제품으로 △우수한 생체친화성(치근단 조직 및 치수조직과 접촉했을 때 치아 경조직 형성 촉진) △높은 항균성(수산화칼슘 형성으로 인한 세균증식 억제) △확실한 밀폐성(MTA와 치아 상아질과의 계면형성에 의해 확실한 근관 밀폐 기능)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별도의 혼합과정이 필요 없
치과의사는 올해까지 치과윤리 보수교육점수 2점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2019년도 면허신고자는 2016년부터 2018년 3년간의 보수교육 이수내역 중 윤리교육을 포함한 필수과목 2점을 이수해야 면허신고가 가능하다. 이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는 다음달 12일 치과의사회관에서 ‘2018 의료윤리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이철규, 이강운 원장이 연자로 나서 △삶의 방식으로 만나는 치과현장윤리 △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최근의 흐름 등의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모든 제회비를 납부한 서울지부 회원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다음달 7일까지 서울지부 홈페이지(www.sda.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등록비는 무료이고, 선착순 200명 마감이므로 서두르는 것이 좋다. 서울지부 창동욱 학술이사는 “올해안에 의료윤리 보수교육점수 2점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지만 이에 대해 모르는 회원들이 많다. 이에 지부 차원에서 윤리교육 준비의 필요성을 실감했다”며 “이번 교육이 의료윤리 및 의료분쟁 관련 최신 경향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이 지난 1일 광주고려인마을에 ‘사랑의 떡과 옷’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자평 김수관 이사장은 고려인마을 관계자를 초청, 조선대학교치과병원에서 오메기떡과 옷을 전달했다. 고려인마을은 이날 전달받은 떡과 옷을 관내 어린이집 및 아동센터, 노인당을 중심으로 배분했다. 한 고려인 할머니는 “특별한 관심을 갖고 맛있는 사랑의 떡을 후원해 준 자평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김수관 이사장은 현재 고려인동행위원회 치과의료지원단장으로서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치아건강 지킴이로 나서고 있다. 또한 매년 자평 사랑의 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등 다양한 나눔 행사를 펼쳐왔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지난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사무장병원이 취한 부당이익금이 2조1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내부신고자 보호 법안이 발의돼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의원(민주평화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적발된 사무장병원은 총 1,069개소로 이들이 불법진료를 통해 벌어들인 진료비는 2조191억1,100만원에 달했다. 사무장병원은 2013년 153개소에서 2017년 242개소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올해도 7월까지 78개소가 적발됐다. 이에 따른 환수결정금액도 2013년 1,352억9,000만원에서 지난해 5,753억6,800만원으로 4.25배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사무장병원 단속 및 근절을 위해서는 의사 등 내부자의 자발적 신고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내부자가 자발적으로 신고하더라도 신고자의 면허가 취소되는 등의 손해를 감수해야 하므로 사실상 자발적 신고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윤 의원은 지난 1일 자발적으로 신고한 사무장병원 소속 의료인의 면허취소 및 형사처벌 등을 감경 및 면제하
구강악안면성장연구회(회장 이재천·이하 KACG)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재천 회장을 비롯해 연구회 임원 등 약 25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은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연수원의 경치 속에서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국내 1호 얼굴학자로 알려진 조용진 교수의 초청강연도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흥양지연수원 이용에 대한 문의는 신흥양지연수원(www. dentalcampus.co.kr)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전영선 기자ys@sda.or.kr
치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주사기는 마취 주사기이다. 그것은 오래전부터 주사침과 주사액이 일회용으로 사용되어 왔고 잘 지켜지고 있으니 문제는 없고 현재까지 감염 우려에 대한 보고도 거의 없다. 지난 8월 17일에 의료법 제4조 6항(의료용 주사 의료용품 재사용 금지)을 위반한 경우 행정처분으로 자격정지 6개월 처분이 내려진다는 내용의 시행령이 공포되었다. 6개월은 폐업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강력한 처분이다. 의과에서 의료용으로 쓰이는 일회용 주사기의 사용은 피부를 뚫고 혈관이나 근육에 직접 주사하여 사용하는 것이니 감염 위험 때문에 한 번 사용하고 폐기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치과에서 일회용 주사기의 용도는 피부에 접촉하지 않은 원거리 상태에서 식염수나 소독액으로 구강 내를 씻어 내거나 소독하는 시린지의 역할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게 수분이 튀어 감염의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한 번 사용하고 폐기하는 것이 당연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런 식의 용도로 사용한 시린지를 일회용 사용으로 규정지으려면 의과와 마찬가지로 일회용 주사기의 사용이 의료수가에 반영되어야 하는데 치과의 경우엔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그리고 폐기물로 처리될
우리나라에서 근 20여년 만에 매머드급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2002년 제24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를 끝으로 한동안 우리나라에서 매머드급 치과계 국제대회를 개최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 제27대 집행부 때 여러 난관을 헤치고 세계치과의사연맹(FDI)총회를 유치해 드디어 대규모 국제대회가 20여년 만에 개최하나보다 했다. 그러나 그러한 기대는 그 다음 집행부 때 무너졌다. 당시 집행부는 국내 회원들의 부담을 덜어보려고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 속에서 불행히도 FDI총회 유치가 무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던 것이다. 어떤 불가피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지만 당시 당혹스럽고 아쉬웠던 것은 분명 필자만의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 수준이면 충분히 국제대회를 열 수 있는 준비된 치과계였지만 상당히 흔치 않은 원인으로 무산됐던 것이기에 그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런 이후로 우리나라 치과계에는 더 이상 국제대회를 당분간 열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치협이 필리핀 마닐라 아태회의서 내년 아태회의를 유치해 왔다. 매우 반가운 뉴스였다. 그러나 사실 이 또한 매우 유래 없는 일이긴 했다. 통상 국제대회를 유